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최후의 순간에 발휘할 능력은 분명히 그동안의 여정을 집약하는 것이 될 거예요. '진격의 거인'의 에렌처럼 과거의 모든 복선이 하나로 연결되면서 예상치 못한 능력이 튀어나올 수도 있고요. 제가 특히 기대하는 건 물리적인 힘보다는 정신계 능력의 진화에요. 상대방의 공격 패턴을 예측하는 예
지력이나, 전장 전체를 통제하는 광역 마인드 컨트롤 같은 거요.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스탠드 능력처럼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활용이 가능한 기술이면 정말 재밌겠네요.
또 생각해보면 키의 내면 갈등이 능력으로 표출될 가능성도 있어요. '첫번째 능력'과 '두번째 능력'의 융합으로 하이브리드 기술이 탄생한다든가, 혹은 자신의 약점을 역이용하는 파괴적인 기술이 나올 수도 있죠. 중요한 건 능력 자체보다 그 능력이 키의 캐릭터 아크를 어떻게 완성시키느냐일 거예요. 눈을 뗄 수 없는 장면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