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이.... 이 미친 새끼가 제정신이야?] 치미는 분노에 목이 메어 서강태의 목소리가 찢어질 듯 갈라졌다. 기업의 수장이자 독재자로 군림해 온 그의 생애에, 손자라는 자식이 이토록 패륜적이고 뻔뻔하게 제 권위를 짓밟은 적은 없었다. [당장 그 짓거리 멈추지 못해? 내 앞에서 네놈의 그 더러운 짓을 생중계하겠다는 거냐, 이 발칙한 놈!] 서강태의 날카로운 고함이 수화기를 넘어 침실 안을 가득 메웠다. 하지만 이진은 그 호통 따위 신경 쓰이지 않는다는 듯, 오히려 입꼬리를 비틀어 조소를 흘렸다. 그는 더 깊숙이, 더 거칠게 유주의 안을 파고들었다. "하읏.........!" 유주가 치밀어 오르는 수치심과 고통에 몸부림치며 눈물을 뚝뚝 흘렸다. 이진은 그런 유주의 눈물에 젖은 뺨을 거칠게 그러쥐며, 수화기에 입을 바짝 갖다 대었다. "할아버지, 잘 들리세요?" 이진의 목소리는 한없이 다정했으나 그 안에는 서늘한 광기가 들끓고 있었다. "제가 지금 뭘하고 있는지, 이 여자가 얼마나 제 밑에서 예쁘게 숨죽이며 앙앙거리는지.... 할아버지도 똑똑히 들으셔야죠. 제가 어떻게 서가 그룹을 통째로 무너뜨리고 할아버지의 왕좌를 뺏을지, 그 시작을 이 여자와 함께 제대로 보여드릴 테니까 기대하세요." [이 망나니 같은 놈....!! 네가 결국 어떤 비참한 꼴로 짓밟힐지...........] 서강태의 격분한 목소리와 함께 뚝- 하고 전화가 끊기는 신호음이 울렸다. 이진은 끊어진 휴대전화를 침대 옆 협탁 위로 무심히 내던지곤, 엉망이 된 유주에게 태연히 시선을 박아 넣었다. 퍼억! "하흣......서, 서이진... 제발..." 이진의 자지가 여전히 팽팽한 채로 자신의 안을 강하게 침범해 오자, 한껏 벌어져 있던 유주의 두 다리가 벌벌 떨렸다. 그에게 그만해 달라며 간곡하게 빌어보지만 이진은 두 귀를 틀어 막은 채 다시 한 번 깊게 박아냈다. 푸욱- 자신의 박음질에 그녀의 허리가 활처럼 꺽이자, 이진은 유주의 몸을 뚫어버릴
김 비서는 오늘도 해가 뜨기 전에 눈을 떴다. 어릴 적 시골에서 몸에 밴 오랜 습관이었다. 평생을 나고 자란 고향을 떠나 서울에 터를 잡은 지도 어느덧 30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제는 아득한 시골의 기억조차 가물거릴 만큼 서울 생활에 깊이 길들여져 있었다. 과거 시골에서 아버지가 운영하던 작은 공장은 제법 번창했으나, 한순간의 경영 실수로 부도를 맞으며 허망하게 무너져 내렸다. 그 충격으로 어머니는 세상을 떠났고,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자가 되어 폐인처럼 무너졌다. 집안은 한동안 빚쟁이들의 거친 고성과 폭력으로 얼룩졌다. 하루아침에 가문의 모든 짐을 짊어진 김 비서는 살길을 찾아 무작정 상경했다. 서울로 올라가면 어떻게든 일자리가 있을 것이라 믿었던 순진한 생각이었다. 삶의 길목은 열렸으나, 그것이 서강태 회장이라는 거대한 구렁텅이의 시작점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 서강태의 가혹한 폭행과 멸시를 견뎌내며 받은 첫 월급으로, 그는 창문 하나 없는 좁은 고시원 방을 얻었다. 찌든 담배 냄새가 진동하는 그 작고 어두운 방에 몸을 누이며 겨우 하루하루를 버텨냈다. 그러다 고시원 청소를 맡아 하던 한 여성을 만났다. 처음 본 순간 눈이 부실 만큼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수많은 망설임 끝에 용기를 내어 건넨 말 한마디가 인연이 되어, 그녀는 평생을 함께할 아내가 되었다. 서울 외곽의 낡은 원룸이 두 사람의 신혼집이었다. 가난했지만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지난 날의 상처가 치유되듯 행복했다. 그리고 그 작은 공간에서 천사 같은 딸아이가 태어났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비극은 다시 한번 그들을 절벽 아래로 내던졌다. 딸아이가 희귀병 판정을 받자 아내는 밤마다 눈물로 신에게 기도를 올렸다. "신이시여, 제발 우리 아픈 소민이를 낫게 해주세요......" 간절하게 빌고 또 빌었으나, 신의 응답은 30년이 지나도록 도착하지 않았다. 어느 날, 지친 아내가 눈물을 흘리며 그를 원망했다. "당신은 우리 소민이 얼굴이 보고 싶지도 않은 거예요? 몇 달째 얼
신은 잔인하리만치 서이현의 처절한 울부짖음에 응답하지 않았다. 허공을 항해 피를 토하듯 내지르는 이현의 목소리는 서늘한 벽면에 부딪혀 맥없이 부서질 뿐, 그 어떤 구원의 손길도 그에게 닿지 않았다. 그 누구의 돌봄도, 따스한 온기도 허락되지 않은 냉혹한 고립 속에서, 이현은 다시 혼자만의 재활의 싸움 속으로 기어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한편, 정식으로 전무 자리에 오른 서이진은 서가 그룹 본사로의 출근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처지가 되었다. 매일 아침 정장을 갖춰 입고 저택을 나설 때마다, 이진의 가슴속은 별장에 갇힌 유주가 제 눈을 피해 탈출할지도 모른다는 극심한 불안감과 의증으로 사정없이 흔들렸다. 사실 이진을 가장 미치게 만드는 것은 따로 있었다. 6개월 전, 유주를 별장에 가두고 본격적인 사육을 시작한 이후로 신은 단 한 번도 그에게 꿈이나 계시를 보여주지 않았다. 승리의 확신이라 믿었던 신의 부재는 이진을 날마다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이진은 매일 밤 홀로 서재에 엎드려 제발 단 한 번만이라도 좋으니 신의 목소리를 들려달라며 광적으로 빌고 또 빌었다. 어느 날 밤, 이진의 귓가를 서늘하게 파고드는 정체불명의 음성이 울려 퍼졌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그 목소리는 자신이 이전에 들었던 신성한 울림과는 전혀 달랐다. 기분 나쁜 잡음과 함께 짓뭉개진, 끔찍하게 변질된 목소리였다. 그럼에도 이진은 그 변질된 목소리마저 광기 어린 미소로 기꺼이 받아들였다. 그렇게 변질된 신의 목소리에 지배당한 이진은 본사로 정식 출근하자마자 서강태 회장을 완벽히 무너뜨리고 회장직에서 내려오게 할 명목을 만들기 위해 발악했다. 회장을 보좌해 온 지난 30년간 그의 온갖 비리와 약점을 전부 알고 품고 있는 자, 바로 회장의 개인 비서인 김 비서를 제 편으로 포섭하는 것이 첫 번째 타깃이었다. 그러나 김 비서는 서이진이 접근해 오자 철통같은 방어벽을 치며 그를 단호하게 외면했다. 평생 서강태 회장의 그림자로 살아온 김 비서는 이진의 유혹에 쉽게 넘어
유주가 보이지 않는 존재를 향해 서늘한 경고를 던진 바로 그 순간이었다. 마치 신이 그녀의 오만한 오기에 응답이라도 하듯, 창문 하나 열려있지 않던 고요한 서재 안으로 출처를 알 수 없는 서늘한 바람이 휘몰아쳐 유주의 온몸을 감쌌다. "...............!" 유주의 흩날리는 긴 머리카락 사이로 뼛속까지 시리게 파고드는 오한이 스쳐 지나갔다. 당황한 유주는 떨리는 몸을 움츠린 채 서재 구석구석 두려운 눈으로 둘러보았다. 그러나 서재 안에는 여전히 정적만이 감돌 뿐이었다. 유주의 몸을 희롱하듯 어루만지던 작고 기괴한 바람은, 밤이 깊어가자 깊은 어두운 바다를 향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6개월 후.] 시간은 유주를 더욱 깊은 절망의 늪으로 밀어 넣었다. 6개월이라는 기나긴 시간 동안, 유주는 이진의 철저한 사육 환경에 완벽하게 적응한 척 행동하며 그의 방심을 노렸다. 순종적인 태도로 비위를 맞추면 단 한 번쯤은 밖으로 나갈 기회가 생기리라 믿었다. 하지만 그것은 유주의 오만한 착각이었다. 서이현이 깨어났다는 보고를 받은 이후, 이진의 집착은 광기에 가까울 정도로 철두철미해졌다. 그는 유주의 일거수일투족을 분 단위로 체크하며 그녀의 숨통을 죄어왔다. 자신이 외출할 때면 수십 명의 경호원들을 별장 외곽에 겹겹이 둘러 세웠고, 내부 고용인의 수마저 두 배로 늘려 유주의 눈과 귀를 완벽히 가렸다. 침실 밖으로는 한 발자국도 쉽게 나가지 못하도록 철저히 격리된 삶. 이 감옥 같은 별장 안에서 숨이 막혀갈 때마다, 유주의 머릿속을 지배하는 이름은 오직 하나뿐이었다. '서이현......... 잘 지내고 있을까?' '왜.... 왜 나를 다시 찾으러 오지 않는 거지?' 유주의 애타는 의문과 달리, 그 6개월 동안 서이현은 말 그대로 지옥의 가장 밑바닥을 전전하고 있었다. "하.....으....유......" 이현은 굳어버린 혀와 턱 근육을 매일같이 피가 터지도록 움직이며 목소리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되었다. 허리 아래로
귓가를 끈적하게 파고드는 서이진의 속삭임에 유주의 전신에 소름이 돋아났다.살갗이 얼어붙는 듯한 불쾌감과 혐오감에 하마터면 반사적으로 눈살을 찌푸릴 뻔했으나, 유주는 입술 안쪽 살을 세게 깨물며 간신히 잠든 척을 유지했다. 감긴 눈꺼풀 아래로 분노와 의구심이 소용돌이쳤다.'진짜 게임을 시작한다니.... 그게 대체 무슨 소리지?''서이진.... 네 머릿속에서 도대체 무슨 끔찍한 음모가 돌아가고 있는 거야.......?'이진은 유주가 여전히 깊은 잠에 빠져 있다고 굳게 믿는 듯했다. 그는 유주의 옆에 느른하게 자리를 잡더니, 침대 헤드에 상체를 비스듬히 기댄 채 유주의 길고 부드러운 머리칼을 손가락으로 천천히 쓸어내렸다. 손끝으로 전해지는 온기에 만족스러운 듯, 그의 입술 사이로 나지막하고 흥겨운 콧노래가 흘러나왔다.적막한 침실을 메우던 기괴한 노랫소리가 멎자, 이진은 유주의 이마에 가볍게 입을 맞춘 뒤 비로소 제자리에 누워 눈을 감았다.유주는 숨소리조차 죽인 채, 어떻게 해야 이 미친놈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필사적으로 머리를 굴렸다.문득, 이전에 서이진이 제게 내뱉었던 섬뜩한 고백이 뇌리를 스쳤다. 루비 목걸이를 발견한 이후로 매일 밤 기이한 꿈을 꾸고 있다는 말. 그 꿈이 대체 무엇이기에 저 남자가 신의 계시를 확신하며 폭주하고 있는 것일까.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옆자리에서 규칙적이고 깊은 숨소리가 고요한 방 안을 울리기 시작했다. 이진이 완전히 깊은 잠에 빠져든 것이었다.유주는 조심스럽게 이불을 걷어내고 침대에서 발을 내딛었다. 삐걱거리는 소리가 날까 노심초사하며 방문을 빠져나온 그녀는, 어둠에 잠긴 복도를 지나 곧장 서재로 향했다.달빛만이 서늘하게 비쳐 드는 서재. 유주는 떨리는 손으로 책장에 빽빽하게 꽂힌 서적들과 서랍장 안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다. 무언가, 그가 꾸었다는 기괴한 꿈의 실마리가 반드시 이곳에 숨겨져 있을 것 같았다.그리고 마침내, 가장 아래쪽 서랍 안쪽 끝에서 가죽으로 된 일기장 한 권이 유주의 손끝에
유주가 제 발로 서이진의 곁으로 떠나간 지 정확히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지독한 어둠의 심연 속을 헤매던 이현이 마침내 의식을 되찾고 무거운 눈꺼풀을 들어 올렸다. 그러나 너무 오래 사경을 헤맨 탓인지, 침대에서 상체를 일으켜 세우려 안간힘을 쓰자마자 허리 아래로 힘이 풀리며 매트리스 위로 힘없이 무너져 내렸다.'하유주.........'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유주의 얼굴이었다. 하지만 제 입술을 열어 그녀의 이름을 부르려던 순간, 이현의 턱이 딱딱하게 굳어졌다.목구멍 속에서 거친 쇳소리만 긁힐 뿐, 단 한 마디의 온전한 음성조차 밖으로 터져 나오지 않았다. 아무리 가슴을 쥐어뜯으며 소리를 내지르고 발악해 봐도, 귓가를 울리는 것은 텅 빈 침묵뿐이었다."...............!"'왜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거지? 하유주는 지금 어디 있는 거지?'극도의 혼란과 공포, 그리고 주체할 수 없는 분노가 이현의 이성을 사정없이 헤집어놓았다. 핏발 선 눈으로 제 팔에 꽂혀 있던 링거 바늘을 거칠게 뜯어내고, 손가락에 물려 있던 산소포화도 측정기를 벽을 향해 내동댕이쳤다.제 다리로 일어서지 못하는 것도 모자라 말문마저 막혀버린 참혹한 현실. 절대자처럼 군림하던 남자가 단숨에 나락 밑바닥으로 곤두박질치고 있었다.삐-삐-삐- 측정기가 뜯겨 나가자마자 기계의 날카로운 경고음이 적막한 방 안을 사정없이 울려냈다. 소란에 놀란 저택의 고용인들이 혼비백산하며 방 안으로 뛰어 들어왔다. 발작하듯 주변의 스탠드와 화병을 닥치는 대로 집어 던지며 분노를 쏟아내는 이현의 모습에, 침실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위기감과 공포를 느낀 고용인들이 이현이 깨어났다는 소식을 서강태 회장에게 긴급히 타전했다. 소식을 접한 서 회장은 진행 중이던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김 비서를 대동한 채 한달음에 저택으로 들이닥쳤다.하지만 문을 열고 들어선 서강태 회장이 마주한 것은, 그토록 총애하던 완벽한 후계자의 처참한 몰락이었다.태어날 때부터 남다른 천재성을 자랑하며 그
서울 도심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평창동의 고요한 저택. 유주는 통유리창 너머로 저물어가는 노을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붉게 타오르는 하늘은 마치 누군가 쏟아버린 와인처럼 불길하고도 선명했다. “유주 아가씨, 식사 준비됐습니다.”등 뒤에서 들려오는 무미건조한 목소리에 유주는 어깨를 움찔 떨었다. 이 집의 고용인들은 하나같이 표정이 없었다. 그들은 유주를 ‘손님’이라 부르지만, 실상은 감시 대상이라는 것을 유주도, 그들도 잘 알고 있었다. 유주는 마지못해 다이닝 룸으로 향했다. 길게 뻗은 대리석 테이블 끝에는 이미 한 남자가
“하유주, 찾았다.” 그건 마치 신의 장난 같은 조우였다. 비린내 나는 돈 냄새와 숨 막히는 권위가 가득한 저택을 뛰쳐나왔을 때, 일곱 살의 이현이 마주한 세상은 생경할 정도로 눈부셨다. 구름 한 점 없는 푸른 하늘, 잎사귀마다 부서지는 화창한 햇살, 그리고 그 아래 맑게 흐르는 강물. 세상은 온통 활기로 가득한데, 서이현은 그 풍경 속에서 홀로 떨어진 섬이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커질수록 이현의 그림자는 더욱 짙게 늘어졌다. 그때, 그 그림자 위로 불쑥 따스한 온기가 내려앉았다. “너, 왜 여기서 혼자 울 것 같
서가 그룹 본사 로비는 인간의 오만을 형상화한 것 같은 공간이었다. 초고층 빌딩의 무게를 지탱하는 거대한 대리석 기둥들은 마치 신전의 그것처럼 위압적이었고, 발소리조차 허용하지 않을 것 같은 매끄러운 바닥은 침입자의 긴장감을 고스란히 반사해냈다. 하유주는 로비 한복판에 서서 가쁘게 몰아치는 숨을 억눌렀다. 손바닥에 쥔 메모지는 이미 땀으로 눅눅해져 글씨가 번져 있었다. 15년 전, 그 강가에서 등을 돌려 달아났을 때 유주는 믿었다. 사탕을 건네지 않았으니, 그 소년의 고독에 참견하지 않았으니, 이번 생의 궤적은 서이현이라는
이현의 집무실은 한낮에도 그림자가 짙었다. 통유리창을 통해 쏟아지는 채광조차 그의 서늘한 분위기에 눌려 맥을 못 추는 듯했다. 비서가 두고 간 ‘서가 문화재단 장학생 선발 명단’을 넘기던 이현의 손길이 일순간 멎었다.정작 그 '조각'이 된 하유주는, 대학교 도서관 한구석에서 숨을 죽인 채 전공 서적에 파묻혀 있었다. 불안감이 엄습했다. 이현의 성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유주는 그가 이 근처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소름이 돋았다. 유주는 가방을 챙겨 재빨리 건물 뒷문으로 향했다. 인파가 몰리는 정문 대신, 후진 지하 통로를 통해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