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시후는 이찬혁에 관한 이야기를 더 묻고 싶었지만 엄수아의 기분을 망치고 싶지 않아 입을 다물었다.그는 그녀를 끌어안으며 조용히 물었다.“배고프지 않아?”엄수아는 고개를 끄덕였다.“응, 배고파.”“그럼 식사 준비하러 갈게.”백시후가 자리에서 일어나려 하자 엄수아는 붙잡으며 말했다.“아니, 아주머니한테 맡기지 그래. 너도 회사 가야 하잖아.”그는 단호하게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앞으로는 내가 직접 요리할 거야. 왜, 내 솜씨가 마음에 안 들어서 그래?”백시후의 요리 솜씨는 웬만한 요리사 못지않았다. 엄수아는 웃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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