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randa / 로맨스 / 플레이 가이드라인 (Play Guideline) / 《595화 : 두 번째 독자의 질문》

Share

《595화 : 두 번째 독자의 질문》

Penulis: 에이르
last update Tanggal publikasi: 2026-10-18 19:48:45
다음 날 오후 2시 14분.

“주인님, 저 너무 긴장돼요.”

은서율은 카페 창가에 앉아 원고를 가지런히 정리했다.

최태혁이 맞은편에서 웃었다.

“어제 무대에서도 잘했잖아.”

“그거랑은 다르죠. 오늘은 제 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시는 거잖아요.”

“그럼 더 좋은 기회지.”

그때 카페 문이 열렸다.

전날 낭독 모임에서 질문했던 여성이 들어왔다.

“은서율 작가님 맞으시죠?”

서율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네! 안녕하세요.”

“저는 정하린이에요.”

서율은 태혁을 소개했다.

“제 남편이에요. 원고를 가장 먼저 읽어준 사람이기도 하고요.”

하린이 웃었다.

“그럼 오늘은 제가 두 번째 독자네요.”

오후 2시 37분.

하린은 원고를 읽는 동안 거의 말을 하지 않았다.

서율은 괜히 물잔만 만지작거렸다.

마지막 페이지를 넘긴 하린이 펜을 내려놓았다.

“작가님, 재미있어요.”

서율의 얼굴이 밝아졌다.

“정말요?”

“
Lanjutkan membaca buku ini secara gratis
Pindai kode untuk mengunduh Aplikasi
Bab Terkunci

Bab terbaru

  • 플레이 가이드라인 (Play Guideline)   《611화 : 사라진 수정 기록》

    토요일 오전 10시 23분.최태혁은 회사 감사 담당자에게 전화를 받았다.“최 이사님, 어제 말씀드린 법무팀 담당자의 진술을 확인했습니다.”“뭐라고 합니까?”“본인이 회의록을 수정한 적은 없다고 합니다. 다만 당시 공용 컴퓨터에서 계정이 로그인된 상태였을 가능성은 인정했습니다.”태혁은 잠시 생각했다.“접속 위치는 확인됐습니까?”“6년 전 기록이라 일부만 남아 있습니다. 수정된 파일의 보관 경로와 당시 백업본을 대조하고 있습니다.”“확인되지 않은 내용은 추측하지 말아 주십시오.”“네. 그렇게 하겠습니다.”통화를 마친 태혁은 창밖을 바라봤다.누군가 고의로 기록을 바꿨을 수도 있었다.하지만 단순한 문서 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일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다.오후 12시 17분.“주인님, 오늘 점심은 제가 살게요.”은서율이 외투를 들고 나왔다.태혁은 웃었다.“무슨 좋은 일 있어?”“아니요. 그냥 주인님이랑 데이트하고 싶어서요.”“어디 가려고?”“동네에 새로 생긴 수제버거집이요.”태혁은 휴대전화를 내려놓았다.“좋아. 오늘은 회사 전화도 급한 일 아니면 나중에 받을게.”서율은 만족스럽게 웃었다.“그게 바로 제가 바라던 거예요.”오후 1시 36분.두 사람은 창가 자리에 마주 앉았다.서율은 버거를 한입 먹고 눈을 크게 떴다.“주인님, 이거 맛있어요!”“그렇게 좋아?”“네. 한입 드셔보세요.”태혁은 그녀가 내민 버거를 맛봤다.“소스가 독특하네.”“그렇죠?”서율은 웃다가 문득 물었다.“주인님, 회사에서 나오시면 가장 먼저 뭘 하고 싶으세요?”“아직 모르겠어.”“그럼 저랑 평일에 놀이공원 가요.”“놀이공원?”“네. 사람 적을 때 가보고 싶었어요.”태혁은 웃었다.“그것도 좋겠네.”“그다음에는요?”“그다음은 그날 생각하자.”서율은 포크를 내려놓았다.“와, 주인님 많이 변하셨어요.”“왜?”“예전에는 여행 가기 1주일 전부터 일정표 만드셨잖아요.”“네가 아무 계획 없는 날도 괜찮다고 가르쳐 줬으니까.”

  • 플레이 가이드라인 (Play Guideline)   《610화 : 서명 이후에 바뀐 기록》

    금요일 오전 9시 36분.차태혁은 감사 담당자가 내민 자료를 천천히 읽었다.“최종 수정 시점이 계약 승인 이후라고 하셨죠?”“네. 정확히는 승인 다음 날 오전 10시 42분입니다.”“수정된 내용은요?”담당자가 화면을 돌렸다.“법무팀의 반대 의견이 삭제되고, 위험 조항에 대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문장이 단순 참고 사항으로 변경됐습니다.”태혁의 표정이 굳었다.“그럼 제가 승인했던 원본은 남아 있습니까?”“전자결재 시스템에 당시 첨부파일이 보존돼 있습니다.”담당자는 다른 문서를 열었다.태혁은 두 문서를 비교했다.승인 당시 파일에는 법무팀의 반대 의견이 남아 있었다.그는 한동안 말을 하지 않았다.“제가 이걸 보고도 승인했다는 겁니까?”“현재 기록상으로는 그렇습니다. 다만 실제로 어느 부분까지 검토하셨는지는 별개 문제입니다.”태혁은 고개를 끄덕였다.“그렇군요.”이번에는 누구에게 책임을 돌릴 수도 없었다.자신이 놓친 부분부터 정확히 인정해야 했다.오전 11시 18분.태혁은 대표실을 찾았다.“당시 승인 자료를 확인했습니다.”대표가 그를 바라봤다.“어떻습니까?”“법무팀 반대 의견이 첨부돼 있었습니다. 제가 충분히 검토하지 못한 책임이 있습니다.”“회의록 수정 문제는요?”“그것도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승인 이후 기록이 바뀐 이유가 설명되지는 않았으니까요.”대표는 잠시 생각했다.“자문위원 전환에도 영향을 줄 수 있겠군요.”태혁은 고개를 저었다.“필요한 조사에는 협조하겠습니다. 다만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책임 범위를 단정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대표가 고개를 끄덕였다.“그렇게 하죠.”오후 6시 24분.“주인님,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디저트 사 왔어요.”은서율은 현관으로 들어온 태혁에게 작은 상자를 보여줬다.“딸기 타르트요.”태혁은 웃으려다가 한숨을 내쉬었다.서율은 상자를 내려놓았다.“무슨 일 있었어요?”“내가 승인한 자료에 경고가 있었어.”“그럼 주인님이 못 보신 거예요?”“그랬던 것 같아

  • 플레이 가이드라인 (Play Guideline)   《609화 : 그날 회의실에서 빠진 말》

    목요일 오전 10시 18분.최태혁은 회사 근처 조용한 카페에 들어섰다.창가에는 6년 전 계약 검토를 담당했던 실무자가 기다리고 있었다.“오랜만입니다, 최 이사님.”“연락 주셔서 감사합니다.”두 사람이 자리에 앉자 상대는 낡은 수첩을 꺼냈다.“당시 회의에서 제가 직접 기록한 내용입니다.”태혁은 수첩을 바라봤다.“공식 회의록과 다른 부분이 있습니까?”“네. 위험 조항을 후속 협의로 넘기자는 결정에 반대한 사람이 있었습니다.”“누굽니까?”“당시 법무팀 담당자입니다.”태혁은 눈썹을 좁혔다.“그 의견은 왜 회의록에 없습니까?”“회의가 끝난 뒤 작성된 최종본에서 빠졌습니다. 누가 삭제를 지시했는지는 모릅니다.”상대는 수첩의 한 페이지를 펼쳤다.《해지 조항 수정 없이 서명할 경우 분쟁 가능성 높음. 법무팀 반대 의견 유지.》태혁은 한동안 문장을 읽었다.“이 내용을 감사 담당자에게도 말씀하셨습니까?”“아직입니다. 먼저 최 이사님께 알리고 싶었습니다.”태혁은 수첩을 돌려주었다.“공식 절차에서 설명해 주십시오. 기억과 기록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오후 12시 43분.태혁은 회사로 돌아와 감사 담당자에게 면담 내용을 전달했다.담당자는 조용히 메모했다.“개인 수첩은 참고자료로 검토하겠습니다. 원본 회의록의 수정 이력도 확인하겠습니다.”“당시 법무팀 담당자와도 연락할 수 있습니까?”“재직 여부부터 확인하겠습니다.”태혁은 고개를 끄덕였다.이번에는 자신의 기억만으로 결론을 내리지 않기로 했다.오후 6시 37분.“주인님, 오늘은 제가 저녁 만들었어요.”은서율이 앞치마를 두른 채 현관으로 나왔다.태혁은 그녀를 안으며 웃었다.“무슨 메뉴야?”“새우볶음밥이요. 그런데 간이 조금 싱거울 수도 있어요.”“그럼 같이 먹어보고 맞추자.”식탁에 앉은 서율은 태혁의 표정을 살폈다.“오늘 그분 만나셨어요?”“응. 회의록에서 빠진 반대 의견이 있었다더라.”“그럼 일부러 숨긴 사람이 있는 거예요?”“아직 몰라. 기록이 수정된 이유부터

  • 플레이 가이드라인 (Play Guideline)   《608화 : 회의록에 남겨진 이름》

    수요일 오전 9시 24분. 최태혁은 회의실에 들어서자마자 서류철을 펼쳤다. 맞은편에는 6년 전 함께 일했던 동료가 앉아 있었다. “어제 보내주신 회의록, 원본도 확인됐습니까?” “네. 문서관리 시스템에 보관된 파일입니다.” 태혁은 문제의 문장을 다시 읽었다. 《수정 권고 사항은 최종 승인자에게 전달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함.》 “결정한 사람이 누굽니까?” 동료가 다음 페이지를 넘겼다. “당시 사업본부장이었습니다.” 태혁은 이름을 확인하고 미간을 좁혔다. “이 사람이 아직 회사에 있습니까?” “지난해 퇴직했습니다.” “결정 이유는 남아 있습니까?” “회의록에는 없습니다. 다만 첨부된 검토 의견이 하나 더 있습니다.” 태혁은 서류를 받아 들었다. 《계약 일정 지연 방지를 위해 위험 조항 검토를 후속 협의로 전환》 그는 깊게 숨을 내쉬었다. “결국 일정을 맞추려고 문제를 미뤘군요.” 동료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해석될 여지는 있지만, 당시 실제 지시 경위는 더 확인해야 합니다.” 오전 11시 6분. 태혁은 대표에게 확인된 내용을 보고했다. “제 최종 승인 책임은 인정합니다. 다만 검토 의견이 결재 자료에서 제외된 경위는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대표는 서류를 살펴봤다. “당시 계약으로 회사가 손실을 본 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손실 내역과 의사결정 과정을 구분해서 조사해 주십시오.” 대표가 태혁을 바라봤다. “자문위원 전환 일정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계약 협의는 계속하겠습니다. 과거 문제를 확인하는 것과 제 앞으로의 역할은 별개로 판단하고 싶습니다.” 대표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좋습니다. 관련 자료는 감사 담당자가 검토하도록 하죠.” 오후 6시 52분. “주인님, 오늘은 좀 어떠셨어요?” 은서율은 식탁에 앉은 태혁에게 물었다. “생각보다 복잡했어. 그래도 조사 절차는 시작됐어.” “그럼 주인님이 전부 책임지는 건 아니에요?” “아직 결론은 없어. 누구 책임인지 단정할 단계도

  • 플레이 가이드라인 (Play Guideline)   《607화 : 6년 전 계약서의 빈칸》

    화요일 오전 9시 18분.최태혁은 대표실에 들어서자마자 테이블 위에 놓인 서류철을 발견했다.“이게 새로 확인됐다는 자료입니까?”대표가 고개를 끄덕였다.“당시 계약 검토 과정에서 작성된 내부 보고서입니다.”태혁은 첫 장을 넘겼다.6년 전 자신이 승인했던 계약이었다.그런데 마지막 페이지에서 손이 멈췄다.《위험 조항 수정 권고 — 최종 계약 반영 여부 미확인》“이 보고서는 처음 봅니다.”“당시 담당 부서에서 보관하고 있었답니다.”태혁은 날짜를 확인했다.계약서에 서명하기 3일 전이었다.“그럼 수정 권고가 이미 올라왔다는 뜻이군요.”대표가 대답했다.“문제는 누가 이 보고서를 확인했고, 왜 수정하지 않았는지입니다.”태혁은 서류를 내려놓았다.“제가 승인한 계약이니 제 책임도 있습니다. 다만 보고 경로부터 확인해야겠습니다.”오전 11시 32분.태혁은 후임 후보자와 다시 만났다.“당시 경고했던 내용을 기억합니까?”상대는 고개를 끄덕였다.“계약 해지 시 손해배상 범위가 지나치게 넓다는 점이었습니다.”“그때 보고서도 작성했습니까?”“네. 그런데 최종 결재 자료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태혁은 잠시 생각했다.“왜 저한테 직접 말하지 않았습니까?”“말씀드렸습니다. 회의가 끝난 뒤에도요.”그 말에 태혁은 입을 다물었다.기억이 떠올랐다.당시 그는 바쁜 일정을 이유로 추가 설명을 듣지 않았다.“맞습니다. 제가 듣지 않았군요.”상대는 조용히 대답했다.“그래서 이번에는 기록을 남기고 싶습니다.”태혁은 고개를 끄덕였다.“저도 동의합니다.”오후 6시 41분.“주인님, 오늘은 표정이 많이 안 좋으세요.”은서율은 태혁의 외투를 받아 들었다.“오래전 일이 생각나서.”“계약 문제요?”“응. 내가 듣지 않았던 경고가 문서로도 남아 있었어.”서율은 그를 소파로 이끌었다.“그럼 이제 어떻게 되는 거예요?”“당시 결재 기록을 확인해야 해. 실제로 어떤 손실이 발생했는지도.”서율은 잠시 생각했다.“주인님이 책임져야 하는 부분도

  • 플레이 가이드라인 (Play Guideline)   《606화 : 6년 만에 다시 만난 사람》

    월요일 오전 10시 17분.최태혁은 회의실 앞에서 발걸음을 멈췄다.유리문 너머로 익숙한 뒷모습이 보였다.6년 전, 자신에게 계약서의 문제를 경고했던 동료였다.문을 열자 상대가 먼저 일어났다.“오랜만입니다, 최 이사님.”태혁은 잠시 그를 바라봤다.“정말 오랜만이네요.”대표가 두 사람을 번갈아 봤다.“서로 아는 사이니 소개는 필요 없겠군요.”회의가 시작됐다.후임 후보자는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의 운영 방식부터 개선안을 설명했다.태혁은 그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었다.그리고 한 가지를 물었다.“6년 전과 비교해서 가장 달라진 게 뭡니까?”상대는 잠시 생각했다.“이제는 문제가 보이면 경고하는 데서 끝내지 않습니다. 해결할 방법까지 준비합니다.”태혁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오전 11시 46분.회의가 끝난 뒤 태혁은 그를 따로 불렀다.“잠깐 이야기할 수 있습니까?”두 사람은 빈 회의실에 마주 앉았다.태혁이 먼저 입을 열었다.“그때 당신이 지적했던 계약 조항, 결국 문제가 됐습니다.”상대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들었습니다.”“당신 말을 제대로 검토했어야 했습니다.”“이미 지난 일입니다.”“그래도 사과하고 싶었습니다.”태혁은 상대를 똑바로 바라봤다.“내 판단을 너무 확신해서 중요한 경고를 놓쳤습니다. 미안합니다.”잠시 침묵이 흘렀다.상대가 희미하게 웃었다.“그 말을 듣게 될 줄은 몰랐네요.”태혁도 웃었다.“저도 이렇게 늦게 말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그럼 이번에는 서로 의견이 다를 때 끝까지 이야기해 봅시다.”태혁은 손을 내밀었다.“그러죠.”오후 6시 32분.“주인님, 오늘 어떠셨어요?”은서율은 퇴근한 태혁에게 물었다.“생각보다 좋았어.”“그분 만나셨어요?”“응. 사과도 했고.”서율의 표정이 밝아졌다.“뭐라고 하시던가요?”“앞으로는 의견이 다르더라도 끝까지 이야기하자더라.”서율은 미소 지었다.“좋은 말이네요.”태혁은 그녀 옆에 앉았다.“그리고 후임자로도 적합해 보여.”“그럼

Bab Lainnya
Jelajahi dan baca novel bagus secara gratis
Akses gratis ke berbagai novel bagus di aplikasi GoodNovel. Unduh buku yang kamu suka dan baca di mana saja & kapan saja.
Baca buku gratis di Aplikasi
Pindai kode untuk membaca di Aplikasi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