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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화

Auteur: 윤아
또 하루가 흘러가고, 어느새 다섯째 날 밤이 찾아왔다.

가면남은 늘 그렇듯 비슷한 시각에 방으로 들어왔다.

그는 먼저 불을 켜고, 준비한 듯 핸드폰을 제나에게 건넸다.

제나는 가슴이 쿵 내려앉는 것을 느끼며, 통화 기록을 열어보았다.

그 안에는 한 건의 통화 녹음 파일이 남아 있었다.

손끝이 떨렸지만, 제나는 그 녹음을 눌렀다.

“차 대표님, 절 기억하시나요?”

가면남이 변조한 목소리가 먼저 흘러나왔다.

잠깐의 정적. 이어 낮고 차가운, 그러나 너무도 익숙한 목소리가 스피커를 타고 흘러나왔다.

[기억하지.]

“하제나...”

가면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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