그 안에는 커다란 핏빛 옥석이 들어 있었다."설마?"한수정은 믿기지 않아 팀장님을 쳐다보았다.팀장은 몸에 지니고 있던 손전등을 꺼내 구덩이 속을 비춰 보았다.“보세요.”한수정은 몸을 내밀어 밑을 내려다봤다.현재 그녀는 시력이 좋아 땅 맨 밑에 파인 광석의 흔적을 똑똑히 볼 수 있었다.이 밑에 옥석광이 있다니!한수정은 즉시 일의 심각성을 깨닫고 팀장에게 물었다."이 일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되나요?""저까지 13명이요."한수정은 고개를 끄덕였다.“그들을 전부 부르세요.”팀장은 즉시 자리를 뜨더니 얼른 이 일을 알고 있는 사람을 전부 불러왔다.한수정 역시 쓸데없는 말없이 솔직하게 말했다."이 일은 엄청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절대 비밀이 새어 나가서는 안 됩니다.”“여러분 13명은 지금부터 단독으로 격리되어야 하며, 모든 통신 설비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이 일이 끝나면 각각 1억 원씩 보상해 드리겠습니다."이 사람들은 격리된다는 말을 듣자 기분이 언짢았다.그러나 1억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불쾌함은 즉시 사라졌다.이렇게 큰돈은 그들이 노후를 보내기에 충분했다.한수정은 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있어 즉시 조수를 시켜 계약서를 보내왔다.먼저 이 13명에게 2천만 원씩 보내줘 그들을 안심시켰다.그리고 또 사람을 시켜 그들을 호텔로 모셔 잘 돌보게 했다.옥석 광을 발견하다니, 정말로 엄청 큰일이다.그것도 혈수옥과 같이 가치가 몇십억에 달하는 최고급 미옥이다.일단 소식이 누설되면 틀림없이 많은 번거로운 일들을 초래할 것이다.대한민국은 자기 땅에서 발견된 2급 광석, 즉 금, 옥석에 대해서는 무단 채굴을 허가한다.그러나 획득한 이윤의 45%를 징수하여야 한다.한수정이 걱정하는 건 다른 세력에서 이 일을 알게 되면 중간에서 제지하거나 끼어들까 봐 우려하고 있었다.필경 아직 대한민국은 이 방면에 관한 법률이 특별히 완벽한 게 아니기 때문에 시비가 생긴다면 엄청 시끄러운 일이다.현재로서 가장 중요한 건, 땅 밑에
혈수옥이 생긴 광산은 당연히 영기가 넘쳐날 것이다.심지어 그 안에서 영석도 발굴할 수 있을 것이다.여진수는 더 이상 설명하지 않고 한수정 더러 사람을 더 보내 그곳을 잘 지키라 하고 될수록 빨리 돌아가겠다고 했다.여진수는 전화를 끊고 기분이 엄청 좋았다.여진수는 단전에서 술 취한 조롱박을 꺼내 몇 모금 마셨다.그는 몸이 따뜻해지고 몸과 정신력도 영력으로 전화되어 단전으로 흘러들었다.단전의 영력은 이미 충만했지만 돌파하지는 않았다.여진수는 무형의 무언가가 존재하고 있음을 느꼈다, 시간과 강대한 압력이 있어야만 뚫을 수 있을 것 같았다.여진수는 조롱박을 거둬들이고 산에서 내려와 공사 현장에 왔다.대한민국 사람은 엄청 효율적으로 일을 했다.며칠 만에 기지는 다 완성되었고 지금 공인들은 집을 짓기 시작했다.그들은 일반 집을 짓지 않고, 3D 프린트를 사용해 집을 지었다.공장에서 프린트된 모형들을 가져와 간단히 조립만 하면 된다.방풍, 방화 등 품질이 최고였고 현재 이미 여러 줄 건설하였다.마을에 여자들과 아이들은 새집에 입주하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다.다른 쪽도 공사가 시작되었다.더 멀리, 몇 개의 공장도 건설을 시작했다.이곳의 유일한 골칫거리는 전력이 부족해 자체적으로 발전판을 설치해야 한다는 것이다.그러나 그것도 잠시다.대한민국의 태양에너지 기술은 세계 1위다, 곧 해결될 것이다.그 후 며칠 동안 여진수는 홀로 산속의 원시림에서 적지 않은 약재들을 채집했다.그걸 영술과 섞어, 실력을 대폭 높여주는 단약 수백 개를 만들었다.그는 진수나의 처소로 돌아와 문을 열고 들어갔다.그리고 그는 멈칫했다.때마침 화장실에서 나온 진수나는 젖은 머리에 교복 옷을 입고 있었다.그녀는 검은 스타킹을 신고 있었고, 길고 곧은 아름다운 다리를 드러냈다.그녀의 이 모습은 영락없는 왕언니, 여왕 스타일이었다, 보는 이로 하여금 정복하고 싶게 만들었다.“아!”여진수가 이때 돌아올 거로 생각지 못한 진수나는 갑자기 얼굴이 빨개지며 당황했다.그녀는
그리고 남은 돈으로 위력이 강한 무기들도 구입할 수 있다.진수나는 마음이 움직여 물었다."여선생님 이제 가시는 거예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모레 가려고. 무슨 일 있으면 나한테 전화해.”진수나는 아쉬웠지만 내색하지 않고 진지하게 말했다."안심하세요. 다음에 오실 때, 보게 될 건, 엄청 강성한 도시가 되어 있을 겁니다!"다음 날 점심, 첫 번째 집이 완성되었다.지붕에는 태양열 패널을 깔았고, 산에서 흘러내려오는 샘물을 사용했다.집안의 가구와 주방 기구 등은 전부 대한민국에서 운송해 왔다.이 물건들은 돈이 얼마 들지 않았다, 여진수가 얻은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마을의 여자들과 아이들은 이 현대식 집과 가구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다들 입구에 서서, 안이 더러워질까 봐 감히 들어가지 못했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그러실 필요 없어요. 앞으로 여기는 여러분 집입니다, 자기가 받은 방 번호에 따라 자기 방을 선택하세요."진수나도 한마디 하자 이들은 환호를 지르며 조심스레 이 천국 같은 숙소로 들어섰다.새하얀 벽, 편안한 소파, 거대한 티비, 밝은 불빛, 깨끗한 샘물.그리고 에어컨과 선풍기도 있었다.넓은 침실, 넓은 주방, 그 모든 것이 충격이었다.여자들은 기쁨에 겨워 눈물을 흘리며 마음속으로 여진수에게 엄청 고마워했다.그날 밤, 여진수는 그녀들을 위해 캠프파이어 파티를 열었다.여러 가지 맛있는 음식과 술을 무제한으로 제공했다.다들 기분이 좋아 술을 많이 마셨다.마을의 몇몇 젊고 아름다운 아가씨들은 용기를 내여 여진수와 함께 춤을 추러 나갔고 나중에는 진수나도 끌고 나갔다.춤을 추다가 몇 사람은 멀리 무성한 풀숲으로 굴러떨어졌다.하지만 여진수는 정신이 맑았다.하지만 입 앞까지 굴러 온 고기가 있는데 안 먹을 리가 없다.을 돌리자, 그 모습은 정말 절묘했다.여진수는 영력을 흡수하기 시작했다.그는 또 술 취한 조롱박을 꺼내 머리를 뒤로 젖혀 한 모금 크게 들이켰다.거기에 공법을 사용하니 그
원국에서 대한민국으로 가는 비행기 안.여진수는 일등석 자리에 앉아 몇 시간 전, 진수나와 숲속에 있었던 일을 생각했다… 얼굴에 음미하는 빛을 띠었다.그는 혼자 돌아왔고, 당진해는 여전히 그곳에서 대국을 주관했다.이 기간동안 당진해의 표현이 아주 좋았기에 여진수는 그에게 공력을 증강시킬 단약을 상으로 주었다.그렇게 해야만 그는 자신의 일을 더욱 잘 도와줄 것이다.하지만 여진수가 생각지 못한 건, 이번 원국행으로, 진수나를 양성하려고 했는데, 뜻밖에도 나중에 그에게 거대한 놀라움을 가져다주었다."엉, 여기 또 다른 사람이 있어?"화려한 염색 머리에 귀걸이를 하고 가죽 잠바를 입은, 건들거리는 젊은이가 한명 올라왔다.그는 여진수를 보자마자 즉시 표정이 굳더니 그에게로 다가와 오만한 혐오감으로 여진수에게 말했다."너희들 정말 짜증 나게 구는 구나. 내가 어딜 가나 다 따라다녀? 얼른 꺼져! 날 방해하지 말고!”여진수는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사람을 잘못 보셨어요."상대방은 차갑게 웃었다."웃기고 있네. 당신들 같은 사생팬을 내가 너무도 많이 봤어, 웃겨 정말.”여진수의 눈에 차가운 기운이 비쳤다."너 누구야? 내가 널 알아야 해?"“호호.”이 남자도 여자도 아닌 놈이 엄청 비꼬는 말투로 말했다."너 날 몰라? 거짓말하네!”“어떻게 젊은 사람이 날 모를 수 있어? 거짓말도 적당히 해야지.”“쓸데없는 말 하기 싫으니 당장 여기서 나가. 혼자 조용히 있고 싶어!”여진수는 이 사람과 더 이상 따지고 싶지 않았다.필경 그는 이제 고차원의 생명체다.마치 용과 개미의 차이다.그러나 개미가 계속 도발하면, 여진수도 그를 밟아 죽이고 싶을 것이다.여진수 몸에서 한 줄기의 삼엄한 기운이 퍼져 나갔다.그 녀석은 몸을 떨었지만 무서워하지는 않고 큰 소리를 지르며 스튜어디스를 불렀다."아, 이준이다!"그 스튜어디스는 두 눈을 반짝이며, 종종걸음으로 뛰어와 엄청 감격스러워했다."정말 이준 씨네요, 제가 여기서 이준 씨를 만날 수 있다니 정
"스타 그룹?"여진수는 다시 눈을 떠, 미간을 잔뜩 찌푸렸다.누가 이런 남자도 여자도 아닌 사람을 모델로 쓸 생각을 한 거지? 여진수의 이 모습을 본 이준은 그가 무서워한다고 생각했다.그는 득의양양해하며 말했다."이제 두렵지? 그럼 빨리 꺼져, 그럼 내가 자비를 베풀어 너를 한번 봐줄게."여진수는 고개를 저었다."너 스타 그룹에 갈 필요 없어, 너 같은 사람을 모델로 쓰지 않을 거야."이준은 처음에는 어리둥절해하더니 크게 웃기 시작했다."너 지금 날 놀리는 거야? 네가 뭔데? 스타 그룹의 사장이라도 돼?"여진수는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였다."네 말이 맞아. 내가 사장이야.”“하하하하.”이준과 그 스튜어디스는 크게 웃으며 바보를 보는 눈길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잠시 후 두 사람은 웃음을 멈추고, 이준은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너 같은 가난뱅이는, 온몸에 재산을 합쳐도 10만 원밖에 안 되잖아.”“만약 네가 정말로 스타그룹의 사장이라면, 내가 당장 무릎 꿇고 네 신발을 깨끗하게 핥아 줄게!"스튜어디스는 웃음을 멈추고 경고했다."고객님, 마지막으로 한 번 묻겠습니다. 제 발로 가시겠습니까? 아니면 제가 사람을 부를까요?”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그럼 당신들에게 그럴 능력이 있는지 어디 한번 보죠."스튜어디스는 비웃더니 곧바로 무전기를 들었다.“여기로 와주세요, 일등석에서 한 남자가 절 성추행 했어요.”그녀는 말을 마치고 이준을 바라보며 말했다."이준씨, 혹시 친구 추가 해도 될까요? 저 오빠 엄청 좋아해요."이준은 힘껏 그녀의 등을 두드렸다."그래, 좀 있다 비행기에서 내리면 내 호텔로 가 술 마시자."스튜어디스는 기뻤다.그때 비행기의 보안요원들이 달려왔다.그 스튜어디스는 즉시 불쌍한 표정을 지으며, 여진수를 가리켰다."바로 저 사람이에요, 방금 나한테 무례한 짓을 하려고 했어요.“다행히 제 옆에 계신 이분이 도와주셨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전 틀림없이 …우우우우... 빨리 이 사람을 잡아가세요."몇몇
황성시 공항 밖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이들이 들고 있는 패널은 대부분 비슷한 내용이었다.“이준 사랑해.”“이준 최고!”“이준 짱!”…공항은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보안 요원들을 동원할 수밖에 없었다.그리고 공항 귀빈실에 우신비가 나타났다.그녀는 물론 이준 때문이 아니라 때마침 이쪽에 와 회사의 상황을 조사하고 있었다.맞다. 이준이 탄 이 항공편이 바로 우신비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그 회사였다.그녀는 회사의 실적을 보더니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그리고 그녀는 눈썹을 찡그리며 출구 쪽으로 눈을 돌렸다."저 사람들 정말 미쳤어요."공항 매니저도 쓴웃음을 지었다."어쩔 수 없어요. 지금 사람들의 심미관은 너무 왜곡되었어요.”“강한 사나이를 싫어하고 오히려 부드러운 남자를 좋아해요.”우신비는 고개를 저으며, 그렇게 많은 걸 신경 쓸 겨를도 없었다.비행기가 착륙했다.문이 열리고 여진수는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밖으로 나가자마자 밖에 열광적인 팬들이 모두 '이준 사랑해'라며 외치는 걸 들었다.이준은 뒤에서 걸어 나오며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놀랐지? 촌놈 같은 자식, 이 사람들은 모두 내 팬이야. 내가 입만 열면 분노해 너를 찢어놓을 거야.”“지금 무릎 꿇고 사과하면 용서해 줄게."여진수는 갑자기 말했다."네 가족에게 전화해. 아마 오랫동안 그들을 보지 못할 거야."이준은 멈칫하더니 어두운 표정으로 말했다."아직도 이리 오만방자하게 굴어? 그렇다면 내가 잔인하다고 탓하지 마!"그는 여진수를 지나 밖으로 나갔다.순간 해일 같은 환호성이 들려왔다.이준은 머리를 쳐들고 대중들이 주목하는 느낌을 즐겼다.“안녕하세요!”이준은 소리를 지르며 요염한 자세를 취했다."제가 왔어요. 대한민국 연예계는 저로 인해 움직일 겁니다!"많은 열광적인 팬들이 소리를 질렀고, 많은 팬들은 심지어 눈물까지 흘렸다. 너무 감동적이었다."이준은 정말 훌륭해, 직접 말하다니.""이 세상에 그보다 더 노력하는 사람이 또 있을
사장은 굳은 얼굴로 몸을 돌렸다."이분은 우신비 이사님이십니다. 당신 이야기를 듣고 직접 오셨어요."스튜어디스는 크게 놀랐다. 우신비가 이리 젊은 걸 보고 갑자기 마음속에 의심이 생겼다. 이 여자 설마 어느 남자의 배경으로 올라온 건 아니겠지?하지만 그녀는 내색하지 못하고 한없이 고마운 척하며 말했다."이사님께서 직접 나서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우신비는 부드러운 말투로 물었다."괜찮아요?"스튜어디스는 고개를 가로저었다.우신비가 물었다."그 변태 어디 있어요? 제가 가서 확인하고, 만약 진짜라면, 반드시 그더러 대가를 치르게 할 거예요!"스튜어디스는 몸을 비켜서며 저 멀리 있는 여진수를 가리켰다.우신빈는 그녀가 가리킨 손가락의 방향을 따라 바라보더니, 갑자기 몸이 흔들렸다, 그녀는 안색이 변해 그 스튜어디스를 응시하며 물었다."확실해요?"스튜어디스는 우신비의 말투가 변한 걸 알아채지 못하고, 엄청 침착하게 말했다."바로 저 사람입니다, 비행기에서 저를 성추행하려 했어요.”“또 자기가 무슨 스타 그룹의 사장이라고 말하는 것도 어찌 가소로운지.”우신비는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그때, 이준은 팬들에게 인사를 다 하고, 여기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걸 보았다.특히 우신비의 모습을 보고 피가 뜨겁게 들끓는 느낌이 들었다.그는 지금까지 이렇게 예쁘고, 몸매가 이리 늘씬하고, 이렇게 품격이 있는 아름다운 미녀를 본 적 없었다.마음속에 즉시 강렬한 갈망이 생겨 빠른 걸음으로 다가가 엄청 신사 답게 행동했다."안녕하세요, 아름다운 아가씨, 저는 이준입니다. 유명한 가수이고 작곡가입니다. 평소 취미는 운동입니다. 팬은 2천만 정도 있고, 복근도 8개 정도 있습니다.”“와, 이준 씨 정말 대단해요. 스튜어디스의 두 눈에 하트가 가득했다.”우신비는 그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여진수를 본 후부터 그녀의 눈길은 줄곧 그에게만 머물렀다.여진수도 우신비를 보고 웃으며 걸어왔다.그를 둘러싼 경호원들도 따라 움직였다. 그의 위세에 눌려 감히 손을
"아니에요, 제가 사장님을 모함한 게 아니라. 이준 씨가 저더러 그렇게 해라고 위협했어요!"우상과 자신의 진로 앞에서 이 스튜어디스는 과감하게 진로를 선택했다.이준은 완전히 멍해졌다.방금 자기가 그렇게 비웃던 남자가 이리 큰 인물이라니?!그는 자기 뺨을 한 대 때리지 못한 걸 한스러워했다.그리고 스튜어디스의 말을 듣고, 더 화가 나 큰 소리로 말했다."말도 안 되는 소리, 분명히 당신이 천하게 억지로 나한테 다가왔고, 난 당신을 위협하지 않았어요!"스튜어디스 크게 화냈다."바로 당신이 저를 위협했잖아요!"두 사람은 말다툼하기 시작했다.여진수는 그들의 말다툼을 들을 겨를이 없었다. 여진수는 차가운 말투로 이 두 사람의 운명을 정했다.그는 우선 그 스튜어디스를 바라보며 말했다."당신은 옳고 그른 것을 가리지 않고, 품성이 저속해요, 본사는 즉시 당신과 노동관계를 해제하겠습니다.”“그리고 당신은 남을 모욕한 죄로, 법에 따라 일 년형을 벌하겠습니다.”“변명할 생각 마세요. 비행기에는 CCTV가 있어 처벌만 더 받게 될 거예요.”털썩!이 스튜어디스는 두 다리에 힘이 풀려 땅에 주저앉았다, 그녀의 얼굴색은 창백해졌고 절망하는 표정으로 바뀌었다.이어서 여진수는 이준을 바라보며 말했다."당신같이 예덕이 없는 사람은 아이돌이 될 자격 없어요.”“스타 그룹과의 계약은 꿈도 꾸지 마세요. 그리고 스타 그룹으로부터 전면적인 제약을 받게 될 겁니다."여진수의 현재 실력으로 한 연예인을 망가뜨리는 건 식은 죽 먹기다. 이준은 이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여진수가 정말로 자기 앞길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지 않았다."내가 당신을 얕잡아 보긴 했지만, 당신은 연예계 사람도 아닌데 무슨 능력으로 나를 막아요?""그래요?"여진수는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았다."당신의 회사 이름 뭐에요?""블루레이 엔터테인먼트요, 어디 한 번 막아 보세요!"이준은 즉시 냉정을 되찾았다."나한테 2천만 팬이 있는데, 당신이 나를 어떻게 할 수 있나요
“누가 나를 부르는 거야?”"왜 나를 불러냈어? 무슨 일이야?"하늘에서 공포스러운 소리가 나더니 두 사람의 희미한 그림자가 다른 세계에서 하늘에 나타났다.단지 투영에 불과하지만, 뿜어져 나오는 위압감은 현장을 제압했다.학생들은 하나같이 몸을 떨면서, 손에 옥패에 금이 난 걸 발견하고 공포에 떨었다.만약 옥패가 부서진다면 그들도 이 특수한 상태에서 벗어날 것이다.그들 인간의 몸으로 이 강자들의 위압에 짓눌리면 박살 나고 만다.여진수는 선력을 사용해 그들 몸에 내려져 옥패 위에 금을 사라지게 했다.나머지 요괴들은 다들 땅에 무릎 꿇고, 하늘에 있는 두 거대한 존재를 향해 큰 소리로 외쳤다."요왕께서 우리를 대신해 이 인족 놈을 죽여주세요.""그는 우리 각성한 자들을 많이 죽였고, 우리 요족을 멸시한 죄를 용서할 수 없습니다.""마왕께 청하옵니다. 이놈을 죽여주세요.""이놈은 비열한 수단으로 우리를 끌어들이고, 그의 실력도 하늘을 거슬리는 존재라, 죽이지 않으면, 훗날 우리 마족에게 큰 위협이 될 것입니다."하늘 위에 두 줄기 그림자는 여진수를 바라보며 이구동성으로 말했다."땅강아지 같은 놈, 어서 무릎 꿇지 못할까?"그들의 목소리엔 무한한 힘이 들어있었다. 언출법술, 그러더니 하늘에 눈부신 번개가 번쩍였다.만약 일반 강자였으면 지금쯤 이미 공포에 질려 오줌을 지렸을 거지만, 여진수는 아무렇지 않았다.“만약 너희들 본체가 왔다면 내가 조금이라도 무서웠했을 텐데, 고작 두 개의 에너지 투영이 감히 내 앞에서 까불어?”“건방지다!”"꼬마야, 너 죽고 싶어 안달 났구나!"요왕, 마왕은 이미 요계와 마계의 어르신이다.그들 밑에 수십억, 수백억의 사람이 있다.발만 굴러도 큰 지진을 일으킬 수 있는 존재다.그런데 하계에 누군가가 감히 그들을 이토록 멸시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땅에 무릎을 꿇고 있던 요괴들은 이 순간 다들 마음속으로 미친 듯이 기뻤다. 손으로 여진수가 너무 까분다고 생각했다.여진수가 더 기세등등하게 날뛸수록 그는 더
방금까지 그들은 여진수가 그들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만만한 놈이라고 생각했다.그런데 지금 보니 그는 영락없는 진짜 용이다.그들을 더 놀라게 한 건, 여진수의 나이가 이렇게 어리다는 거였다.많아서 50세를 초과하지 않았을 거다.이런 나이에 보여준 전투력으로 이미 이들을 짓눌렀으니, 이는 어떤 엄청난 존재인가?그리고 여진수도 그들과 같은 각성자가 아닌가 추측하기도 했다.하지만 분명히 아니다.여진수 한테서 각성 후 특유의 기운 파동이 없기에, 딱 봐도 현지인이 확실했다.그들 모두 정신이 흐릿해졌다.하계같이 이리 작은 곳에, 언제 이런 존재가 나타난 걸까?한 마족 강자는 큰소리로 외쳤다."누구도 힘을 아끼지 마, 이 녀석은 엄청 이상해, 함께 덤벼 될수록 빨리 그를 죽여!"나머지 강자들도 돌격했다.각종 비술과 보물을 마구 사용했다.여진수의 눈에 한 줄기 차가운 빛이 번쩍이더니, 순식간에 열몇 가지 횡포한 선술을 사용했다.“푹푹푹…”요괴들의 머리가 줄줄이 날아가고 영혼도 전부 파멸했다.짙은 피비린내가 온 광장을 가득 채웠다.지금까지 전투는 10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이미 50여 명이 죽었다.이 결과는 많은 요괴들을 공포에 떨게 했고, 마음속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소리쳤다.그러나 사실은 그들 앞에 놓여 있고, 그들은 부정하려야 부정할 수 없었다.그리고 학생들은 지금 미친 듯이 외쳤다.그들과 나이가 비슷해 보이는 이 남자가 보여 준 용맹함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전무성은 숭배로 가득 찬, 뜨거운 눈빛으로 여진수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저도 모르게 중얼거렸다.“이게 바로 진짜 남자지, 검으로 천하를 다스리고, 세상에 모든 요괴와 악령을 죽인다.”장소용도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잔뜩 흥분한 얼굴이었다.많은 학생들, 남자는 숭배하는 얼굴로, 여자는 반한 얼굴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반면에 남아 있는 요괴들은 모두 풀이 죽어 있었다.그들이 자랑으로 여겼던 그 강대함은, 지나치게 젊어 보이는 이 남자 앞에서 두부처럼 연약해 만지면
200여 명의 무서운 실력을 갖춘 요괴가 광장에 나타났다.그리고 검은색과 노란색 요기가 하늘을 찌르더니, 또다시 진법에 가로막혀 온 학원을 뒤덮었다.많은 학생들이 진법에 융합되었는데도 여전히 모든 걸 파멸시킬 듯한 기운을 감지하고 가슴이 떨렸다.구명희 그녀들은 근심 가득한 얼굴로 요괴들과는 전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야윈 여진수를 바라보았다.“하하하, 자식, 너 간이 크구나.”"지금 너무 놀라 정신 잃은 거 아니야?"“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학원을 내놓고, 무릎 꿇고 빌어, 그러면 살길이 열릴지도 모른다.”…이에 여진수는 실소를 금치 못했다."망상 그만해, 오늘은 내가 특별히 너희들을 끌어들인 거야, 목적은 당연히 너희들을 죽이기 위해서다."이 말이 나오자, 요괴들이 섬뜩한 표정을 지으며 정신력으로 주위를 살폈다.“설마 다른 강력한 조력자가 있는 거야?”"그럴 리 없어. 다른 강자의 존재를 발견하지 못했어."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찾을 필요 없어, 너희들이 상대해야 할 사람은 나 하나뿐이야."여진수의 말에 요괴들은 긴장이 풀렸다, 그러더니 미친 듯이 웃어댔다.“이렇게 오래 살면서 이런 바보는 처음이야.”"네 머리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게 분명해. 네가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네가 소년 시기의 선제인 줄 알아? 혼자 힘으로 우리랑 싸우겠다고?"“어리석기 그지없다.”…그들은 모두 허리를 펴지 못할 정도로 거리낌 없이 조롱하고 웃어댔다아무도 여진수가 혼자서 각성한 200여 명의 최강자들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모두 그가 제정신이 아니고, 머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한 호랑이 요괴는 여진수를 가리키며 크게 웃었다."너처럼 야윈 놈이 우리를 이기겠다고? 꿈도 꾸지 마."현천검이 여진수의 손에 나타났다. 여진수의 몸이 흐릿해지더니, 그 호랑이 요괴가 말을 마치자마자 그의 머리는 높게 날아올라 선혈이 마구 뿜어져 나왔다.전투가 시작되었다!다른 요귀들도 소리를 지르며 여진수를 향해 달려갔다.수많은 줄기의
양보아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하늘에서 갑자기 요란한 소리가 터졌다.모두 고개를 들고 바라보더니, 저도 모르게 입을 크게 벌렸다.하얀색 도포를 입은, 준수한 얼굴, 옥 같은 풍채, 우아한 자태, 비범한 기개의 남자가 공중에서 한 발짝 한 발짝 걸어오는 게 보였다.지금 이 순간, 그는 마치 세상에 유일한 사람 같았다.많은 여학생들은 넋이 나간 표정으로, 속으로 미친 듯이 소리 질렀다. 너무 멋있다.이전에 그녀들이 텔레비전에서 봤던 아이돌은 여진수의 신발을 들어줄 자격조차 없다.숨어있던 강자들도 여진수를 보더니 깜짝 놀랐다.그들은 여진수가 이렇게 젊었을 거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물론 수위가 일정한 경계에 이르면 회춘할 수 있다.하지만 그들은 눈빛이 날카로워, 여진수를 보고 그가 나이가 많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었다.하지만 그들은 곧 냉정해졌다.젊다는 건, 여진수의 실력이 너무 강하지 않다는 걸 뜻한다.그렇다면 잠시 후, 성공률은 100%에 가깝다.현장에서 제일 놀란 사람은 전무성이었다.그는 그 자리에 굳은 상태로 머리가 텅 비었다."망했다. 그 사람 진짜 원장이야. 나 그 사람한테 말대꾸도 했는데, 혹시 나를 괴롭히는 거 아니야…"전무성을 더 싸늘하게 만든 건.여진수는 그의 원장, 스승이다.그리고 구명희는 그의 여동생으로서, 그의 윗사람인데, 어떻게 그녀에게 구애하지?순간 전무성은 인생이 한없이 어두워진 것 같았다.그가 멍해 있을 때, 강단에 선 여진수가 입을 열었다.앞에 말은 그냥 형식적인 말이고, 마지막에 한 마디 덧붙였다.“일단 수련의 길을 걸었으면, 앞으로 요괴를 잡고, 천하를 돕는 일은 너희들 몫이다.”“자기가 강하다고 해서 남을 얕보지 마. 일단 발각되면 학교에서 쫓겨나고, 엄중하면 그 즉시 죽일 거다.”그는 이 말을 법력으로 했다.마치 천음처럼 현장에 있던 모든 학생의 뇌리에 깊이 새겨졌다.미래에 그들이 만약 나쁜 짓을 저지르려 한다면, 오늘 여진수가 한 말이 떠오를 것이다.엄청 강력한 효과가 있다
다음 날 아침, 학원에는 여러 가지 준비가 한창이었다.오늘은 신입생 대회다. 그들은 여진수의 첫 제자들이다.미래에 이들 중에 최고 강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각종 준비는 아래 사람들에게 맡기고, 여진수는 자기 숙소에서 수련하느라 바빴다.동시에 학원의 경호도 많이 느슨해졌다.호도 학원은 이름이 알려진 지 꽤 오래되었다.특히 학원 전체에 배치된 온갖 무서운 진법은 이미 각성한 강자들에 의해 기억되었다.심지어 매일 학원 밖에서 학원을 지켜보는 사람도 있었다.그들의 보기에 호도 학원은 그저 기름진 고깃덩어리 일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적수도 될 수도 있다.오늘 학원에 이렇게 큰 행사가 있으니, 어두운 곳에서 지켜보던 존재들은 참을 수 없었다.그리고 그들은 학원의 방어력도 많이 떨어졌다는 걸 알았다.누군가 몰래 숨어 들어가는 게 간단하다는 걸 발견하고, 즉시 더 많은 강자들이 뒤따라 들어갔다.그들은 모두 여진수의 진짜 모습을 보고 싶었다.그리고 기회만 있으면, 그들은 학원을 손에 넣기 위해 협력할 거다.큰 광장은 이미 인산인해였다.구명희 그녀들도 줄 서서 발끝을 세워 앞쪽을 바라봤다.다들 이 멋진 자리에 여진수가 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엄청 멋질 거다.전무성과 장소용은 제일 앞에 서서, 각각 선도와 무도를 대표한다.두 사람은 눈빛이 가끔 마주치더니, 무형의 불꽃이 반짝였다.전무성은 콧방귀를 뀌더니 더는 장소용과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그가 머리를 돌려 사람들 속에서 누군가를 찾더니 곧 눈이 번쩍 뜨였다.그는 구명희를 보고 저도 모르게 자세를 곧게 세웠다.마음속으로 끊임없이 자기를 쳐다봐 달라고 외쳤다.이렇게 중요한 자리에 그가 제일 앞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실력과 영예의 상징이다.그는 자신이 이렇게 멋진 모습을, 사랑하는 여자가 볼 수 있기를 갈망했다.하지만 구명희는 그를 전혀 거들떠보지 않자, 전무성은 크게 실망했다.각 구역에는 상계에서 내려온 강자들이 잠복해 있으며 서로 의념으로 소통했다.“전설의 호도 학원 원장
숙소마다 여러 가지 오락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방음 효과도 좋아, 문과 창문을 닫으면 아무리 큰 소리도 밖에서는 들리지 않는다.이 시설들이 있으니, 그녀들은 수련을 마치고 가끔 스트레스를 풀 수도 있다.다른 여자애들도 좋다더니 노랫소리가 터져 나왔다.비록 그녀들은 다 귀엽고 예쁘게 생겼지만.하지만 그녀들의 노랫소리는 차마 들어줄 수 없을 정도였다.여진수도 듣더니 침묵했다.하지만 그녀들은 서로 칭찬하며 즐거워했다.여진수는 어이가 없었다.그녀들은 그렇게 한시 넘게까지 미친 듯이 놀더니, 다들 기진맥진해서 소파 위에서 쿨쿨 잠 들었다.여진수는 어이가 없어 머리를 흔들며, 그녀들을 한 명씩 안아 침대 위에 눕혔다.이 침대는 커서 네 명이서 잘 수 있다.여진수는 그녀들 중 4명을 침대에 눕히고, 수지가 남았는데, 그녀는 그냥 소파에서 자게 놔뒀다.그렇게 4명의 여자 아이들을 침대에 눕혔다.다시 거실로 나오자, 수지가 오줌이 마려워 잠에서 깨어나 급히 화장실로 들어가더니 몇 분 뒤 다시 나왔다.그녀는 거실에 여진수가 혼자 있는 걸 보고 수줍어했다.그녀는 섹시한 허리를 흔들며 여진수를 향해 걸어왔다.오늘 그녀의 옷차림은 매우 자극적이다.흰색 나시에 검은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밑에는 검은색 스타킹을 신었다.청순하면서도 섹시했다.그녀의 나시 끈이 갑자기 흘러내렸다.하지만 수지는 못 본 듯, 그대로 여진수 앞으로 걸어와 살짝 허리를 굽혀 그의 코와 1 센치메터의 거리에서 멈췄다.그녀는 살짝 쉰 목소리로 말했다."오빠, 나 예뻐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예뻐."“그럼... 나랑 뭐 하고 싶지 않아요?”"하고 싶지."여진수는 얼굴에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수지는 눈을 번쩍 떴다.“그럼 뭘 기다리세요? 모두 잠들었거든요. 빨리 해요.”"좋아..."그러더니 여진수는 갑자기 손을 내밀어 수지의 목을 졸랐다."억..."수지는 놀란 얼굴로 숨을 쉴 수 없었다."오빠... 이건... 무슨… 설마...이런 스타일 좋아해요?"여진
여진수는 구명희의 기숙사로 돌아와 문을 열자, 기숙사에서 은방울같이 유쾌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구명희, 모한별, 수지, 몽화와 장영아 모두 거기 있었다.그녀들은 채소를 씻고 썰고, 각종 재료를 만드느라 한창 바빴다.상 위에는 훠궈가 있고, 벌써 물이 끓고 있어 뜨거운 김이 무럭무럭 나고 있었다.여진수를 보고 그녀들은 이구동성으로 오빠라고 불렀다.이 장면을 본 어느 남자가 흔들리지 않을까?구명희는 잘 씻은 채소를 탁자 위에 놓았다."오빠 빨리 앉아. 이제 먹으면 돼. 무슨 음료를 마실래? 사이다랑 코코넛 주스밖에 없어. 술은 안돼."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사이다.”"그래 오빠."몇 분 후, 그녀들은 탁자에 둘러앉았다.훠궈는 두 가지 맛이다.모명희와 모한별은 매운 걸 먹을 수 없어서 안 매운 맛을 먹었다.나머지 세 계집애는 어려서부터 매운 음식을 즐겨 먹어, 매운맛을 먹었다.“먹자.”구명희는 환호를 질렀다.모두 젓가락을 들고 좋아하는 음식을 훠궈에 넣었다.이런 분위기는 더없이 좋다.여러 미녀가 여진수 한 사람을 둘러싸고 있으니, 인간 복을 다 누린 셈이다.그리고 밥상에서 이들은 쉬지 않고 여진수를 오빠라고 불렀다.의지력이 약한 자들은 이 달콤한 오빠란 말에 벌써 정신을 잃었을 거다.1시간이 넘도록 훠궈를 먹더니, 다들 배가 불룩해져, 의자에 누워 꼼짝도 하지 않았다.수지는 자기 뚱뚱한 배를 어루만지며 말했다."아이고, 배불러 꼼짝도 못 하겠네. 누가 설거지하지?"장영아는 힘없이 말했다.“나 생리야, 물 쓰면 안 돼, 너희가 수고해.”몽화가 유유히 말했다."나도 거의 올 때 됐어, 혹시 오면 몸에 안 좋아."수지는 그녀를 째려보며 말했다."너 일주일 뒤잖아?"몽화는 당당하게 말했다.“혹시 앞당겨질 수도 있잖아? 미리 대비해야지.”수지는 몽화를 째려봤다, 그 핑계는 너무 졸렬했다.갑자기 수지는 뭔가 생각이 나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오빠, 대단하잖아요? 혹시 작은 법술을 부려 설거지해 주실 수 없어요?"
그 관장 주인의 명성은 널리 알려져 있었다. 8급 무자다.현장에 적지 않은 사람들은 이 이름을 듣고 곧 물러났다.미인도 좋지만, 자신의 명이 더 중요한 건 분명하다.이 남자들이 물러서는 걸 보고 그 여자는 차갑게 웃었다.“겁쟁이 놈들…”다들 엄청 화 났지만 감히 반박하지 못했다.그녀는 빙하를 보며 말했다."봤지? 이제 아무도 너를 구할 수 없어, 순순히 말 듣는 게 좋을 거야.”“나랑 한 번만 있어 주면 돈도 많이 벌 수 있어. 네가 여기서 힘들게 일하는 것보다 훨씬 나아."그녀는 빙하의 절세의 외모와 완벽한 몸매를 보면서 몰래 군침을 삼켰다.그녀는 다른 취미는 없고, 오직 이것만 좋아한다.쇼를 거의 다 본 여진수는 내려가 빙하 곁으로 갔다.그리고 그 빨간 머리 여자에게 말했다."그녀는 내 친구야, 당장 꺼져."그 여자는 여진수를 경멸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말했다.“너 누구야? 네가 뭔데 감히 내 앞에서 까불어?”우리 오빠는 맹호 무관의 주인이야. 내가 네 새대가리를 쏴 버리겠어!"여진수는 그녀에게 쓸데없는 말을 할 생각 없어, 영패를 꺼내 그녀 앞에서 흔들었다.“이게 뭔지 알겠어? 호도 학원의 신분 영패야.”“네 오빠가 아무리 강해도 무사인데, 수선자인 나와 견줄 수 있겠어?”빨간 머리 여자는 순간 대경실색했다.그녀는 호도 학원의 영패를 본 적 있다.그때 그녀는 그 영패의 소유자를 엄청 부러워했으며 미친 듯이 아부까지 했다.조금이라도 지식 있는 사람이라면 호도학원의 화장실 청소부라 하더라도 외부의 많은 사람들보다 지위가 훨씬 높다는 걸 알 수 있다.방금 전의 당당함은 일순간에 사라졌다.빨간 머리 여자는 창백한 얼굴로 즉시 웃으며 말했다.“전부 오해입니다, 제가 눈이 멀었습니다, 절대 신경 쓰지 마세요.”여진수는 그녀를 쉽게 봐줄 생각 없었다.“그냥 무성의하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면 돼?”“짝짝짝…”이 여자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자기 뺨을 예닐곱 대 갈겼다.그리고 가방에서 카드 한 장을 꺼내 공손하게 내
빙하는 여진수의 제안에 거절하지 않고, 진지하게 생각하더니 말했다."그 제안 괜찮네요, 저 진지하게 고려해 보겠습니다."여진수는 그녀가 재밌다고 생각해 다시 물었다."그럼, 앞으로 계획은 뭐예요? 혹은 단기적 목표라든지."빙하는 생각하더니 진지하게 대답했다.“여기가 좋아, 이곳에 집을 하나 사려고요.”“하지만 너무 비싸요. 나중에 친구한테 이곳을 소개해 주세요, 그럼 제가 인센티브도 벌 수 있어요.”여진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문제없어요. 앞으로 자주 친구들을 데리고 올 게요."그는 빙하에게 돈을 주겠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이 여자 능력으로 거금을 요구하는 건 거뜬한 일이다.그들의 진짜 목적은 속세에서 자신을 단련하려는 거다. 여진수가 즉시 돈을 주겠다고 하면 오히려 빙하가 그를 무시할 수도 있다."나 바쁜 일 있어서, 먼저 가볼게요."빙하는 말을 마치고 자리를 떴다.여진수는 차를 한 잔 따라 마시며 간식을 먹으니 마음이 엄청 편했다.이게 바로 여진수가 지향하는 생활이지, 매일 싸우고 죽이고 서로 속이는 생활이 아니다.이때, 여진수의 마음속에 갑자기 아주 대담한 생각이 떠올랐다.만약 어느 날, 그에게 충분히 강한 능력이 있어, 진정한 수진 세계를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모두 앉아서 고행하거나 한가하게 수련만 할 뿐, 출정하지도 않고 살육하지도 않는다.모든 사람은 장생과 대도를 위해 노력하고 조화를 이루어야 진정한 완벽한 선계다.여진수는 또 과자를 하나 먹고, 중얼거렸다."사람은 반드시 목표가 있어야 하니, 그렇다면, 이걸 최종 목표로 정하자."그가 이렇게 생각하자, 보이지 않는 강력한 규칙의 힘이 그의 몸에 강림했다.그리고 여진수는 갑작스레 천선 최고봉에 도달했다.아주 자연스레 이루어졌고 아무런 저항도 없었다.여진수의 눈에 빛이 번쩍였다."이것이 바로 명심건성인가?"그는 자신의 마음을 읽자, 나아갈 길이 분명히 보였다.안개가 걷히니 실력은 자연스레 늘어났다.이제 여진수는 이 세상의 제한을 완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