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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화

작가: 금추
소희가 떠날 때 임구택이 마침 볼일이 있어 가는 길에 그녀를 바래다주었다.

두 사람이 이렇게 밀폐되고 좁은 공간에 함께 있다 보니 소희는 약간 불편해 고개를 돌리고 창밖의 풍경을 보는척했다.

차가 아스팔트에 오르고 임구택이 앞을 보며 덤덤하게 말했다, “심명 씨가 소희 씨에게 구애하고 있나요?”

“네?”

소희가 깜짝 놀라 고개를 돌렸다, 그녀는 임구택도 알거라고는 미처 생각 을 못 했다.

“그날 강성대 앞에서 꽃 선물하는 거 봤어요,.” 임구택은 그녀의 생각을 읽고 설명했다.

“아!” 소희가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임구택은 운전대를 잡고 햋살이 그의 얼굴을 비추어 그의 선명한 턱 라인을 돋보였다, 잘생기고 귀티가 난다.

그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다, “심명을 여지에 두기전에 한 가지 알려줄게 있어요, 그 사람은 한소율 씨와 사촌 형제이고 한소율의 엄마가 심명의 고모예요.”

이건 소희를 의아하게 했다, 그렇구나!

임구택이 계속 말을 이었다, “심명 씨가 소희 씨를 무슨 마음으로 이러는 건지 모르지만 그들의 사이를 알려줘야 할거 같아서요, 만나든 말든은 소희 씨가 판단하고요.”

소희는 고운 눈으로 창밖을 보며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판단할 거 없어요, 다시는 절 찾아오지 않을 거 같아요.”

“네?” 임구택은 그 말의 뜻을 몰라 백미러로 소녀를 보았다.

그녀의 눈썹과 속눈썹 모두 기다랗고 입술은 빨갛고 치아는 하얗다, 지금 햇살이 그녀의 얼굴에 비쳐 약간 살이 있는 얼굴이 유독 부드러워 보여 보는 이로 하여금 얼굴을 꼬집어보고 싶게 한다.

소희는 말을 하지 않고 무슨 생각이 났는지 혼자 웃고 있었다.

그녀는 기분이 좋았고 차에서 내릴 때 웃으며 임구택과 인사를 했다.

학교 옆에 있는 디저트 가게에서 요즘 유행하는 사탕을 사고 소희는 버스를 타고 청원 별장으로 돌아갔다, 운해로에서 차를 내리고 청아에게 사탕 한 캔을 주었다.

별장에 돌아와서 책 보고, 게임하고, 설희와 놀다 보니 오후 시간이 훌쩍 넘어갔다, 6시 즈음에 소희는 성연희의 전화를 받았다, 성연희가 지금 별장으로 오는 길이다.

반 시간 후, 성연희가 그녀의 빨간 포르쉐 스포츠카를 별장 밖에 세우고 소희가 마중 나온 모습을 보고 선글라스를 벗고 그녀에게 휘파람을 불며, “예쁜이, 안 본 새에 또 예뻐졌어!”

소희가 눈을 반달 모양을 하고 웃고 차에 올라탔다.

성연희는 뒷좌석에서 봉투를 가져다 소희에게 주었다, “우리 엄마가 오늘 금방 프랑스에서 돌아왔는데 이거 다 너한테 주려고 산 거래, 옷고 있고 주얼리도 있고 가방도 있으니까 봐봐.”

소희는 품 안 가득 안고 웃으며, “나 대신 고맙다는 인사 전해줘, 근데 내가 평소에 이런 것들을 쓰질 않아서 앞으로 사지 말라고 전해줘.”

성연희가 핸들을 꺾으며 한심하게 말했다, “내가 진작에 말했지, 온 지엠이 소희 건데 이런 게 필요하겠냐고 했더니 엄마가 자신이 준 건 남들것과 다르다더라! 어자피 자신의 쇼핑 욕구를 채우려고 산 거니까 그냥 받아.”

소희는 마음이 따뜻해졌다, 그녀는 더 이상 다른 말을 하지 않고 물었다, “어디 가는 거야?”

“친구가 새로 하는 레스토랑에 들르라고 해서 너 맛있는 거 먹이려고!” 노을 아래 성연희는 눈이 부셨다.

성연희의 친구가 하는 레스토랑 가게는 도심 속 금싸라기 같은 땅에 있었다, 인테리어는 우아하고 문 앞에는 차가 붐빈다.

가게에 들어서고 성연희가 소희를 데리고 미리 예약해 둔 룸으로 들어갔다.

사장님은 30대의 슈퍼 우먼이다, 김단이라고 성연희가 외국에서 육학할때 알고 지낸 언니다, 두 사람은 귀국하고서도 계속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

김단은 성연희가 온 걸 알고 들어와서 살갑게 그녀와 인사를 하고 메인 메뉴와 술을 시켜주었다.

가게 안은 바빠서 끊임없이 김단을 찾는 사람이 있어 어쩔 수 없이 먼저 갔고 셩연희에게 소희를 잘 챙기라고 했다.

종업원이 음식을 내왔다, 메뉴는 대부분 해산물이다, 일품 전복, 소금 고등어구이, 보스턴 랍스터....... 색깔과 향을 모두 기막히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다 자연스럽게 임구택에 대해 말을 하게 되었다.

성연희는 궁금함에, “임구택 씨 집에 그렇게 많이 갔는데 임구택 씨가 아직 너희들의 관계를 몰라?”라고 물었다.

소희가 태연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몰라!”

성연희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정말 재미있는데, 임구택 씨가 알게 되면 어떤 표정일까?”하고 궁금해했다.

소희는 그날 천위 호텔에서 그가 했던 말이 떠올라 탄식을 하며 말했다, “어쩜 나를 밖으로 던져버릴 수도 있어!”

소희는 눈을 들고 그녀를 보며, “임구택 씨랑 그렇게 쉽게 잘 수 있는 줄 알아?”

이번은 완전히 의외다.

성연희의 눈이 휘며 말했다, “예쁜이, 자신감을 가져! 아님 내가 몇 수 가르쳐 줄까?”

“아니!” 소희가 바로 말렸다, “너의 그 수법들은 여자가 아닌 남자한테나 전수해 줘, 노명성에게나 써먹으라고.”

성연희는 매력이 넘치게 웃으며 답했다, “노명성한테 내가 수를 쓸 필요가 있을까?”

소희는 그녀의 말에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이고, “노명성이 수를 쓰겠지.”

성연희는 입안의 술을 뿜을뻔했다.

밥을 절반 먹었을 때 노명성이 성연희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소희는 그들이 야한 이야기를 하게 될까 봐 화장실로 피신했다.

그녀가 회랑에서 오른쪽 코너로 턴을 할 때 뒤에서 남자가 뒤에 몇 사람들을 거느리고 왼쪽 회랑에서 나왔다, 그 사람들은 모두 조심스럽고 예쁘게 그에게 말을 했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룸 앞으로 오자 누군가가 눈을 열고 임구택이 먼저 들어가게 했다.

룸 안에는 10명이 넘는 사람들이 임구택을 향해 모두 일어섰다.

“형님!”

“둘째 도련님!”

사람들이 모두 인사를 했다.

임구택이 강성을 3년 동안 떠났지만 예전에 그의 곁에 있던 사람들은 여전히 그를 존경한다.

룸 안의 모든 사람이 일어났지만 한 사람만이 움직이지도 임구택을 쳐다보지도 않았다.

그의 옆에 있던 조천해가 웃으며 몸을 숙이고 소개했다, “심 사장님, 이 분은 임 사장님이십니다.”

심명은 그제서야 두 손을 주머니에 넣고 일어나서 나른하게 웃으며 인사했다, “소문 많이 들었습니다, 임 사장님!”

임구택은 느긋하게 그의 맞은켠에 있는 자리로 않고 태연하게 입을 열었다, “반갑습니다!”

사람들이 자리에 착석하고 술을 따르며 분위기를 띄웠다, 미치 모두 오래된 친구처럼.

조천해가 잔을 들고 웃으며 말했다, “진작에 임 사장님과 심 사장님을 모셔 식사를 초대하고 싶었는데 오늘 두 분을 모시게 되어 영광입니다, 제가 한 잔 올리겠습니다.”

심명은 애써 웃으며, “조 사장님 진작에 말씀하시지 그랬어요, 임 사장님이 금방 귀국했으니 환영식이라도 준비하게 말이에요!”

임구택은 기분을 드러내지 않고, “아닙니다, 다 아는 사이인데요!”

심명이 의미심장하게 웃으며, “그러게 말입니다, 다 아는 사이죠!”

임 가와 심 가는 사업에서 합작을 하기도 하지만 경쟁하는 관계이기도 하다, 임 가는 강성의 주장이긴 하지만 심 가도 야심이 만만지 않다.

심명우가 해외에 있을 때 임구택에 대해 들은 바가 있다, 두 사람은 모두 가문의 후계인이니 힘을 겨루는 날이 오게 될 것이다.

심명우는 이날이 오길 기다렸지만 그가 귀국했을 때 임구택은 이미 떠났다.

그가 3년 동안 기다린 끝에 임구택이 돌아왔다.

사람들도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기류를 느끼고 모두 조심스럽게서도 말을 하면 분위기를 띄웠다.

누구 하나 건드려서도 안 된다.

.......

소희가 화장실에서 손을 씻을 때 뒤에서 두 사람이 화장을 고치며 하늘색 롱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다른 사람한테 웃으며 물었다, “이연아, 대체 어떻게 LS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간 거야?”

하얀색 옷을 입은 여자의 외모가 온화하니 부드럽데 입을 열었다, “아마도 운이 좋았나 봐.”

“우리 사이에 나한테 비밀로 하는거야!” 하늘색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웃으며 말했다, “임구택 씨께서 직접 널 지명했다며, 웬일이냐.”

그녀는 소리를 낮추며 물었다, “나한테 말해 봐봐, 어떻게 그분의 침상에 올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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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비명을 지른 사람은 지연이었다. 그녀가 들어 올린 손목은 커피잔에 맞았고 "쿵" 하는 소리와 함께 가방과 접시는 모두 땅에 떨어졌으며 그녀는 팔을 안고 뒤로 물러났다.몇 사람은 놀라서 고개를 들었고 소희가 난간에 기대어 지연을 차갑게 쳐다보는 것을 보았다.지연은 소희를 보자 본능적으로 두려움을 드러내며 아파도 소리를 지르지 못하고 자신도 모르게 주민의 뒤로 기댔다.소희는 위층에서 내려와 주민을 바라보며 눈살을 찌푸렸다."더 이상 유림이한테 매달리지 말고 당장 꺼져요!"주민은 어색함을 느끼며 애원하는 눈빛으로 유림을 바라보았다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185화

    우행은 여전히 침착한 얼굴로 말했다.“다른 가능성은 이게 그냥 게임 설정이라는 거지.”화영은 말없이 우행을 바라봤다.역시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건 여자 쪽이었다.우행은 화영의 표정을 살피며 약간 의아한 듯 물었다.“내 말이 틀려요? 이렇게 설정돼 있으니까 우리가 단계별로 단서를 찾을 수 있었던 거잖아요.”이에 화영은 눈썹을 살짝 치켜올렸다.“맞아요. 우행 씨 말이 다 맞아요.”“근데 말투가 좀 미묘한데요?”우행이 의미심장하게 웃자 화영은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제 생각은요 지금 빨리 나가야 한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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