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은지가 슬픈 표정을 지우고 찬란한 미소를 지었다.“수아야, 넌 정말 좋은 사람인 것 같아.”양은지가 손을 뻗어 엄수아가 내민 손을 잡았다.“수아야, 우리 앞으로 친하게 지내.”소윤도 자신의 손을 그 위에 올렸다.“수아야, 은지야. 우리 잘 지내보자.”엄수아가 고개를 끄덕였다.“그래.”이때, 다부진 몸매의 남자가 부드러운 분위기를 풍기며 다가왔다. 이찬혁이었다.이찬혁이 엄수아를 보며 입을 열었다.“수아야.”“교수님, 안녕하세요.”이찬혁이 웃으며 대답했다.“오늘이 두 번째 수업인데 적응할 만해?”엄수아가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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