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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화. 시급 100골드짜리 고수익 알바의 실체

작가: 8489
last update 게시일: 2026-07-08 13:17:39

드래곤 실크 이불의 깃털 같은 감촉을 애써 무시하며 눈을 뜬 아침. 나는 주먹을 꽉 쥐었다.

이 수상쩍은 옥탑방에서 무사히 살아남고, 월세 동전 1개를 당당히 내 손으로 지불하기 위해서는 당장 경제 활동을 시작해야 했다. 남편이나 황실이 짜놓은 판에 놀아나지 않으려면, 내 밥벌이는 내가 해야 하는 법이다.

"좋아, 구직 활동이다."

낡은 가방을 메고 문을 열고 나서자마자, 옆집 문이 용수철처럼 튀어 열렸다. 오늘도 여전히 때 묻은 앞치마를 두른 이웃집 총각(을 빙자한 북부 대공) 카이엔이 도끼를 들고 서 있었다.

"에, 엘리……! 아, 아니, 이웃집 고구마 총각이오. 아침부터 어디를 가시는 길이오? 날이 추우니 내가 업어…… 아니, 마차로 모셔다드리겠소."

그의 등 뒤로 대공가 정예 기사들이 골목길 담벼락 뒤에 밀착해 스파이처럼 우리를 감시하는 게 보였다. 계단 아래에서는 경비원 복장을 한 대마법사 르웰린이 마법 빗자루로 계단을 광이 나도록 쓸며 나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제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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