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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3화

作者: 꽃미소
깜짝 놀란 청지는 하마터면 이경의 앞에서 무릎을 꿇을 뻔했다.

이건 그야말로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잖아!

그는 세자의 발이 꿈틀하는걸 바로 알아챘다. 당장이라도 한 발 걷어차일 것만 같았다.

그러나 다행히도 세자는 화를 꾹 참았다.

문정수는 일찌감치 뒤로 물러서고는, 볼품없는 자세로 초아 뒤에 숨어 자신의 존재감을 최대한 줄였다.

이런 난감한 상황은 청지 한명만 감당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공주가 자신만은 모함하지 말았으면 했다.

그 또한 방금 세자의 발이 움직인 것을 포착하였다.

만약 이 상황에 공주가 자신마저 몰아넣으려 한다면, 그가 과연 어떤 결과를 맞이하게 될지 상상할 수도 없었다.

"청지 너도 나를 안지 않으려는거야? 내가 시름시름 앓는 모습을 보고 싶어?"

이경은 원망스러운 표정으로 두리번거리며 무언가를 찾는 듯 했다.

"마마, 문정수 시위님을 찾고 계신겁니까?"

초아는 몸을 비켜 자신의 뒤에 선 문정수의 모습을 드러냈다.

깜짝 놀란 문정수는 벌벌 떨더니 갑자기 쿵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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