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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세레나 베일런 영애는 제 약혼녀입니다

Author: 데이지
last update publish date: 2026-08-31 13:19:02

“과거 교섭은 이미 중단됐습니다!”

“현재 다시 제기합니다.”

테오도르가 말했다.

세레나가 아주 낮게 불렀다.

“공작님.”

그의 시선이 흔들렸다.

그러나 돌아가지 않았다.

법무대리인이 물었다.

“정확한 관계를 선언하십시오. 단순한 의향입니까, 공식 약혼 주장입니까?”

그 질문이 대심리전 한가운데 놓였다.

테오도르는 한동안 대답하지 않았다.

세레나는 그 침묵 안에서 그의 갈등을 보았다.

그는 안다.

이 한마디가 그녀의 선택을 대신한다는 걸.

그런데 베르나르의 손에는 이미 베일런가 인도 명령서가 있었고,

헬레나 뒤에는 드레이크 후작가 별저 보증서가 놓여 있었다.

황실 긴급 보류 명령은 아직 오지 않았다.

테오도르는 결국 입을 열었다.

“공식 약혼 주장입니다.”

세레나의 심장이 한 번 크게 뛰었다.

그리고 이어진 그의 목소리가 대심리전 전체를 갈랐다.

“세레나 베일런 영애는 제 약혼녀입니다.”

순간 수십 명의 말소리가 폭발하듯 번졌다.

헬레나가 자리에서 일어났고, 마리엘의 얼굴이 하얗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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