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썩은 종자는 마을의 홀아비 이대우였고, 칠복에게 도박을 가르친 사람이기도 했다.웃기게도 마을 사람들이 찾아갔을 때 그는 덫에 걸려 다친 다리를 드러내며 석두와 그의 아버지를 찾으러 갔다가 실수로 밟았다고 말했다.본래는 동꽃 숙모네로부터 돈을 뜯어내려고 했고, 안 되면 촌장에게서라도 돈을 좀 얻어내려고 했었다.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곧장 그를 포박하여 최지습의 앞으로 끌고 갔다.그 후 그가 어떻게 처리되었는지 김단은 알지 못했지만,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이대우가 이미 관아로 보내졌다는 소식을 들었다.칠복은 아침 일찍 최지습 손에 이끌려 밭으로 향했다.전에는 춘 숙모가 아들을 귀하게 키워 밭일을 시킨 적이 없었지만, 오늘은 최지습의 감독 아래 두 시간 동안 햇볕 아래에서 일하고 돌아왔다.두 사람을 본 춘 숙모는 곧장 물을 가져왔다.칠복은 물을 받아 단숨에 마시고는 탈진한 듯 옆에 앉아 멍하니 있었다.춘 숙모가 걱정되어 그에게 다가가 말을 건네자, 칠복은 울음을 터뜨리며 말했다. “어머니, 죄송해요. 어머니가 이렇게 힘드신 줄 몰랐어요.”춘 숙모는 눈시울이 붉어져 칠복을 안고 위로했다.최지습은 물을 마신 후 마당 구석으로 가 땀에 젖은 옷을 벗고 젖은 수건으로 몸을 닦았다.김단은 밖에서 울부짖는 소리를 들려 밖으로 나왔고, 때마침 그와 마주쳤다.사실 마을 남자들이 웃통을 벗고 일하는 것은 흔한 일이었지만, 김단은 그런 장면을 처음 봤기에 깜짝 놀라 고개를 돌렸다.그런데 무심코 그녀의 눈에 남자의 가슴에 있던 문신이 들어왔다.순간 그녀는 흠칫 놀랐다. 그녀는 그 문신을 소한의 서재에서 본 적이 있는 것 같았다.산적 수배령에 그려져 있던 문신이었다.순간 불안감이 엄습한 그녀는 고개를 돌려 다시 최지습을 바라보았다.그는 몸의 땀을 닦고 잘 말려진 옷을 입고 있었다.이번에 김단은 그 문신을 똑똑히 보았다.그 호랑이 머리 문신이었다. 수배령에 그려져 있던 바로 그 문신이다!수배령에는 몸에 호랑이 머리 문신이 있는 사람은 당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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