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가 발칵 뒤집혔다. "아니, 한채원 본부장 아니야?" "교통사고로 중환자실에 있다고 들었는데? 찌라시였어?" "분위기 살벌한데... 이거 무슨 일이야?" 채원은 주주들의 수군거림을 가볍게 무시하고 단상 바로 앞까지 걸어왔다. 그리고 마이크를 쥐고 있는 송 여사를 똑바로 올려다보며, 입꼬리를 비틀어 올렸다. "왜 그러시죠, 송미란 대표님? 마치 살아 돌아온 유령이라도 본 표정이시네요." "너, 너, 네가 어떻게...!" 송 여사가 부들부들 떨며 손가락질을 했다.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턱이 덜덜 떨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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