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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화

Author: 윤아
“왜?”

경후의 눈빛과 딱 마주친 순간, 제나의 가슴이 쿵 내려앉았다.

‘혹시... 맛이 없나?’

사실 경후와 마주 앉아 있으면 늘 긴장되곤 했다. 그 사람에게서는 묘한 압박감이 풍겨서 언제나 숨이 턱 막히는 기분이 들곤 했다.

제나도 젓가락을 들어 한 입 맛을 보았다.

임신애의 말로는, 제나는 원래 요리를 꽤 잘했고, 한가할 땐 직접 주방에서 요리하는 걸 즐겼다고 했다.

그래서 기억은 잃었어도, 손이 자연스레 움직이는 건 몸에 밴 감각 때문일 것이다.

실은 오늘 오후, 혹시 요리할 수 있는지 확신이 들지 않아서 혼자 연습까지 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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