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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제가 고른 이름

ผู้เขียน: 데이지
last update วันที่เผยแพร่: 2026-08-05 18:12:13

“세리스 베인은 세레나 베일런이 맞습니다.”

그레고리 헤일 법무관의 목소리가 루멘 성전 중앙 홀을 가로질렀다.

치료동의 수습생과 사제들, 제2정제실 조사에 참여했던 군인들까지

한꺼번에 세레나를 바라봤다. 조금 전까지 그녀의 가슴에 달려 있던 회색 표식은

자격 정지 통지와 함께 회수된 상태였다.

그러나 약제함 손잡이를 쥔 검은 장갑과 호두 껍질 물로 어둡게 물들인 머리카락,

평민용 외투까지 벗겨지는 것은 아니었다.

그레고리는 어린 시절 초상화와 성 루치아 구호원의 신원 보증서를 나란히 들어 보였다.

“베일런 백작가의 장녀께서 가문의 허락 없이 신분을 감추고 치료사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보호자인 오르센 베일런 백작께서는 영애를 안전하게 저택으로 돌려보내 달라고 정식으로 요청하셨습니다.”

세레나는 그가 내민 초상화를 받지 않았다.

“원본입니까?”

“무엇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성 루치아 구호원에서 발급한 신원 보증서와 제 어린 시절 초상화 말입니다.

원본인지, 사본인지 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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