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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화

작가: 윤아
그렇다면, 가면남의 짐가방은 저 잠긴 방 안에 있을 가능성이 컸다.

제나는 다시 스위트룸 곳곳을 뒤져봤지만, 결국 아무것도 찾지 못했다.

하는 수 없이 방을 나섰다.

이제 제나에겐 반드시 확인해야 할 일이 있었다.

가면남이 누구인지 알아내야만 했다. 그래야만 그를 상대할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호텔 입구로 향하던 순간... 제나의 발걸음이 멈췄다.

단정하고도 세련된 남자가 비서와 이야기를 나누며 호텔 안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유재준이었다.

제나의 시선이 흔들렸다. 곧, 그의 모습을 유심히 훑어보았다.

재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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