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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화

작가: 애월섬
유이영이 강혜인 할머니를 병원 복도에 머물게 했을 때, 자궁암 말기인 어르신을 복도에서 지내게 했을 때 연지훈은 왜 그녀를 너무 몰아붙인다고 말하지 않았을까?

다른 상황에서는 충분히 냉정하고 현명한 사람인데 왜 유독 유이영 앞에서만 철없는 어린애가 되는 걸까?

첫사랑 그녀가 너무 좋아서 사리 분별도 안 되는 걸까?

서현주는 주먹을 꽉 쥐고 냉소를 터트렸다.

“난 이영 씨한테 감히 상대가 못 돼요. 연로하신 할머니까지 괴롭히고 있잖아요.”

유이영의 안색이 다시 한번 굳어졌다.

그녀는 힘없이 연지훈에게 기대며 가느다란 두 팔을 남자의 허리에 올렸다. 게다가 목소리는 한없이 떨렸다.

“미안해요. 이런 일이 있었는지는 정말 몰랐어요. 지훈 씨... 이제 어떡하죠?”

정서아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듯 앞으로 나섰다. 그녀는 서현주를 가리키며 말했다.

“너 뭔데 이영이한테 화풀이야? 이영이는 아무것도 몰라. 불만 있으면 나한테 말해. 애먼 사람 잡지 말고.”

애먼 사람?

유이영의 눈가에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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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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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mi kim
사이다는 없고 답답하게 여주만 당하네 이럴꺼면 왜 회귀시킨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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