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는 지완의 가슴에서 전해지는거칠고 정직한 심장 박동에 입을 열지 못했다.자신을 오직 가문의 씨받이로만 통제하려는 줄 알았던남자의 눈에 고인 눈물이, 마음까지 읽힐 듯 너무나 투명했기 때문이었다.수아가 상처받은 마음을 감추며 고개를 돌리려 하자, 지완은 뻔뻔하게 평소의 츤데레 가면을 다시 겹쳐서 쓰고,협탁 위에 놓인 전복죽 찬합을 열었다."속이 비면 아기들에게 영양 공급이 안 되잖아.. 어서 먹어..."".... 저 지금은 먹기 싫어요. 입맛이 하나도 없어요, 교수님."수아가 이불을 뒤집어 쓰려고 하자, 지완이 이불을 한 손으로 잡고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다른 손으로 죽을 한 숟가락 푹 떴다.그리고는 수아가 거부할 새도 없이, 그 죽을 자신의 입안으로 밀어 넣었다.수아의 눈이 경악으로 커졌다.지완은 죽을 입에 머금은 채, 수아의 턱을 부드럽지만 단단하게 잡아 올리며 그대로 그녀의 입술을 삼켰다."읍....! 으읍.... ! "지완의 단단한 입술이 수아의 입술을 가르고 들어와, 자신의 입안에 있던 따뜻한 죽을 수아의 목구멍 안쪽으로 부드럽게 밀어 넣어 주었다.지독히 관능적이고도 살벌한 피딩이자 색다른 애무였다.시아는 거부하고 그의 어깨를 밀었지만, 이내 죽의 고소한 맛과 함께 살결을 타고 전해지는 지완의 진한 타액과 체온에...온 몸의 힘이 풀려 그의 목을 감싸 안았다."우웁......하...."긴 키스가 끝나고 지완이 입술을 떼자, 시아의 입술은 붉게 부풀어 올라 엉망이 되어 있었다.지완이 자신의 입가에 묻은 죽을 손가락으로 느릿하게 훔쳐내며위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안 먹겠다고 계속고집피우고 반항하면, 매번 이런 식으로 먹일 거다. 뭐, 이것도 나쁘진 않군. 내 조교답게 순순히 나의 지시를 따르면 좋겠군."말투는 여전히 학자처럼 딱딱하고 명령조였지만, 수아의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겨주는 그의 손길은화상을 입은 듯 뜨겁고 달콤했다."그리고 내일부터 대학원 전공 수업보고서는.. 내 침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