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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화 잡고 있어요

Author: 이스
last update Petsa ng paglalathala: 2026-10-08 14:52:58

“누구 작업인데요?”

해경이 되묻자 한별은 가방 끈을 어깨에 걸쳤다.

“요즘 강도윤 쪽 일 많이 하니까. 그쪽인가 해서요.”

“확실한 건 아니고요?”

“내가 그 실장님 일정표까지 보진 않죠.”

그런데 왜 그렇게 묻는 사람까지 불안하게 만드는지.

해경은 서진에게 답장을 썼다. 어떤 작업을 생각하고 계신지, 미리 준비할 게 있는지 물었다.

한별이 아직 문 앞에 있었다.

“안 가세요?”

“가요.”

그가 문을 잡아줬다. 해경은 가방을 챙겨 나왔다.

“그냥 뭔지는 알고 만나요. 좋다는 말만 듣고 가지 말고.”

“제가 그렇게 순진해 보여요?”

한별이 잠깐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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