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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화

Auteur: 고성하
심하온이 말을 잇지 않자 김호철은 이 일에 더 이상 깊이 관여하지 않았다.

“이틀 정도 더 입원해서 경과를 지켜보렴. 걱정 말거라. 아저씨가 병간호해줄 사람 보낼게.”

말이 끝나기도 전에 정윤재가 밖에서 들어왔다.

“강다인 고소 건은 이미 사람 시켜서 진행하도록 했어요.”

그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말을 이었다.

“하지만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게 좋을 거예요.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며칠 구류만 당할 테니까.”

아무래도 심하온의 상태가 심각하지 않아서인 듯싶었다.

강씨 가문이 또 어떤 수단을 쓴다면 아마 구류도 면제될 것이다.

하지만... 정윤재는 절대 그들 뜻대로 되게 내버려 둘 리가 없다.

“괜찮아요.”

심하온이 웃었다.

그녀는 당연히 이번에는 강다인에게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녀가 원하는 것은 이 사건이 강다인에게 범죄 기록으로 남는 것이다.

이것으로 강다인이 그녀에게 깊은 악의를 품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증명할 수 있다.

나중에 심하온이 교통사고의 진실을 밝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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