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가슴팍을 짓누르는 감각.
마치 누군가 묵직한 모래주머니 두 개를 가슴 위에 올려놓은 것 같은, 생전 처음 겪어보는 무서운 중력감이 그녀의 신경을 강하게 긁었다. "뭐지, 자다가 가위라도 눌렸나……." 유라가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이불 안에서 얇은 팔을 움직여 자신의 가슴 쪽을 더듬었다. 벗고 있다. 어젯밤 진우 앞에서 브래지어 후크를 풀고 던져버린 상태 그대로. 속옷도, 셔츠도 입고 있지 않은 완전한 맨살. 스윽. "……어?" 무심코 가슴을 쓰다듬던 유라의 손길이 일순간 딱딱하게 굳어버렸다. "뭐, 뭐야. 이게 뭐야." 손아귀에 꽉 차게 들어오는 감촉. 너무나 이질적이고 낯선 질감이었다. 당연히 딱딱한 흉골의 뼈와 앙상한 갈비뼈가 만져져야 정상이다. 하지만 지금 그녀의 손에 쥐어진 것은. 무언가 한없이 부드럽고, 뜨겁고, 터질 듯한 탄력을 가진 '거대한 살집'이었다. 자신의 손으로는 도저히 다 움켜쥘 수 없을 만큼 엄청난 부피감. 쿵쾅! 쿵쾅! 쿵쾅! 심장이 흉곽을 뚫고 나올 듯 미친 듯이 미쳐 날뛰기 시작했다. 유라는 거친 숨을 헐떡이며 침대 위에서 상체를 벌떡 일으켰다. "허억!" 가슴이 출렁, 하고 거칠게 흔들렸다. 자신의 몸이 움직이는 반동에 맞춰 거대한 살덩어리가 요동치는 감각. 유라는 덜덜 떨리는 양손으로, 허겁지겁 이불을 걷어차고 제 두 가슴을 만졌다. "헉……!! 미, 미친!" 자신의 맨몸을 내려다본 유라의 두 눈이 찢어질 듯 커졌다. 도무지 믿을 수 없는, 완벽하게 비현실적인 광경이었다. 절벽처럼 평탄하고 비참하게 메말라 있던 그녀의 흉부. 바로 그 자리에, 숨이 막힐 정도로 탐스럽고 거대한, 완벽한 물방울 모양의 두 유방이 봉긋 솟아올라 있었다. 피부에 침을 발랐을 때 일어났던 단순한 겉면의 얕은 재생과는 차원이 달랐다. 체내에 주입된 액체. 진우의 농밀한 '정액'. 그것이 밤새 그녀의 멈춰버린 유전자와 죽어있던 세포를 완벽하게 재조립하고, 폭발적으로 증식시켜 버린 것이다. "말도 안 돼. 진짜, 진짜로……." "아아…… 아…… 내 몸, 내 몸이야 이게?" 자신의 몸에 일어난 엄청난 기적을 도저히 뇌가 받아들이지 못하는 듯. 유라가 덜덜 떨리는 양손을 뻗었다. 묵직해진 자신의 거대한 가슴 밑동을 조심스럽게 들어 올렸다. "무거워…… 진짜 가슴이야." 손가락 사이로 주체할 수 없이 삐져나오는 풍만한 살집. 손바닥을 빈틈없이 꽉 채우고도 넘쳐흐르는 엄청난 무게감. 조금만 숨을 크게 쉬며 움직여도 아찔하게 찰랑거리는, 완벽한 글래머의 하드웨어였다. "고쳐졌어…… 진짜…… 진짜 가슴이 생겼어……!" 유라의 붉어진 두 눈에서 벅찬 감격의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그녀는 비틀거리며 방 한구석에 있는 전신 거울 앞으로 다가섰다. 거울 속에 비친 여자. 백옥처럼 눈부시게 빛나는 화려하고 완벽한 이목구비. 그리고 시선을 강탈하는, 얇은 허리와 대비되는 압도적인 볼륨감의 가슴. 그녀는 이제 이 세상 그 어떤 여자와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 않을. 아니, 비주얼과 몸매 하나만으로 이성을 무릎 꿇게 만들 만큼 완벽한 미녀로 재탄생해 있었다. "하아아…… 기적이야. 진짜 신이 내린 기적이야." 거울 앞에서 자신의 눈부신 알몸을 황홀하게 감상하던 유라. 문득 그녀의 뇌리에, 어젯밤의 끈적한 기억이 스멀스멀 기어 올라왔다. '내 머리채를 틀어쥐고 미친 듯이 허리를 털던 모습.' '내 입안 가득 짐승처럼 짙은 욕망을 뿜어내던 진우의 얼굴.' '가족이라는 알량한 선 따위, 내 앞에서 짐승으로 무너져 내리던 그 눈빛.' 화끈. 유라의 뺨이 순식간에 붉게 달아올랐다. 숨소리가 거칠어지며, 두 다리 사이가 아침부터 끈적한 애액으로 질척하게 젖어 들기 시작했다. 나의 끔찍한 저주를 완벽하게 끊어낸 기적. 이 완벽하고 숭고한 생명과 아름다움을 내려준 나의 구원자. 그리고 이제는, 내 몸과 영혼을 바쳐 모셔야 할 나의 절대적인 주인님. '가족? 남매? 좆까라지. 피 한 방울 안 섞였는데 그게 무슨 소용이야.' '이 완벽한 몸뚱이. 진우한테 제일 먼저 바쳐야 해. 평생 나만 안고 싶게 만들 거야.' 유라는 바닥에 떨어져 있던 얇은 실크 잠옷 셔츠를 주워 입었다. 그리고 단추를 천천히 채우기 시작했다. 밑에서부터 하나, 둘. 하지만 위쪽의 단추 두 개는 일부러 채우지 않고 활짝 열어젖혔다. 깊고 아찔한 가슴골이 셔츠 틈새로 훤히 드러났다. 조금만 숙여도 거대한 살집이 쏟아져 내릴 것 같은 위험한 세팅. 유라는 끈적한 미소를 지었다. 거울 속 자신의 완벽한 계곡을 한 번 쓸어내린 그녀가, 거실을 향해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달칵. 욕실 문을 열고 거실로 나서던 나는 우뚝 걸음을 멈췄다. "진우야, 깼어?" 물기가 뚝뚝 떨어지는 내 앞머리 너머. 시야를 강타하는 아찔한 절경이 펼쳐져 있었다. 아슬아슬하게 단추가 딱 두 개만 채워진 얇은 실크 잠옷 셔츠. 그 벌어진 틈새로, 숨이 막힐 듯 탐스럽게 솟아오른 거대한 물방울 모양의 두 유방이 쏟아질 듯 출렁거렸다. "어……." "일찍 일어났네?" 백옥처럼 눈부시게 빛나는 얼굴. 유라가 붉게 상기된 표정으로 나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미쳤네. 저게 진짜 어제 그 절벽 껌딱지 윤유라 맞나? 밤새 무슨일이 있던거지...'거칠게 허리를 털던 내 시선이 유라의 엉덩이로 향했다.방금 전까지 내가 진득하게 핥아 올렸던 곳.내 타액으로 번들거리는 그녀의 붉고 예민한 뒷구멍.단 한 번도 누군가에게 허락된 적 없는 금단의 영역.단단하게 닫힌 주름이 내 시선을 강렬하게 집어삼켰다.스윽.내 손가락 하나가 꿀물처럼 흐르는 그녀의 타액을 듬뿍 머금었다.그리고 그대로.그녀의 닫힌 주름 사이를 부드럽게 비집고 쑤셔 넣었다."히이익?! 아, 안 돼! 거긴, 거, 거기는 앗, 하아앙!"앞에서는 거대한 기둥이 자궁구를 부수듯 들이박고.뒤에서는 손가락이 한 번도 닿지 않은 예민한 점막을 파고드는 끔찍한 감각."하아, 힘 빼. 다치기 싫으면.""아앗! 진우, 진우야! 미쳐어! 찢어져어엇!"앞뒤가 동시에 꿰뚫리는 아찔한 폭력.유라가 눈을 하얗게 까뒤집으며 침대 시트를 쥐어뜯었다.난생처음 겪어보는 압도적이고 파괴적인 쾌감의 해일에 그녀의 뇌가 녹아내렸다.입에서는 의미를 알 수 없는 울음소리만 터져 나왔다."하아, 씨발, 미치겠네 진짜. 싼다, 윤유라.""아앗! 진우, 진우야! 나, 나도, 또, 또 가아아앗!"맹렬한 피스톤질의 끝.유라의 좁은 자궁구 가장 깊숙한 곳을 찢어버릴 듯 들이박았다.퍼어엉-! 뷰르릇!세 번째 생명의 정수를 자궁 깊숙이 가득 채워 넣었다.유라 역시 나의 사정감에 맞춰 허리를 강하게 경련했다.눈앞이 번쩍거리는 쾌감과 함께 절정을 맞이했다."하아…… 하아아……."폭풍 같던 정사가 끝났다.우리는 땀범벅이 된 채 침대 위에 나란히 널브러졌다.창밖으로는 눈부신 주말의 햇살이 쏟아지고 있었다.천장을 멍하니 바라보며 거친 숨을 고를 때였다.꼬르르륵-내 뱃속에서 요란한 천둥소리가 울렸다.세 번의 사정.뼈와 살을 짐승처럼 부딪친 엄청난 체력 소모.에너지가 완전히 방전되며 급격한 허기가 폭력적으로 몰려왔다."푸흣."내 품에 안겨 누워있던 유라가 입술을 가리고 작게 웃었다.고개를 돌려 그녀의 상태를 살핀 나
뚝. 투둑-내 턱끝과 가슴에서 흐른 짙은 땀방울이, 아래에 깔린 유라의 하얀 유방 위로 뚝뚝 떨어져 스며들었다. 잘게 떨리는 그녀의 아랫배 위로도 땀이 스며들었다."아아앗?! 진우, 진우야! 이거, 하앙, 나 몸이 이상해!""왜? 아파?" "아니! 네, 네 땀이 온몸에 닿으니까 몸이 막, 미칠 것 같아!"내 땀방울이 스며든 유라의 피부가 요염한 핑크빛으로 달아올랐다. 격렬한 정사로 인해 한계에 다다랐던 그녀의 근육통과 피로감이 눈 녹듯 싹 사라졌다. 엄청난 생명력과 폭발적인 쾌감이 척추를 타고 화산처럼 터져 올랐다."하아아! 나 뭔가... 기운이 막 넘쳐! 미쳤나 봐!" "뭐?"유라는 핏줄을 타고 넘쳐흐르는 무서운 생명력과 욕정에 완전히 이성을 잃어버렸다. 그녀가 내 가슴과 목덜미 피부에 맺힌 땀방울을 핥아먹기 시작했다.할짝! 츄루룹! 쪼옥!"그렇게 맛있어? 아주 내 땀까지 남김없이 다 빨아먹을 기세네." "더, 네 땀, 진우야, 더 줘! 다 핥게 해줘, 하아앙! 에너지 드링크 같아아!"내 땀을 미친 듯이 탐하는 유라. 그녀의 좁고 뜨거운 내벽이 수축하며 내 자지를 짓이기기 시작했다."하아, 씨발! 진짜 미친 듯이 쥐어짜네! 못 참겠다!" "아앗! 진우야, 나도, 나도 같이, 가아아앗!" "간다, 윤유라! 안에 다 싼다!" "싸줘! 잔뜩 싸줘! 내 안에 꽉꽉 채워줘어!"퍼어엉-! 푸퓻! 뷰르릇! 퓻!유라의 자궁구를 부수듯 가장 깊은 곳까지 강하게 들이박았다. 뜨겁고 묵직한 생명의 정수를 그녀의 자궁 안에 빈틈없이 쏟아부었다. 동시에 유라 역시 허리를 부들부들 떨며, 하얀 시트를 흠뻑 적시는 절정을 맞이했다."아아아앗-!!" "하아, 하아…… 하아아……."폭풍이 휩쓸고 지나간 침실. 두 사람의 거친 숨결만이 방 안을 끈적하게 채우고 있었다.땀과 끈적한 체액으로 흠뻑 범벅이 된 몸. 유라가 가쁜 숨을 몰아쉬며 내 넓은 품에 깊게 파고들었다. 그녀가 내 단단한 가슴에 자신의 뜨거운 뺨을 애틋하게 비볐다.
새하얀 시트 위에 무방비하게 활짝 펼쳐진 그녀의 눈부신 나신. 나는 그녀의 위로 단단하게 올라타 그 아름다운 광경을 굽어보았다."진우야, 하아, 나, 심장이 터질 것 같아……." "심장 소리 엄청 크네. 터져도 내가 고쳐줄 테니까 걱정 마."기대감에 달아오른 젖은 눈동자. 두 손을 뻗었다. 그녀의 거대해진 양쪽 가슴을 한 움큼 꽉 거머쥐었다."흐아앗!" "진짜 커졌어. 내 두 손에 다 안 들어와." "아, 앗! 쎄, 세게 만져도 돼! 읏, 네 거니까 마음대로 해줘!"손아귀를 가득 채우고도 삐져나오는 탄력감.부드러운 살집을 쥐고 주무르며, 잔뜩 솟아오른 핑크빛 유두를 손가락으로 거칠게 튕겨 올렸다."아, 아앗! 거, 거긴, 하앙! 진우야아!"유라의 허리가 튕겨 올랐다. 내 정액으로 갓 피어난 세포들은 나의 아주 작은 마찰에도 비정상적으로 예민한 감각을 전송하고 있었다.쪽, 쭙, 찌입-깊숙이 파고들었다. 부드러운 유방을 입안 가득 꽉 차게 머금고, 뜨거운 혀를 굴려 집요하게 유륜을 핥고 빨아당겼다."흐아앙! 미쳐, 진우야, 나 진짜 미치겠어……! 머리가 새하얘져어!" "맛있어. 네 몸 진짜 달아." "하앙! 핥아줘, 더 세게 빨아줘!"유라의 두 손이 침대 시트를 갈기갈기 찢어버릴 듯이 꽉 움켜쥐었다. 나의 끈적한 애무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유라의 하얀 두 다리를 넓게 벌렸다. 그 적나라한 틈새로 내 시선을 꽂아 넣었다."다리 더 벌려봐." "흐아앙……!! 안 돼, 거, 거기는 너무 부끄러워. 보지 마아." "방금 내 마음대로 막 다뤄도 된다며. 거짓말이었어?" "으응…… 아니야. 맘대로, 하아, 맘대로 해…… 다 봐도 돼."이미 꿀물처럼 끈적한 애액을 쏟아내며 반짝거리는 붉고 은밀한 계곡.스윽. 츄웁-"아아아앗-!!"뜨거운 혀가 그녀의 가장 예민한 곳을 정확히 핥아 올리고 강하게 튕겨냈다. 동시에, 두 손가락이 미끌거리는 좁은 내벽 안으로 파고들었다.찌걱, 찌꺼억- 찌그덕!"벌써 물이 이렇게 줄
속으로 마른침을 삼켰다. 내 허리에는 아슬아슬하게 얇은 수건 하나만 둘러져 있었다. 샤워 직후 후끈한 열기를 뿜어내는 단단한 복근과 넓은 흉곽. 수컷의 야성적인 냄새가 거실을 훅 덮치자, 유라의 말문이 턱 막혔다."뭘 그렇게 빤히 봐?" "어? 아, 아니. 그게……."그녀의 시선이 내 젖은 복근을 타고 끈적하게 미끄러져 내렸다. 이내 수건 아래로 묵직하게 핏대를 세우며 튀어나온 거대한 존재감에 시선이 콱 박혔다.꿀꺽. 유라의 하얀 목울대가 크게 요동치는 소리가 거실의 정적을 찢었다."침 떨어지겠다, 누나." "누, 누가 침을 흘렸다고 그래!" "얼굴은 왜 그렇게 빨개? 어제 짐승처럼 달려들던 당돌한 윤유라는 어디 가고." "조, 조용히 해! 너야말로 아침부터 훌렁훌렁 벗고 나와서는……!"당장이라도 내게 달려들어 푹 안기고 싶어 하는 눈빛. 하지만 한 걸음 다가오려던 유라가 흠칫하며 자신의 어깨를 확 감싸 안았다."왜 그래?" "오지 마! 거기 서 있어!" "뭐야. 어제는 내 거 다 삼킬 기세더니?"유라가 코를 킁킁거리며 자신의 몸을 살폈다. 밤사이 겪은 폭발적인 세포 성장통. 그리고 밤새 흘린 끈적한 땀과 체취가 온몸을 덮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한 것이다."나, 나 냄새나! 땀 냄새난단 말이야!" "난 좋은데. 어차피 섞일 텐데 뭐." "아니야! 안 돼! 나도 씻고 올 거야!"유라의 백옥 같은 뺨이 순식간에 터질 듯이 붉게 달아올랐다. 자신이 얻게 된 이 기적 같은 몸. 이 몸을 진우에게 가장 깨끗한 상태로 바치고 싶다는 여자의 본능이었다.그녀가 도망치듯 내 옆을 휙 스쳐 욕실로 뛰어 들어가려던 찰나였다."내 방에 있을게." "어……?" "예쁘게 씻고, 내 방으로 들어와."나직하게 내뱉은 지배자의 명령. 그 짧은 문장에 유라의 얇은 어깨가 감전된 것처럼 파르르 떨렸다."으, 으응……! 금, 금방 갈게! 조금만 기다려!"쾅!욕실 문이 다급하게 닫히고, 거센 물소리가 미친 듯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가슴팍을 짓누르는 감각. 마치 누군가 묵직한 모래주머니 두 개를 가슴 위에 올려놓은 것 같은, 생전 처음 겪어보는 무서운 중력감이 그녀의 신경을 강하게 긁었다."뭐지, 자다가 가위라도 눌렸나……."유라가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이불 안에서 얇은 팔을 움직여 자신의 가슴 쪽을 더듬었다.벗고 있다. 어젯밤 진우 앞에서 브래지어 후크를 풀고 던져버린 상태 그대로. 속옷도, 셔츠도 입고 있지 않은 완전한 맨살.스윽."……어?"무심코 가슴을 쓰다듬던 유라의 손길이 일순간 딱딱하게 굳어버렸다."뭐, 뭐야. 이게 뭐야."손아귀에 꽉 차게 들어오는 감촉. 너무나 이질적이고 낯선 질감이었다. 당연히 딱딱한 흉골의 뼈와 앙상한 갈비뼈가 만져져야 정상이다.하지만 지금 그녀의 손에 쥐어진 것은. 무언가 한없이 부드럽고, 뜨겁고, 터질 듯한 탄력을 가진 '거대한 살집'이었다. 자신의 손으로는 도저히 다 움켜쥘 수 없을 만큼 엄청난 부피감.쿵쾅! 쿵쾅! 쿵쾅!심장이 흉곽을 뚫고 나올 듯 미친 듯이 미쳐 날뛰기 시작했다. 유라는 거친 숨을 헐떡이며 침대 위에서 상체를 벌떡 일으켰다."허억!"가슴이 출렁, 하고 거칠게 흔들렸다. 자신의 몸이 움직이는 반동에 맞춰 거대한 살덩어리가 요동치는 감각. 유라는 덜덜 떨리는 양손으로, 허겁지겁 이불을 걷어차고 제 두 가슴을 만졌다."헉……!! 미, 미친!"자신의 맨몸을 내려다본 유라의 두 눈이 찢어질 듯 커졌다. 도무지 믿을 수 없는, 완벽하게 비현실적인 광경이었다.절벽처럼 평탄하고 비참하게 메말라 있던 그녀의 흉부. 바로 그 자리에, 숨이 막힐 정도로 탐스럽고 거대한, 완벽한 물방울 모양의 두 유방이 봉긋 솟아올라 있었다.피부에 침을 발랐을 때 일어났던 단순한 겉면의 얕은 재생과는 차원이 달랐다. 체내에 주입된 액체. 진우의 농밀한 '정액'. 그것이 밤새 그녀의 멈춰버린 유전자와 죽어있던 세포를 완벽하게 재조립하고, 폭발적으로 증식시켜 버린 것이다."말도 안 돼. 진짜, 진짜로……."
'기다려. 침만으로는 피부만 나았어.' '가슴은 쥐뿔도 안 커졌잖아. 겉핥기여서 그래.' '이건, 이 남자의 가장 깊은 곳에서 뽑아낸 진짜 생명수야.' '진짜 치료제일지 몰라. 이걸 뱉어버리면…….' '내 몸은 평생 이 비참한 껌딱지 그대로 멈춰버릴지 몰라!' 토해내고 싶은 생리적인 혐오감. 완벽한 여자로 다시 태어나고 싶은 처절한 갈망. 두 가지 본능이 그녀의 이성을 찢어놓을 듯 격렬하게 충돌했다. '먹어야 해. 토할 것 같아도, 숨이 막혀 죽을 것 같아도.' '무조건 삼켜야 해. 단 한 방울도 남기지 말고 다 먹어야 해!' 유라는 왈칵 쏟아지려는 정액을 막기 위해, 급히 두 손을 올려 자신의 턱과 입술을 꽉 틀어막았다. "읍, 으으읍!" "누, 누나?! 미친, 그거 삼키게? 안 돼, 빨리 그냥 뱉어!" "우욱, 꿀꺽…… 켁!" 질식할 것 같은 고통에 유라는 두 눈을 질끈 감았다. 생리적인 눈물이 뚝뚝 떨어져 거실 바닥을 적셨다. 그녀는 구역질을 필사적으로 억누르며, 목울대를 힘겹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끈적하고 묵직한 덩어리가 좁은 식도를 타고 천천히 넘어갔다. 꿀꺽. 꼴깍. 꾸울꺽. "미치겠네 진짜, 그걸 왜 다 삼켜!" 비릿한 액체가 식도를 타고 위장 깊숙한 곳으로 쏟아져 내리는 감각. 진우의 모든 것을, 수컷의 가장 진득한 엑기스를 체내로 온전히 받아들였다. 소름 돋는 배덕감과 기적을 향한 환희가 유라의 몸을 거세게 휘감았다. "하아, 하아…… 콜록! 켁, 하아……." "야, 윤유라. 괜찮아? 돌아버리겠네 진짜." 유라가 가쁜 숨을 내쉬며 바닥에 두 손을 짚었다. 그런데. 무언가 이상했다. "어……? 진우야, 나 몸이……." 갑자기 그녀의 시야가 핑그르르 돌기 시작했다. 정액이 흘러 들어간 위장 깊은 곳. 그곳에서부터 마치 독한 양주를 원샷한 것처럼, 비정상적으로 뜨거운 열기가 무섭게 퍼져나가고 있었다. '더워. 몸이 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