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randa / 사극 로맨스 / 회귀한 대군의 후회 / [118화] 철퇴의 심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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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화] 철퇴의 심판(2)

Penulis: 유리구슬
last update Tanggal publikasi: 2026-08-14 00:01:39

당시

호조 판서였던 서연의 아버지는, 바로 이들 지방 토호들과 관찰사들이 백성들을 먹여야 할 구휼미를 조직적으로 빼돌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그리고 그것을 막기 위해 자신의 직첩과 목숨을 걸고 창고의 문을 잠갔다.

하지만 그 결과가 무엇이었나.

자신들의 더러운 돈줄이 끊길 것을 두려워했던 지방의 권력자들은, 한양의 훈구파와 결탁하여 그 고결했던 선비에게 역모라는 끔찍한 누명을 씌워 잔혹하게 도륙 냈다.

그리고 그의 하나뿐인 가녀린 여식, 서연은 반역자의 핏줄이라는 낙인이 찍힌 채 짐승 같은 노비로 끌려가 평생을 공포와 절망 속에서 벌벌 떨어야 했다.

‘너희였구나.’

이헌의 전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살기가 편전의 모든 유리창을 깨부술 듯 거칠게 소용돌이쳤다.

그의 두 눈은 핏발이 서서 붉게 타올랐고, 주먹을 쥔 오른손은 터질 듯이 부르르 떨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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