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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6화

ผู้เขียน: 애월섬
서현주는 어이가 없다는 듯 웃었다.

강혜인은 역시 타고난 장사꾼이었다. 그저 길거리에 노점 하나 차리는 일인데도 벌써 사업가의 재능이 엿보였다. 게다가 이익 분배 얘기까지 꺼내다니.

그때 강혜인이 갑자기 그녀의 손을 뿌리며 말했다.

“아, 안 되겠다. 넌 이제 수능 준비해야 하잖아. 내가 네 공부를 방해하면 안 되지. 이건 내가 혼자 할게.”

서현주는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괜찮아. 시간 날 때 도와줄게. 나도 하루 종일 공부만 하는 건 아니야.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돼.”

그 말에 강혜인의 눈이 반짝였다.

“좋아! 오늘 주말이니까 미리 준비해두자. 내일 학교 끝나고 바로 나가서 장사하게!”

그녀의 실행력은 역시 남달랐다.

강혜인은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서현주의 손을 잡고 병원을 뛰쳐나와 집으로 향하더니, 곧장 옆집으로 가 카트와 노점을 여는 데에 필요한 도구들을 빌려왔다.

소매를 걷어 올린 강혜인은 서현주더러 쉬라고 한쪽으로 밀어내더니, 빌려온 도구들을 정성스레 닦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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