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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71화

봉구안이 나직이 물었다.“폐하께선 어찌하실 생각이십니까?”소욱은 천천히, 그러나 단호히 입을 열었다.“우선 해독제를 대하국에 보내야겠다.”봉구안의 미간이 곧게 좁혀졌다.“방금 전까지만 해도…”말을 잇던 그녀는 문득 눈빛이 변했다.“설마, 가짜 약을 통해 그들을 속이시려는 것입니까?”소욱은 부인하지 않았다. 그 눈동자에 서늘한 빛이 스쳤다.“대하가 원한다면, 얼마든 원하는 만큼 주면 되지 않느냐.”봉구안은 잠시 숙고하다 고개를 저었다.“허나 담대연이라면 속지 않을 것입니다.”소욱이 바로 받았다.“관건은 해독제 그 자체가 아니다. 약을 미끼 삼아, 계략 속에 또 계략을 숨겨 적을 끌어들이는 것이지.”그의 눈매에 싸늘한 기운이 번졌다.……그 시각, 대하 사신은 오래도록 기다린 끝에 소욱을 만나볼 수 있었다.그는 소욱과 한참동안 이야기를 나눈 후, 무거운 발걸음으로 어전을 나섰다.그의 얼굴엔 근심과 불안이 깊게 자리하고 있었다.‘가짜 해독제로 남강 사람들을 속인다니… 과연 이 계책이 통할 수 있을까.’어전에서 들은 말이 머릿속에 생생했지만, 귀국 후 황제께 어찌 아뢸지 막막하기만 했다.그 역시 속으로는, 가짜 약으로 담대연을 속이기는 어려우리라 판단하고 있었다.한편, 담대연은 남강의 장수들을 이끌고 끝없는 진군을 이어갔다.그들이 지나가는 곳마다 피비린내가 진동했고, 살육이 이어졌다.대하 장수들은 그 괴이한 기계 새를 본 적조차 없었고, 대처할 방법 또한 몰랐다.그저 기계 새가 독화살을 퍼붓는 모습을 멍하니 지켜볼 뿐, 화살에 맞은 자들이 약쟁이로 변해가는 참상을 속수무책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그렇게 대하는 절망과 공포 속에 잠겨 갔다.그러던 어느 날, 대하 황제에게 반가운 서신이 날아들었다.“여봐라! 남제가 군사를 일으켜 우리를 돕기로 하였다. 머지않아 해독제 또한 도착할 것이다!”문무백관들이 일제히 환호했다.“폐하, 그것이 사실이옵니까!”“다만, 남제가 보내는 해독제의 양과, 처방전이 함께 오는지 여부가 궁금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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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72화

사신이 고개를 저었다.“폐하, 남제 황제의 구체적인 계책은 신도 알지 못합니다. 허나 그 확신한 기색을 보건대, 저희를 희롱하려는 뜻은 아닌 듯합니다.”용상에 앉은 황제의 안색이 시시각각 변하였다.허나 어찌 들어도 이는 희롱에 가까웠다.도대체 어찌하여 이런 우둔한 자를 사신으로 보냈단 말인가!한편, 남강 장병들의 주둔지.군막 안.담대연은 은밀하게 서신을 받았다.한 남강 장수가 다급히 지시를 청했다.“참모님, 남제가 과연 나설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약쟁이 독의 해독제가 이미 대하 황궁에 전해졌다 하니, 이는 저희에게 불리한 상황이 아닙니까!”“사람을 보내 황성에 잠입하여 해독제를 탈취해 올까요? 어서 말씀해 주십시오!”담대연은 표정 하나 변치 않고 찻잔을 들어 올렸다.“가짜일 것이다.”“참모님, 무엇이 가짜라는 말씀이십니까?”그의 입꼬리가 느리게 올라갔다.“해독제가 가짜다.”장수의 얼굴이 굳어졌다.“어찌 그런 일이… 참모님께서는 어찌 확신하십니까?”담대연은 차를 한 모금 머금은 뒤, 유유히 말을 이었다.“동산국조차 자신을 지키는 법을 알거늘, 남제가 어찌 모르겠느냐? 그들의 해독제 제조 속도로는 제 성 하나도 감당하기 어려울 터, 대하에 줄 여분이 있을 리 없지. 남제의 행보는 보여주기에 불과하다. 좋은 명성은 얻고, 우리를 물러서게 하려는 술수일 뿐.”그제야 장수는 무릎을 치듯 깨달았다.“남제 놈들은 참으로 비열합니다! 다행히 참모님께서 하늘의 운수를 꿰뚫어 보셨기에, 남제의 술수에 당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담대연이 손을 내저었다.“나가서 전하거라. 해독제는 신경 쓰지 말고, 내일 새벽 행군을 재개하여 다음 성을 칠 것이다.”“명 받들겠습니다!”장수가 물러나고 군막 안에는 담대연 홀로 남았다.그는 다시 몇 모금 차를 음미하며 눈가에 깊은 웃음을 머금었다.남제가 천리 길을 달려 해독제를 보냈다는 소식은 동산국에도 이르렀다.황제는 비웃음을 감추지 않았다.“남제가 대단한 일을 벌였구나.”“허나 많이 베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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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73화

원담은 그제야 깨달았다.오늘은 다름 아닌 그의 제삿날이었던 것이다.태자가 이미 자신이 원가 사람이요, 대주 황실의 혈맥임을 알고 있다면, 어찌 아무런 대비 없이 자리에 나섰겠는가.그는 씁쓸히 웃으며, 곧 스스로 무기를 내려놓고 두 손을 벌렸다.“전하, 신은 동산국에 절대 두 마음이 없습니다. 혹여 신과 소무, 담대연이 한패가 되어 대주를 부흥시키려 한다 의심하신다면, 차라리 신 한 몸만 가두시옵소서.”“원가의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무고합니다. 특히… 아직 혼례도 올리지 않은 제 부인 될 사람, 부디 전하께서 친히 혼약을 파해 주시옵소서!”그 누구도 이 일에 연루시키고 싶지 않았다.사현진은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저었다.“원담아, 너를 몇 해를 보아왔는데 어찌 네 속을 모르겠느냐.”“나는 네가 대주 잔당과 결탁했으리라 의심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담대연이 너를 찾을까 두려운 것이다.”“그래서 부득이 너를 잠시 감옥에 두는 것이니 걱정하지 말거라. 이는 너를 보호하기 위함이다.”원담은 의아한 기색이 역력하였다.“담대연에겐 이미 소무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어찌 저를 찾는단 말씀이십니까?”사현진은 숨김 없이 말했다.“예전에 이미 남제 황제께서 보내신 밀신을 받았다. 너를 경계하라는 말씀이었다. 혹여 네 마음이 굳세지 못하여 담대연에게 설득당하거나, 혹은 이간질을 당할까 우려하신 것이지.”“내가 원가와 대주 서양제의 내력을 살펴보니, 남제 황제의 염려가 공연한 것이 아니더구나. 네가 단순히 동산국의 원담이라면 결코 외적의 꾀임에 넘어가지 않을 터. 허나 너는 대주의 후예다.”“한편 담대연이 소무를 장악하고 있으나, 언젠가 소무가 그 손아귀에서 벗어날지도 모른다. 그때 그가 또 다른 꼭두각시가 필요하다면, 반드시 너를 찾게 될 것이다.”그는 잠시 말을 멈추고, 진심을 담아 원담을 바라보았다.“아무튼, 나는 만일을 대비하여 이렇게 하는 것이다. 이미 아바마마께 이 일을 아뢰었고, 아바마마 또한 나와 같이 너의 결백을 믿고 계신다.”원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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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74화

완부옥은 순간 멈칫하더니, 방금 서왕이 한 말을 곱씹었다.그녀는 줄곧, 남강왕이 소황의 참소에 넘어가 자신의 몸속에 있는 고왕을 빼앗으려 한다고만 알았지, 정작 소황의 속셈이 무엇인지는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그전까지는, 약쟁이의 독을 푸는 해독제가 이미 만들어졌으니, 약쟁이는 더이상 두려운 존재가 아니라고 여겨왔다.하지만 미처 생각지 못한 것은, 소황의 야심이 해독제가 나왔다고 해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었다.게다가 약쟁이의 독은 퍼지는 속도가 해독제를 만드는 속도보다 훨씬 빨랐고, 그러니 소황이 여전히 한 수 위였던 것이다.그가 그녀의 일을 망치지 못하게 하려고, 바로 그래서 그녀를 없애려 한 것이었다.완부옥은 서왕이 잡고 있던 손을 홱 뿌리치며 냉소를 지었다.“말씀해 보시지요. 어떻게 하실 계획입니까.”소황은 그들 둘의 공동의 적이었고, 손을 잡는 건 필연적인 귀결이었다.서왕은 황제가 내린 밀서를 그녀에게 보여주었다. 그 안에는 담대연, 소황 일당을 어떻게 반격할지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먼저 해야 할 일은, 담대연이 계속해서 대하를 침범하지 못하게 막는 것이다.”완부옥은 다 읽고 나서 코웃음을 쳤다.“정말 대단하시네요. 하지만 이 정도로 단순한 방법을 소황이 모를 리가 있습니까?”서왕은 얼굴을 굳히며 말했다.“겉보기에 단순해 보여도, 이 일은 오직 너만이 해낼 수 있다. 소황도 분명 예상하고 대비하고 있을 터, 그래서 남강의 주력 군대가 모두 본토에 있는 것이다. 너를 포위해 없애고, 대하로 향하는 길을 끊기 위해서 말이다.”“그렇다면 이런 철통 같은 포위망 속에서, 제가 어떻게 대하에 간단 말입니까?”완부옥이 물었다.잠시 뒤, 서왕이 차분하게 입을 열었다.“폐하께서 이미 호위들을 보내 너를 호위해 대하까지 갈 수 있게 방도를 마련하셨다.”완부옥은 그가 마음이 다른 데 가 있는 것을 보고 웃었다.“왜요, 걱정되십니까? 그 호위들이 저를 지켜내지 못할까 봐요?”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그녀는 서왕의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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