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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선택한 길을 막지 않는다

Penulis: 데이지
last update Tanggal publikasi: 2026-07-28 13:36:01

“하지만 영애는 아직 베일런가의 보호 아래 있습니다.”

“보호를 이유로 창문에 못을 박았다는 보고를 받았다.”

테오도르의 목소리는 높아지지 않았지만, 전령은 더 말하지 못했다.

“납치나 생명 위협의 증거가 생기면 다시 연락하라고 해. 그전까지는 움직이지 않는다.”

전령이 물러난 뒤 로이스가 입을 열었다.

“성전 시험장으로 가셨을 가능성이 큽니다.”

“알고 있다.”

“대신관 쪽에서도 누군가를 기다리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영애가 위험할 수 있습니다.”

테오도르는 책상 위에 펼쳐 둔 성전 공고를 바라봤다.

그 역시 세레나가 어디로 향하는지 짐작했다.

시험장 주변을 봉쇄하거나, 기사들을 민간인으로 위장해 붙이는 방법도 있었다.

그러나 세레나가 그것을 알아차리면 보호가 아니라 감시로 느낄 것이다.

“평소 순찰은 유지해.”

“그 이상은 하지 않으시겠습니까?”

테오도르는 창문 앞으로 걸어갔다.

제도 남부로 이어지는 지붕들 위로 아침빛이 퍼지고 있었다.

수많은 마차와 사람들이 움직이는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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