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분 뒤.콜록콜록...병상 위 용천후가 갑자기 기침하면서 천천히 눈을 떴다.“깨셨어요. 어르신께서 깨어나셨어요.”사람들의 얼굴에 화색이 감돌았다.윤태호도 그제야 안도할 수 있었다.“태호야, 여긴 어쩐 일이니?”용천후는 그렇게 질문한 뒤 손영진이 옆에 서 있는 걸 보고 그에게 말했다.“손 선생, 손 선생은 왜 여기 있어?”손영진이 웃으면서 말했다.“용천후 씨 방금 죽을 뻔했어요. 윤 선생이 있어서 다행이지. 윤 선생이 아니었더라면 용천후 씨는 우리를 다시 만나지 못했을 거예요.”“내가 죽지 않았다고?”용천후는 믿기 힘들었다.“죽다니요. 어르신은 장수하실 겁니다.”조은성은 눈물을 머금은 채 용천후에게 말했다.“어르신은 살아남으셨어요. 게다가 윤태호 씨가 어르신의 고독까지 치료해 주어서 이젠 건강해지셨어요.”“정말? 조은성, 그게 사실이야?”용천후는 믿기 어려웠다.“은성 형님 말은 사실이에요.”윤태호는 웃으면서 말했다.“어르신, 고독은 이미 해결됐어요. 어르신은 완전히 건강해지셨어요. 앞으로 며칠만 더 몸조리에 신경 쓰시면 돼요.”“정말 다 나았다고?”“네.”“그러면 앞으로 무공을 수련해도 돼?”용천후가 물었다.“그럼요.”“정말 잘 됐어.”용천후는 매우 기뻐하며 말했다.“무공을 수련할 수만 있다면 복수할 기회가 있겠지. 태호야, 정말 고맙다.”“별말씀을요.”윤태호가 말했다.“오늘은 손영진 선생님 덕분이에요. 손 선생님이 조상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던 금침을 빌려주시지 않았다면 어르신을 치료할 수 없었을지도 몰라요.”손영진은 호탕하게 웃으며 말했다.“윤 선생, 그런 말은 안 해도 돼. 윤 선생은 정말로 의술이 뛰어나. 오늘 윤 선생 덕분에 우리도 정말 흔치 않은 경험을 했어.”다른 의사들도 맞장구를 쳤다.“맞아요. 윤 선생은 아직 젊지만 실력이 정말 뛰어나요.”“윤 선생은 제가 본 사람들 중 가장 걸출한 의사예요.”“정말 대단해요.”...같은 시각, 미주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명강의 한 지역에서는
Baca selengkapn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