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고마워, 아티. 잠시만 여기 있어.”세이런이 미소를 지으며 아티니스를 안심시켰다. 그리고는 아티니스를 뒤로 물리며 검을 높이 들고 자객들을 노려보았다. 그의 눈빛은 흔들림 없이 단단했다. 그러나 손끝에 땀과 힘이 서서히 빠져나가는 것이 느껴졌다.데런도 방금 아티니스가 일으킨 바람에 잠시 놀란 듯한 눈치였다.그러나 곧 피로 물든 검을 다시 단단히 쥐고, 세이런의 옆으로 다가섰다.차가운 공기, 파편 냄새, 피 냄새가 섞여 코끝을 찔렀다.그 순간 자객들의 검끝이 한꺼번에 반짝이며 움직였다.쉭, 쉭—!날카로운 바람을 가르며 검들이 일제히 덮쳐왔다.세이런의 검이 빠르게 휘둘러져 날카로운 쇳소리가 공기 중에서 부딪혔다.데런 또한 상당한 실력으로 자객들의 공격을 막아냈다.쨍, 쨍, 쨍—!
Last Updated : 2026-05-18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