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의 작은 침대에 누운 이재는 도언이 침대에서 떨어지지 않게 더 가까이 안겼다.“침대가 너무 작아서 불편하죠?”“난 괜찮은데? 한이재 이렇게 안고만 있을 수 있으니까.”도언이 제게 단단히 감긴 이재의 나신을 어루만지며 느른히 대꾸했다.이미 한차례 이재를 안고도 사그라지지 않은 듯 그의 손길은 여전히 뜨거웠다.“그런데…… 정말 괜찮아요?”“뭐가?”“돌아가지 않아도 괜찮은 거예요?”“왜, 나 백수 되어서 이제 별로야?”“아니 그게 아니라…….”이재가 걱정스러운 마음에 울상을 짓자 도언이 그녀의 얼굴에 입을 맞추며 간지럽혔다.쪽.“아이참…….”쪽, 쪽.“그만…….”쪽, 쪽…….꽉 안긴 탓에 피할 수도 없어 이재는 온 얼굴에 그의 키스 세례를 받아야 했다.그리고 결국 이재의 입술을 물어 깊은 키스를 하고 나서야 도언은 그녀에게서 입술을 뗐다.“처음부터 갈 생각 없었어.”“정말요……?”“하고 싶은 일 하러 여기까지 온 한이재 나 때문에 포기하게 할 생각도 없었고, 나도 회사 일에서 좀 벗어나고 싶었으니까.”빤히 올려다보는 이재의 눈망울을 바라보던 도언은 그녀를 제게 끌어당겨 품에 안았다.조금의 틈도 없이 그녀를 안고 나서야 도언은 이 충족감이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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