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OST에서 크리스마스 느낌이 나는 곡을 찾는다면 'Christmas Tears' by Chromatics를 추천하고 싶어요. 이 곡은 영화에는 직접 등장하지 않지만, 같은 음악 감독이 작업한 '크리스마스 테마' 버전이라고 볼 수 있죠. Chromatics의 특유의 몽환적인 사운드가 '드라이브'의 세계관과 잘 어울리면서도 크리스마스의 쓸쓸함을 동시에 표현해내는 느낌이랄까. 따뜻한 크리스마스 캐롤과는 달리 좀 더 차가운 겨울 밤을 연상시키는 곡이에요.
'드라이브' 영화의 OST는 전체적으로 신스팝과 뉴웨이브 느낌이 강한데, 크리스마스 테마곡이라면 아마 'A Real Hero' by College & Electric Youth나 'Under Your Spell' by Desire를 떠올릴 수 있어요. 특히 'A Real Hero'는 영화에서 몇 번 등장하면서 극의 분위기를 한층 더 잔잔하면서도 몽환적으로 만들어주는 트랙이었죠. 크리스마스 느낌은 아니지만, 겨울밤의 도시를 달리는 느낌을 잘 표현한 곡이라 이맘때면 자꾸 듣게 되더라구요.
영화의 배경이 크리스마스 시즌은 아니지만, 네온 불빛과 차가운 도시 풍경이 크리스마스의 외로움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어요. OST 전체가 마치 추운 겨울밤에 혼자 차를 타고 달리는 듯한 감성을 주는데, 크리스마스 테마곡을 찾는다면 좀 더 직접적인 곡은 아니지만 이런 트랙들도 분위기 맞춰서 들어보시길 추천해요.
크리스마스 테마곡이라기엔 좀 애매하지만, '드라이브' OST에서 'Oh My Love' by Riz Ortolani는 크리스마스의 정적을 표현한 듯한 잔잔함이 있어요. 이 곡은 영화 클라이막스 장면에 쓰였는데, 따뜻한 멜로디와는 달리 가사와 분위기에서 느껴지는 쓸쓸함이 크리스마스의 외로운 면을 잘 담아낸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에 듣기에는 비주류적이지만, 조용한 크리스마스 밤을 보내고 싶을 때 어울리는 트랙이에요.
'드라이브'의 음악은 크리스마스 캐롤과는 거리가 있지만, 'After Hours' by The Chromatics처럼 영화 속에서 흘러나오는 곡들은 크리스마스 시즌의 고독한 감성과 묘하게 맞닿아 있어요. 특히 이 곡은 영화 후반부에 등장하는데, 차가운 겨울 도시를 배경으로 한 주인공의 여정과 잘 어울린다 싶더라구요. 크리스마스 테마곡을 찾는 거라면 조금 색다른 선택이 될 수 있겠네요.
크리스마스 테마곡이라고 하면 보통 밝고 즐거운 이미지지만, '드라이브'의 OST는 그런 통상적인 크리스마스 느낌과는 거리가 멀어요. 대신 'Nightcall' by Kavinsky처럼 어두운 도시의 겨울 밤을 배경으로 하는 곡들이 크리스마스 시즌의 또 다른 면을 보여주죠. 이 곡은 영화 오프닝에 나오는 트랙인데, 크리스마스의 화려한 네온사인 아래 가려진 외로움을 표현한 듯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어요.
2026-05-15 13: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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