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자가 허용한 질문은 일곱 해 전 C. Vane 기록까지였습니다.”법률 사제의 얼굴이 굳었다.“각하께서 이렇게까지 지원자를 감싸는 이유가 무엇입니까?”질문이 달라졌다.세레나의 손가락이 움직이기 전에 테오도르가 말했다.“감싸는 것이 아닙니다.”“그럼요?”“질문의 범위를 지키는 겁니다.”회의실 안이 조용해졌다.테오도르는 세레나를 자신의 보호 아래 두지 않았다.자신의 사람이라고도 말하지 않았다.그녀가 정한 경계를 지켰을 뿐이었다.에버트가 다른 문서를 꺼냈다.“그렇다면 지원자 본인에게 묻겠습니다.”그는 세레나를 바라봤다.“당신은 세레나 베일런입니까?”아무도 대신 답할 수 없는 질문이었다.마리엘도, 오웬 신부도, 테오도르도.세레나는 그 질문이 결국 올 것을 알고 있었다.그러나 지금 인정하면 베일런가가 다시 후견권을 주장할 수 있고, 성전은 가명 사용을 자격 박탈의 근거로 삼으려 할 것이다.반대로 완전히 부정하면 하론과 어린 기록, 어머니와의 관계까지 거짓말로 만들어야 한다.세레나는 거짓말하지 않았다.“현재 그 질문에는 답변을 유보하겠습니다.”“왜입니까?”“제 대답이 성전의 치료사 시험 심리와 베일런가의 신병 인도 요청에 동시에 이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진실이면 이용되어도 문제가 없지 않습니까?”세레나의 시선이 차가워졌다.“에버트 기록관님.”화날수록 이름이 정확해졌다.“진실을 말하는 일과, 누구에게 어떤 권한을 주는지는 같은 문제가 아닙니다.”에버트가 입을 다물었다.세레나는 준비해 온 서류를 황실 조사관에게 건넸다.“신원 확인에는 협조하겠습니다. 다만 베일런가 후견권 문제와 치료사 시험 결과를 분리해 주십시오. 법적 이름 확인이 이루어져도 가문에 강제 인도되지 않는다는 결정이 먼저 필요합니다.”황실 조사관이 문서를 읽었다.“합리적인 요구로 보입니다.”성전 법률 사제가 반발했다.“지원자가 절차를 선택할 수는 없습니다.”“성전 역시 이해관계자입니다.”황실 조사관이 답했다.“제2정제실 사건
Last Updated : 2026-08-10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