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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화

Author: 유리눈꽃
지유나는 온천수에 몸을 담그며 하승민에게 살짝 다가갔다.

“오빠, 나 예뻐?”

하승민은 그녀를 바라보다 대답하려는 순간, 소아린이 지서현을 데리고 왔다.

“지서현, 얼른 들어와!”

그러자 하승민의 시선이 바로 지서현에게로 옮겨갔다.

지서현은 이미 비키니로 갈아입었지만 여전히 불편한 듯 온몸을 감싸는 목욕 가운을 두르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지유나가 바로 비웃었다.

“지서현, 대체 왜 가운을 두르고 있어? 설마 네 몸매가 별로라서 자신 없는 거야?”

하은지도 히죽이며 맞장구쳤다.

“그러게.”

“서현아, 사람들이 다 가운 벗으라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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