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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1화

作者: 오월이
애리가 말했다.

[네가 중심을 잡아야 하잖아. 그러니까 네 몸부터 망치면 안 돼. 이틀 정도는 집에서 푹 쉬어. 무슨 일 있으면 내가 연락할게.]

해인은 그것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다.

애리가 다시 말했다.

[참, 너한테 말해 줄 게 하나 더 있어.]

해인이 물었다.

“뭔데?”

[예 회장도 입원했어. 똑같이 중독이야. 다만 상태는 네 어머니보다 훨씬 가벼워.]

그 말을 듣자, 해인은 미간을 찌푸렸다.

애리가 말했다.

[예 회장이 경찰에 신고했다더라. 경찰이 개입해서 독이 어디서 나온 건지 조사 중이래.]

해인은 표정 하나 바꾸지 않았다.

“알았어.”

전화를 끊은 뒤, 해인은 생각에 잠겼다.

해인은 지금 예철진이 중독으로 입원한 이유를 잘 알고 있었다. 결국 자신의 혐의를 털어 내기 위한 수작일 뿐이었다.

이기남은 지금 경찰서에 있었다. 언젠가는 예철진에게 매수당했다고 털어놓을지도 몰랐다.

그렇게 되면 주여진의 중독 사건도 머지않아 예철진을 향하게 될 터였다.

해인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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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워온 장미를 숙적에게 빼앗긴 밤   제58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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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워온 장미를 숙적에게 빼앗긴 밤   제58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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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여진의 눈에는 눈물이 고여 있었다.“죽은 사람은 내 남편이랑 두 아들이야. 예철진, 너 같은 인간은 마음이 없으니까 내 심정을 이해할 리 없지.”‘마음이 없다고?’‘마음이 없었다면, 난 네가 우리 집안 모두를 해치려 했다는 걸 알고도 목숨만은 살려 뒀겠어?’“여진아, 내가 너를 좋아했던 건 진심이야. 네가 나를 떠나지 않겠다고 한마디만 해. 그럼 지난 일은 다 묻고,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다시 잘 살아 보자.”예철진은 그렇게 말하며 몸을 숙였다. 주여진의 이마에 입을 맞추려고 했다.주여진은 깨어난 지 오래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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