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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화

작가: 유리구슬
last update 게시일: 2026-07-08 08:00:41
장내가 발칵 뒤집혔다.

"아니, 한채원 본부장 아니야?"

"교통사고로 중환자실에 있다고 들었는데? 찌라시였어?"

"분위기 살벌한데... 이거 무슨 일이야?"

채원은 주주들의 수군거림을 가볍게 무시하고 단상 바로 앞까지 걸어왔다.

그리고 마이크를 쥐고 있는 송 여사를 똑바로 올려다보며, 입꼬리를 비틀어 올렸다.

"왜 그러시죠, 송미란 대표님? 마치 살아 돌아온 유령이라도 본 표정이시네요."

"너, 너, 네가 어떻게...!"

송 여사가 부들부들 떨며 손가락질을 했다.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턱이 덜덜 떨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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