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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화

유리눈꽃
박경애는 이 순간이 인생 최고의 순간이라고 생각했다. 가장 아끼는 두 손녀 덕분에 행복의 절정을 맛보고 있었으니까.

지유나와 지예슬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고 둘째네와 셋째네는 기쁨에 넘쳐 있었다.

지서현은 구석에서 조용히 그 모습을 지켜보았다. 지씨 가문의 화려함과 번영은 그녀와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그녀와 관련된 유일한 사람인 아버지는 이미 세상을 떠나고 지씨 가문 사람들은 그를 잊은 듯했다.

그때 지서현은 누군가의 시선을 느꼈다. 고개를 들어보니 하승민이었다.

밝은 조명 아래 서 있던 하승민이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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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님, 비뇨기과 예약하셨나요?   1180 화

    이소정은 순종적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한겸 오빠, 어서 들어가 보세요.”그러자 임한겸이 다정하게 말했다.“그럼 너랑 설아는 먼저 집에 가 있어. 기사한테 집까지 데려다주라고 할 테니까 여기 생신 잔치 끝나면 바로 너희한테 달려갈게.”임한겸은 세심하게 뒷일까지 챙겼다.“오빠, 나랑 설아는 집에 가고 싶지 않아요! 비록 어르신께서 설아를 인정하지 않으시지만 설아는 할아버지를 무척 따르고 존경하거든요. 못 들어가게 하신다면 할 수 없지만 저랑 설아는 밖에서라도 자리를 지키며 생신을 축하드리고 싶어요. 다 끝나면 그때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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