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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화

Penulis: 윤아
가면남은 더 이상 말을 잇지 않았지만, 그가 뿜어내는 위협은 뚜렷하게 느껴졌다.

제나는 설명하기 힘든 두려움과 불안감에 휩싸였다.

‘정말... 이 남자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까?’

제나의 어깨가 살짝 떨리자, 가면남이 손을 더 세게 움켜쥐며 끌어안았다.

“왜 그래? 춥기라도 해?”

“괜찮아요.”

“차경후의 기밀, 가져왔나?”

제나는 시선을 아래로 떨어뜨린 채 대답하지 않았다.

가면남은 곧 상황을 눈치챘다.

“안 가져왔군. 그렇다면... 결국 선택을 한 거네?”

제나는 여전히 입을 열지 않았다.

가면남은 제나를 뚫어지게 보며 담담히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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