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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화

작가: 애월섬
대체 왜 이렇게 끈질기게 구는 걸까?

서현주도 이참에 혐의를 벗고 결백을 증명하고 싶었다.

한편 경찰서라는 단어를 들은 엄진경은 즉시 소리를 질렀다.

“경찰서라니? 우린 그런 거 몰라. 이딴 거로 날 속일 생각 마!”

서현주가 아직 어젯밤에 벌어진 일을 엄마에게 말하지 않았으니 엄진경도 당연히 이중의 이해관계를 알지 못했다.

그녀는 엄진경의 손목을 잡으며 안심시켰다.

“엄마, 내가 처리하고 금방 돌아올게요. 걱정 마세요, 별일 아니니까.”

엄진경은 미간을 더 세게 찌푸렸다.

“대체 무슨 일인데 현주야? 경찰서에서 왜 널 데려가? 무슨 일 있어?”

서현주는 엄진경의 손등을 다독이며 말했다.

“진짜 아무 일 아니에요. 난 떳떳하니까 돌아와서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말을 마친 그녀는 연지훈을 돌아보았다. 더할 나위 없이 단호하고 차분한 눈길로 이 남자를 바라보았다.

“가죠 이만.”

연지훈을 따라 차에 올랐더니 아니나 다를까 경찰서로 향했다.

그녀는 경찰에 협조하며 많은 질문에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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