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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2화

Penulis: 일설연우
봉구안은 더 이상 방어에만 치중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적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갑자기 이전에 ‘피박쥐’ 고원처럼 철장에 매달려 위로 올라갔다.

상대가 주먹을 위로 치켜올리자, 봉구안은 그의 손목을 움켜쥐고 몸 전체의 무게를 실어 내리눌렀다.

그 과정에서 상대의 권법을 깨부수고 손목뼈까지 탈구시켰다.

그리고는 자연스럽게 그의 살인 실을 빼앗아 목에 감았다.

봉구안은 실을 세게 조여 상대를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었다.

찰나의 순간, 관중석에서는 모두 숨을 죽이고 상황을 지켜봤다.

누군가의 목이 떨어지는 모습을 간절히 기다리는 눈빛이었다.

그러나 봉구안은 그들의 기대와 달리 상대를 간신히 기절시키는 선에서 멈췄다.

“죽여라! 죽여!”

“내 돈 걸었어! 재미있는 장면을 보여줘야 할 거 아냐!”

관중들의 불만 섞인 고함이 철장을 울렸다.

하지만 봉구안은 그 모든 소음을 무시하고, 차갑게 무대의 주최자를 바라보며 말했다.

“다음 상대를 내놔.”

주최자는 그녀를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소환 승!”

소욱은 긴장이 조금 풀린 듯 숨을 내쉬었다.

이제 다음 도전자를 선발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무대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앞으로 나설 수 있었다.

강림이 빠르게 머리를 굴리며 전진파 제자들에게 외쳤다.

“뭐하고 있어? 빨리 나가야지! 너희는 남은 수들이 많잖아!”

전진파 제자들은 그의 의도를 이해했다.

그러나 명문 정파로서 그들은 정정당당히 싸우고 이기고 싶었고, 속임수를 쓰거나 억지로 나서기를 꺼려했다.

하지만 이들이 반드시 봉구안을 이겨야 하는 것도 아니었다.

그저 시간을 충분히 끌며 그녀를 더 강력한 적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목표였다.

그 순간, 진한길이 황제와 함께 도전자 대열로 나서는 것을 보았다.

그는 황제의 의도를 즉각 파악하고 그를 따라갔다.

강림도 망설이다 이를 악물며 말했다.

“죽으면 죽지! 최악의 경우 소환에게 지는 거겠지!”

“부관장!”

차선아 역시 앞으로 나섰다.

그러나 주최자는 여러 사람 중 몇 명만 선발했고, 소욱은 결국 선택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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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군의 장군 황후   제146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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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군의 장군 황후   제1467화

    소황은 그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궁 안으로 들어갔다.사현진은 그 자리에 서서 묵묵히 전방을 응시했다.그 곁에 있던 호위가 조심스럽게 물었다.“전하, 사람을 보내는 게 어떻겠습니까?”사현진은 날카로운 눈빛 하나로 그를 제지했다.조용히 하라는 의미였다.옛말에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는 말이 있듯이, 궁 안이 딱 그러한 곳이었다. 보는 눈이 많은 궁 안에서는 한시도 방심할 수 없었다..방금 소황이 했던 말은 분명 무언가를 알아낸 것이 분명했다.그는 이미 남제 황제 일행이 장원에 있다는 사실을 눈치챈 것일 수도 있었다.혹은 소황의 수하가 이미 장원으로 향했을 가능성도 있었다.하지만, 또 다른 가능성도 존재했다.단지 떠보는 말이었을 수도 있었다.그저 사현진이 장원을 갖고 있다는 정보만 입수한 채, 그 위치까진 모르는 상황에서 그가 반응을 보이는지를 보려는 수였을지도 모른다.만약 지금 사람을 보내 장원을 지키려 한다면, 그 경로를 따라 소황이 남제 황제의 위치까지 알게 될 터였다.사현진은 한 치의 실수도 없어야 했다.지금은 절대 섣불리 움직여선 안 된다.“원담은 어디 있느냐.”“전하, 원 장군은 오늘 쉬는 날이라 집에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즉시 내 앞으로 오라 하여라!”“예!”……도성 교외의 정자.원담이 예를 올리며 말했다.“전하, 급히 부르셨다 들었습니다. 무슨 일이십니까?”사현진은 무겁게 입을 열었다.“소황이 장원의 존재를 알아챘다.”그 말에 원담의 두 눈빛이 흔들렸다. 그 눈빛 속엔 잔뜩 냉기가 서려있었다.“남제 황제 일행이 아직 그곳에 있습니다. 하루 속히 사람을 보내어…”“그리 단순한 일이 아니다.”사현진은 자신의 생각을 설명했다.원담은 말을 잇지 못하고 망설였다.정말 떠보는 수라면, 움직이는 순간 장원의 위치가 노출될 수도 있었다.그렇기에 그들은 더욱 경거망동할 수 없었다.사현진은 조용히 말했다.“아바마마께선 아직 내가 남제 황제와 내통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신다. 그런데 장원의

  • 폭군의 장군 황후   제146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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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군의 장군 황후   제1465화

    그날 밤, 열무신은 긴 꿈을 꾸었다.꿈속에서 그는 아직 젊고 혈기 넘치던 시절의 맹성주와 함께였다. 둘은 함께 무공을 익히고, 몰래 군영에 숨어들어 입대했으며, 그 일은 끝내 봉구안에게 들켜 집으로 끌려가 매를 맞았다.그는 맹성주에게 물었다.“너는 이 생에서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뭐냐?”맹성주는 먼 하늘을 가리키며 호쾌하게 웃었다.“하늘은 높고 바다는 넓지. 나는 그 속을 마음껏 떠돌고 싶어.”하지만 그 이후, 둘은 약쟁이 사건을 함께 파헤치게 되었다.그는 눈앞에서 맹성주가 위험에 빠지는 걸 뻔히 보면서도 구해낼 수 없었다. 붉은 피가 시야를 붉게 물들였고, 몸은 무언가에 얽매인 듯 한 치도 움직이지 못했다.그는 온힘을 다해 속박을 떨치려 했고, 목청이 찢어지도록 외치며 달려가려 했다.그러나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바라보는 것뿐이었다.칼날이 맹성주의 팔다리를 내리쳤고, 눈동자가 파이고, 온몸이 갈기갈기 찢기는 참혹한 장면을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그는 그날 맹세했다.이 고통을 반드시 몇 배로 갚아주겠다고.약쟁이단에 속한 자들은… 하나도 남김없이 죽어야 한다고!“아아아!”괴성과 함께 열무신이 벌떡 일어나며 눈을 떴다.그제야 깨달았다. 방금 끔찍했던 참상은 모두 꿈이었다.그는 지금 침상 위에 누워 있었고, 곁에는 신의 하나가 그의 얼굴을 염려스레 바라보고 있었다.“공자님, 몸속의 독이 매우 깊습니다.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열무신은 팔을 움직여 보려 했다. 그러나 양 팔과 두 다리는 모두 밧줄에 꽁꽁 묶여 침상 기둥에 고정되어 있었다.그가 약쟁이로 변해 장원 내 사람들을 해칠 것을 우려해 그를 결박해둔 것이었다.하지만 열무신은 의문을 품었다. 정말 이런 것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약쟁이가 되어 발작하게 되면, 그 힘은 상상을 초월했다.그는 쉰 목소리로 물었다.“다른 자들은?”신의는 공손히 답했다.“다들 다른 일로 자리를 비우셨습니다. 저더러 대신 공자님을 지켜보라 하셨지요.”“지켜보라고? 웃기는군. 감시하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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