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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화

Author: 유리눈꽃
“아니요!”

지서현은 즉각 부정했다.

“어젯밤 전 하 대표님이랑 같이 안 있었는데요?”

그녀의 말에 하승민은 속으로 코웃음을 쳤다.

‘유정우가 알까 봐 그렇게도 겁이 나는 건가? 남자 앞에서 거짓말을 아주 능숙하게 하네. 사기꾼 같으니.’

유정우는 하승민을 바라보며 의아해했다.

“하승민, 너는 왜 아무 말도 안 해?”

하승민은 아무런 감정도 담기지 않은 얼굴로 무심하게 대답했다.

“지서현이 다 말해줬잖아.”

그녀가 뭐라고 하든 그대로 내버려두겠다는 듯한 태도였다.

그러자 지서현은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다.

“하 대표님과 유정우 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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