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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화

Author: 윤아
세린은 손을 꽉 움켜쥐었다.

그 눈빛은 잘게 부서진 얼음 조각처럼 차갑게 번뜩였다.

“제나 씨가 화나고, 질투하고, 분노하는 거... 그건 이해할 수 있어요. 하지만 자기감정 때문에 경후 몸을 이렇게 내버려두는 건...”

“이건 단순히 ‘이기적’이라는 말로는 부족하네요. 제나 씨, 지난번엔 병실까지 찾아와서 저더러 유난 떤다고 했었죠? 그럼 지금 제나 씨 행동은 뭡니까?”

세린의 목소리엔 날 선 힘이 실려 있었다.

“일부러 잠적해서 납치당한 척하는 게 그렇게 재미있었어요? 나이도 있을 만큼 있으신 분이 아직도 이런 유치한 장난을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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