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야해빠진 킬러 아저씨: Chapter 41 - Chapter 50

122 Chapters

제41화

- 쾅쾅쾅!“아저씨! 문 열어요!”뭐냐고 씨발! 너 비밀번호 알잖아! 근데 왜 나보고 열으래...? 소파에 굳어버린 세준은 평소답지 않게 잔뜩 긴장했고, 그 사이 리아의 목소리는 점점 커졌다.“아저씨! 듣고 있는 거 다 알아요! 그러니까 문 열라고요!”썅.. 네가 열고 들어오라고요. 지금은 몸이 움직이질 않는다고요.“지금 안 열면, 나 진짜 확 가버려요?”“씨발...”저 코딱지만 한 기지배가 이제 협박까지 하기 시작했다. 놀랍게도 그 협박은 통했고 말이다. 현관문이 벌컥 열리고, 리아가 씩씩거리며 세준을 올려다봤다.“아저씨!”“뭐.”“날도 추운데 사람을 막 쫓아내면 어떡해요?”뭐래? 지 발로 나가놓고. 그것도 존나게 빠르게 뛰어가놓고.“내가 쫓아냈어?”“가라는 식으로 막 핸드폰도 던지고 그랬잖아요!”“그러고 싶어 하니까.”리아는 보란 듯이 콧방귀를 뀌더니, 세준의 가슴을 밀치며 집 안으로 들어섰다. 세준은 의도치 않게 그 뒤를 졸졸 따르는 그림자가 되어버렸다.소파에 팔짱을 끼고 다리까지 꼰 리아의 시선이 테이블 위에 놓인 태블릿 화면을 향했다. 대충 봐도 정원과 대문을 비추는 화면이었다.“다 보고 있었네요?”“아니. 대문 열어주려고.”“거짓말. 아저씨도 나 가는 거 싫죠?”“누가 그래.”“그래서 지켜보고 있던 거 아니에요? 청승맞게 술까지 마시면서.”꼭 빙의가 들린 것 같았다. 말투며 표정이며 행동이며, 모든 게 강리아가 아닌 것 같았다. 무슨 생각이지? 갑자기 왜 이렇게 당당하게 구는 거지?“저요, 도망 안 가요.”“갑자기?”“네. 아저씨랑 같이 있는 게 좋으니까요.”“내가 누군지 다 알고도?”“다 몰라요. 그러니까 지금부터 말해줘요. 아저씨가 누군지. 하는 일이 뭔지.”잠시 정적이 흐르고, 두 사람의 시선이 맞부딪혔다. 리아는 눈 하나 깜빡이지 않았고, 세준은 기가 찬 듯 리아의 맞은편의 자리를 잡고 앉았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해줄까.”“처음 우리 집에 온 날부터요.”에라이 씨발, 애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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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화

기사엔 가족사까지 숨김없이 드러나 있었다.건설회사 대표인 남편과 아들 하나에 딸 하나. 누가 봐도 평범하고 화목한 가족의 모습이었다. 그중, 자식들의 명문학교 입학. 그 기사가 유독 눈에 밟혔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요? 결혼도 했잖아요. 남편도, 자식도 있잖아요. 근데 왜 나만.. 나만...”“사정이 있었겠지.”“그럼.. 아저씨가 죽였다는 할아버지는....”“어. 성미식품 강태문 회장.”리아는 한동안 말이 없었다. 그저 엄지손가락을 천천히 내리며 핸드폰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그리고, “잘했어요. 아저씨.”리아에 말에 눈을 키운 건 도세준이었다.“...뭐라고?”“손녀를 죽이려고 했잖아요. 그런 인간이면.. 죽어도 마땅한 거잖아요.”뭐지, 주둥이에서 튀어나오는 모든 멘트가 하나같이 어울리지 않는데.생각이라곤 없던 강리아였는데. 하루 만에 각성이라도 한 건가. “아저씨. 아저씨는 아까도 날 구해줬던 거예요. 그래서 그 사람을 죽인 거고요.”“아, 어.. 그건 맞는데..”“앞으로도 지켜줘요.”“...”“앞으로도 지켜달라고요. 총이든 칼이든.. 상관없으니까.”미치겠다. 씨발, 알겠다고 쪼르르 대답하기엔 자존심이 퍽 상할 것 같았고, 싫다고 거짓말을 하기엔 강리아의 눈빛이 너무나도 이글거렸다.“야. 너 왜 자꾸 눈깔을 왜 그렇게 떠.”“대답이나 해요.”이거 봐라? 지가 뭐 잘한 게 있다고 대답을 하라 마라 강요질이야. 하긴.. 나도 뭐.. 딱히 잘한 건 없지. 그래도 지 할아버지를 죽였다는데. 저 반응이 정상인 건가.“아저씨!”“알겠다고! 하... 거참 되게 지랄이네.”리아는 마지막으로 남은 위스키 한 모금을 입안에 털어놓았다.그리곤 자리에서 일어나 침실로 태연하게 걸어 들어갔다.혼자 남은 세준은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았다.뭐지..? 이게 끝이라고? 이게 다라고? 아직 정체는 제대로 털어놓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멋대로 대화를 끝내버린다고? 저런 버르장머리는 싹이 올랐을 때 잘라내야 한다. 서둘러 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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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화

피스톤 속도를 높이며 손목을 붙잡았다. 그리고 머리 위로 올려 거울 위에 꾹 눌러 고정시켰다. 엉망이 된 화장대 위에 앉아 다리가 쫙 벌어진 상태. 그 상태에서 손목까지 붙잡힌 꼴이 어찌 이리 예쁘단 말인가. 마음껏 자궁구를 박아대며 시선을 내렸다.배꼽 아래, 볼록하게 솟아오른 좆의 윤곽. 그 모습을 바라보자 입꼬리가 스르륵 올라갔다.“씹, 배 터지겠어.”“아저씨 나빠아.. 하앙...!”오늘은 그럴 말이 나올만했다.사람을 죽여서가 아니라, 힘 조절 따윈 없는 무자비한 피스톤을 퍼붓고 있었으니까. 젖꼭지를 살살 깨물며 박아주자, 리아의 눈동자가 하얗게 까뒤집혔다. “읏, 아읏..! 어떡해, 하, 하,하아...!”오줌처럼 흘러내린 투명한 애액이 화장대 위를 흥건하게 적셨다. 그야말로 광란의 몸부림이었다.세준은 짐승처럼 오직 본능에만 충실했고, 가느다란 다리가 허리 옆에서 사정없이 흔들려도 멈출 줄을 몰랐다. 붙잡은 손목을 놓아주었다. 그리고 다리를 붙잡아 어깨 위에 걸쳤다. 당황한 리아가 화장대 코너를 다급히 짚었다.그대로 푹푹푹, 흉폭한 피스톤이 이어졌다.완벽하게 모아진 허벅지 사이, 확연하게 좁아진 구멍은 소름 끼치는 쾌감을 선사할 뿐이었다. “아으, 씹.”“아저씨.. 나.. 나요.. 하앙....”참을 수 없는 자극에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세준에겐 그 눈물조차 음탕해 보였고. “우리 애기, 이러려고 안 나갔구나.”“으응.. 맞아아.. 하아.. 아저씨랑 또 하고 싶어서... 또..”“앞으로 뭘 하자고 하든 다 할 거야?”“네.. 네.... 다.. 다요..”젠장할, 다시 순종적인 강리아로 돌아온 모습에 사정감이 치솟았다. 자궁구를 뚫어버릴 듯 쿡! 뿌리 끝까지 박아버린 찰나, 리아의 고개가 뒤로 꺾였다.그러더니 골반을 부르르 떨어대며 뜨거운 물줄기를 터뜨리고 말았다.“하으으응..!”세준은 리아가 뿜어낸 사정액을 고스란히 맞으며, 자궁 깊은 곳에 정액을 흩뿌렸다. 두 사람의 몸이 동시에 경련하는 순간이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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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화

기분 좋게 아침을 먹던 중. 거실 TV 화면 위, 기다렸다는 듯 속보가 떠올랐다. 앵커의 목소리가 침착하게 울려 퍼졌다.- 속보입니다. 성미식품의 강태문 회장이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출동했던 구급대원들은 심장마비로 인한 심정지로 판단된다고 전했습니다. 성미식품 측은 현재 장례 절차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상태입니다.아저씨가 했던 말은 전부 진짜였다. 정말로 얼굴 한번 본적 없는 할아버지가 죽었다는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리아는 놀라기는 커녕, 오히려 걱정스러운 눈으로 세준을 바라보았다. “아저씨. 경찰한테 잡혀가면 어떡해요?”“그럴 일 없어.”“근데 어떻게.. 심장마비에요?”“몰라도 돼.”대체 무슨 방법을 썼길래, 타살을 의심하긴 커녕 벌써 장례 절차를 준비한다는 거지?아맞다! 아저씨랑 처음 만난 날..!“혹시... 저한테 쓰려고 했던 그 주사기... 그거 맞죠?”“씹, 그딴 말 좀 하지 마.”세준의 등줄기로 오소소 소름이 돋았다.와, 그때 그 주사기 바늘이 강리아 목에 꽂혔다면?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그건 너무나도 끔찍한 결말이었다. 어제와 같은 기가 막힌 섹스는 해보지도 못할 뻔했잖아. 게다가 이 기지배 역시 섹스에 단단히 미쳐있는 것 같고. “애기야. 어제 아저씨가 한 말 기억나?”“음.. 뭐요?”“앞으로 뭐든 다 할 거냐고 했던 거.”리아가 민망한 듯 눈길을 피하며 대답했다. “아.. 기억나요.”“넌 하겠다고 했고.”“네...”“알면 됐어.”뭐지..? 다시 한번 확인하려고 물어본 건가? 리아는 별생각 없이 출근하는 세준을 배웅하고는, 자신 역시 외출 준비를 마쳤다. 이 얼마 만에 해보는 자유로운 외출인가.분명 혼자 살 때는 집순이 생활을 즐겼었는데, 자의가 아닌 타의로 갇히다 보니 바깥세상이 이토록 그리워질 줄이야. 흠, 오늘은 카페에 들러 맛있는 커피도 먹고, 자격증 공부 좀 하고 싶은데. 노트북이 없잖아? 곧바로 세준에게 전화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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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화

- 딸랑.카페 출입문에 달린 작은 종이 청아하게 울렸다. 어느새 화면에 집중한 리아는 노트북 화면만 바라보았고, 테이블을 향해 세준이 발걸음을 옮겼다. “애기.”익숙한 목소리에 고개를 돌리자, 주머니 한쪽에 손을 찔러놓고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는 든든한 아저씨.“어? 아저씨!”오늘따라 더 잘생겨 보이는 건 기분탓인지, 괜스레 가슴이 두근거렸다. “하여간 겉멋만 잔뜩 들어가지고.”“제가 뭘요!”“남의 영업장에서 민폐 끼치지 말라고.”“그래서 두 개나 시켰거든요? 시간도 한 시간밖에 안 됐거든요?”이게 또 버르장머리를 어디다 버려 두고 왔나. 혀를 차며 리아의 맞은편 의자에 자리를 잡았다.천천히 살펴보니, 집에서만 보던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긴 머리엔 웨이브가 가득했고, 반묶음을 한 건 처음 보는데. 꽤나 잘 어울리잖아. 그리고.. 얼굴은 왜 이렇게 하얗고 주둥이는 쥐를 잡아 처먹었나.“카페 오는데 뭘 화장까지 하고 지랄이야.”“아저씨! 간만의 외출인데요 그럼! 할 건 해야죠!”“주둥아리가 과해.”“치.. 그래서 이상해요?”“어.”리아는 보란 듯이 눈을 흘겼고, 세준은 팔짱을 끼고 무심하게 물었다. “공부는 좀 했고?”“네!”“감자에 있는 독이 사포닌이 맞대?”“아씨..! 그거 솔라닌이었어요! 그때는.. 실.. 실수...”“WHO는?”“세계.. 세계... 보건 기구!”오, 기지배가 발은 살짝 담갔나 보다. 솔직히 사포닌이랑 사람 찾는 곳은 좀 심했지. 하지만 아무리 살펴봐도 세준의 눈에 카페라는 곳은 공부와 어울리는 곳이 영 아니었다. 괜히 자신마저 눈치가 보이는 것 같고. 한 시간이면 9,400원 값은 충분히 했다.씨발, 눈치 보고 살지 말자. 아니, 눈치 보일 짓은 애초부터 하지 말자.“나와.”“에? 지금요?”“어. 점심 먹으러 가게.”“나 방금 막 치즈케이크 먹었는데요?”“어쩌라고.”“아.. 네...”카페를 나와 근처 식당으로 향했다.세준은 리아가 좋아할 만한 이태리 음식점으로 골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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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화

“아저씨! 핏짜! 대박! 얼른 피자부터 먹어봐요!”“조울증이냐?”“뭐가요!”“기분이 뭔 이랬다저랬다. 씨발 적응이 안 돼. 적응이.”아저씨는 어차피 저 못 이겨요. 처연한 연기에 홀라랑 넘어가서는, 앞으로 종종 써먹어야겠어요.“어쨌든! 회사 같이 가기로 한 거예요! 딴 말 하기 없기예요!"“예. 그러세요.”이왕 이렇게 된 거, 확 그냥. 오늘은 회사에서 울려버릴까 보다. 그 생각이 들자, 세준은 식사를 하며 사무실의 모습을 다시 한번 머릿속에 그려보았다. 책상과 소파의 위치, 신음을 내뱉으면 어디까지 들릴지에 대한 계산까지도. 아 맞다, 때맞춰 도착한 택배도 하나 있지?모든 계산이 끝나자 입꼬리가 비죽 올라갔다. “애기. 많이 먹어.”“아저씨도요!”순간, 강리아를 보러 카페로 향했던 자신의 선택에 박수를 치고 싶어졌다. 현명한 선택이었어. 애기야, 너 또한 아주 현명한 연기였고.***SJ홀딩스 건물 앞. 리아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이곳으로 오는 내내 그저 그런 사무실 정도일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멀쩡한 빌딩엔 세련된 아크릴 간판까지 달려있었다.“여기가 정말... 아저씨 거예요?”“어.”“와아...! 굳이 킬러 같은 건 왜 해요? 안 해도 될 것 같은데..?”“씹.”더 이상 까불다가는 쌍욕을 들을것 같아, 입을 꾹 다 물고 7층으로 향했다.대표실 앞, 비서 자리에 앉아 있던 기철의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엥? 강리아?”리아 역시 마찬가지였다. 단정한 정장에 깔끔하게 빗어넘긴 머리까지. 누가 보면 평범한 사람인 줄 오해할 정도.“우와! 기철 아저씨도 여기선 꽤 멀쩡하네요?”“이게 진짜. 사람 면전에 대고 뭐라는 거야.”리아가 허리에 두 손을 짚고 눈을 번뜩였다.“아저씨! 사과부터 하셔야죠!”“내가 왜?”“막 시커먼 총 꺼내고! 칼도 휙휙 돌리고! 안 그래도 놀란 가슴에 기름까지 콸콸 들이부었잖아요!”말투며 표정이며 모든 게 얄밉긴 했지만, 또 틀린 말은 아니었으니까.기철은 머리를 긁적이며 너털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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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화

쫍쫍.열심히 좆기둥을 물고 빨던 리아는, 어느새 저도 모르게 흥분감에 허덕였다. 금지된 장소에서 야한 짓을 하고 있다는 생각 때문일까. 낯선 두근거림에 입술과 혀가 더 열심히 움직였다.“이제 꽤 잘하네.”“아웁... 우웁.. 쫍...”확실히 오랄 실력이 많이도 늘었다.동시에 책상 아래에 작은 몸을 웅크린 채 봉사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장난기가 스리슬쩍 고개를 들고 말아버렸다. 그는 사무실 전화기 버튼을 누르고, 이렇게 지시했다. “한지호 팀장. 당장 내 방으로 올라와.”일부러 세일즈팀 팀장을 불렀다.지랄 떨 명분이 가장 많은 부서니까. ‘실적’. 이 한 단어면 깨갱거리기에 충분한 인물. 리아가 모든 움직임을 멈추고 세준을 올려다봤다.“아저씨.. 지금 여기로.. 누굴.. 누굴 부른 거예요?”“넌 하던 거나 계속해.”“어.. 어떻게...”“오고 싶다고 한 건 너야.”“아저씨!”또다시 리아의 뒷머리를 붙잡아 좆을 물렸다. 좁은 공간에 갇혀버린 리아는 오히려 이렇게 결심했다. ‘치, 못 참게 만들어주면 되지.’- 똑똑.“들어와.”사무실 문이 열리고, 한지호 팀장이 들어섰다. 이미 들어서는 순간부터 고개와 시선이 살짝 떨어져 있었다. 이번 주는 유독 실적이 어려운 주였으니까.“한 팀장.”“네. 대표님.”꿀꺽, 긴장한 탓에 침을 삼키는 소리와 동시에, 막힘없이 쏟아져 나오는 대표의 압박.“2팀만 실적이 왜 그 모양이지? 4팀은 벌써부터 월 마감이 코앞이던데?”“죄송합니다.”“그 팀만 유독 재무 설계 능력이 부족한 건가.”“아, 아닙니다.. 아닙니다 대표님.”그 사이, 리아는 길게 혀를 뻗어 혀끝으로 좆기둥을 부드럽게 핥아올리고 있었다.최대한 소리가 나지 않게. 하지만 구석구석 놓치지 않고.“하아...”한 팀장이 순간 멈칫했다.대놓고 한숨을 쉬는 대표님을 마주하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사실 그건 신음이었는데 말이다.“직원들 교육은 다시 한번 제대로 시키겠습니다.”“아니 아니. 교육은 진작에 끝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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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화

창피하게 젖은 하늘색 팬티는 보란 듯이 책상 위에 올려졌다.그리고 벌컥 열린 서랍 안, 꼭 화장품처럼 생긴 오일병 하나가 모습을 드러냈다. “발라.” “잉? 어디다가요?” “좆.”아, 다행이다. 오늘은 내 쪽이 아니라 아저씨 좆이구나.뭔지는 몰라도 그때처럼 보지가 불에 타들어가는 듯한 느낌은 아니겠지? 뚜껑을 열어 스포이드로 오일을 빨아들이고, 침으로 반짝이는 좆에 몇 방울을 떨어뜨렸다. 부드럽게 손으로 펴 바르던 순간, 미끄럽고 부드러운 생경한 느낌에 리아의 볼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세준 역시 마찬가지였다. 고개를 뒤로 젖히며 미간마저 찌푸렸다.“아... 느낌 오네. 씨발.”잠깐만, 이게 뭐지...?갑자기 피가 확 몰린 듯 붉어진 좆의 크기가.. 분명.. 분명히 커지고 있었다.심지어 빳빳한 상태에서도 꿈틀거리는 모습이 유난히 서슬 퍼렀다. “고추가.... 커... 커졌어... 으아..”아저씨는 이런 걸 도대체 왜 산 거야? 안 그래도 괴물같은 좆인데, 나는 진짜 어떡하라고. “우리 애기, 기분 째지라고 준비했어.” “흐아.. 기분이 아니라.. 구멍이 째지면 어떡해요..” “기지배가 못하는 말이 없어.”세준의 손에 이끌려, 단단한 허벅지 위에 다리를 벌리고 올라탄 리아.오랜만에 외출이라며 챙겨 입은 네이비색 원피스는 허리 위로 바짝 말려 올라가 새하얀 엉덩이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었다. “직접 넣어 봐.”고개를 끄덕이며 기둥을 쥐었다. 겁은 났지만, 동시에 은밀한 궁금증이 몰려왔다. 둥그런 귀두를 구멍에 딱 맞추고 엉덩이를 살짝 내려앉았다. “아윽!”하... 달라도 달랐다. 분명 평소와는 다른 두께와 상당한 압박감.아무리 물을 흘렸어도, 작게 다물려 있던 구멍이 갑자기 빠드득 벌어지는 감각 자체가 고통이었다.“아...! 안.. 안 될 것 같아요..! 아저씨!” “돼.”리아는 이를 악물고, 엉덩이를 최대한 아래로 내렸다.예민하고 연약한 속살을 벌리며 박히는 거대한 좆이, 마치 자궁을 뚫고 몸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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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화

“아앙...! 또 하면 안 된다고요..!”“왜.”“흐아아... 아니... 아니야.. 해줘요.. 으응..!”이번엔 거대한 좆이 미끄러지듯 파고들고, 빠져나오길 반복했다. 소파에 누워 허리를 뒤틀어도 소용없었다. 이미 붙잡힌 두 다리는 활짝 벌어져 있었으니까.“거품 한 번 존나게 나네.”“아저씨, 너무 크잖아요.. 하앙... 나 진짜.. 하아아..”앙앙거리며 도리질을 치는 모습에 세준의 입꼬리가 바짝 올라갔다.“애기야. 네가 지금 어디서 박히고 있는지 알아?”“하응... 아저씨 회사.. 아저씨 회사아앙...!”이번엔 그의 눈길이 더 아래쪽으로 향했다. 정액과 애액으로 범벅이 된 결합부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피스톤을 이어갔다. 푹푹푹! 속도와 세기가 자꾸만 난폭해지자, 리아는 고개를 마구 저으며 눈물을 뚝뚝 흘렸다.“흐앙.. 하아앙.. 나 이러다 죽겠어요..”“안 죽어.”얼마나 박아댔는지, 보지는 물론 사타구니까지 붉게 부어올라 있었다. 진주알 같던 음핵도 잔뜩 부풀어 금방이라도 터질듯한 모습이었다. 에라, 만지고 싶게도 생겨가지고.엄지로 음핵을 사정없이 비벼주자 리아의 하반신이 붕 떠올랐다. 견디기 버거운 절정에 몸부림을 쳐대도, 좆이든 엄지든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하아아아악....! 아, 아저씨..!”온몸이 경련하는 동시에, 질벽이 좆기둥을 쥐어짜듯 수축했다. 그리고,“하아... 으으으응!”창피하게도 옷도 벗지 못한 채, 물줄기를 터뜨리고 말았다. 세준은 그 모습을 내려다보며 음핵을 유린하고, 또 유린했다.계속 보고 싶었다. 리아의 사정을, 쾌락을 견디지 못하는 처절한 몸부림을. “하지.. 마... 읏.. 아...”“이게 감히 어따대고 해라 마라야.”“흐으.. 흑....”완전히 눈이 풀린 리아의 몸이 축 처지자, 세준은 마지막 스퍼트를 내듯 쿵쿵쿵 박아댔다.그리고, 뜨거운 정액이 다시 한번 자궁안을 강타했다. 리아는 순간 아랫배가 터질 것 같은 감각에 사로잡혔다. 두 번이나 그 많은 양의 정액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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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화

“네. 맞는데.. 누구시죠?”“SJ홀딩스 대표, 도세준이라고 합니다.”지연의 눈이 커졌다. 아무래도 세준의 정체에 대해 이미 알고 있는 모양새였다. 강 회장 성격상 당연했겠지, 자리를 물려줄 생각과 동시에 쓸만한 킬러 하나는 곁에 두길 바랐었겠지.“아.. 아버지 일을 오래 봐주셨다던... 아무쪼록 와주셔서 감사합니다.”“조문을 하러 온 게 아닙니다. 그쪽을 만나러 온 겁니다.”“네? 저를요?”“여기서 할까요? 듣는 귀가 많은 것 같은데.”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낀 지연은 황급히 주변을 둘러보며 VIP실 구석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세준은 말없이 그 뒤를 따랐고. “뭐죠? 저한테 무슨 하실 말씀이 있으신 거죠?”“20년 전, 딸아이 하나를 낳으셨죠. 남편분이 아닌 다른 사람의 아이.”당당했던 눈빛이 순식간에 흔들렸다. “당신이 그.. 그걸 어떻게....”“왜 찾지 않은 겁니까.”“죽었으니까요..! 죽은 아이를 어떻게 찾아요!”역시, 예상과 딱 들어맞는 대답이었다. 존재를 모르고 있다는 말이 설명하는 건, 그거 하나가 유일했으니까.“아? 죽었다고요?”“대체 무슨 생각으로 20년 전 일을 꺼내는 거죠? 아이를 잃은 슬픔을 당신이 알기나 해요?” “안 잃었습니다. 멀쩡하게 살아있고요.”지연의 몸이 휘청였다.20년 전, 오래 만난 캠퍼스 커플이었던 남자친구. 사는 내내 유일하게 사랑했던 남자 ‘박도진’. 임신 사실을 알자마자, 집을 떠나 제주도로 도망치듯 떠났었다.아버지의 반대에 몇 번이나 이별 위기를 겪었지만, 도진 역시 임신 사실을 알고 끝까지 책임을 지겠다, 그리 약속했었고. 행복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봐도 제주도에서 보냈던 시간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하지만 출산 예정일을 2주 정도 앞둔 어느 날, 도진은 편지 한 통만 남기고 종적을 감췄다.내용은 뻔했다. 진심으로 사랑했다, 도망쳐서 미안하다, 아무래도 자신이 없다. 배신감에 치를 떨었지만, 그때마다 뱃속에서 아이가 꿈틀거렸다.아마도 이런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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