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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괴한의 공격

Author: 비밀
last update publish date: 2026-07-13 17:00:00
“…제가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어서요.”

예전부터 자신에게 행복은 어울리지도 않았고, 이런 행복이 익숙하지도 않았다.

칼리안이 고개를 젓고는 이리 말했다.

“그런 말 말아. 앞으로는 행복하게 해줄 테니까. 물론 내 옆에 계속 이렇게 있는다는 조건 하에.”

역시 그의 모든 좋은 제안은 조건부였다.

그렇기에 엘로라는 여전히, 그리고 도저히 100% 안심이 되지가 않았다.

엘로라는 무섭기만 한 지난 날과는 달라진 칼리안이 내심 마음에 들었다.

’그가 주는 찰나의 애정에 익숙해져서는 안되겠어.‘

그러면서도 정신을 전보다 더 바짝 차려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칼리안의 마음이 사그라들기 전까지 완전히 마음을 놓는 건 절대 금물이다.

그렇게 엘로라가 굳게 다짐했다.

*

며칠 후, 정원에서 칼리안과 함께 티타임을 즐기고 있을 때였다.

그때 저 밖에서 왁자지껄한 사람들의 소리가 들렸다.

“무언가를 옮기는 건가?”

궁금해진 엘로라가 유모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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