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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77화

Author: 금추
희유가 막 건물 출입구를 나서자, 아래에 차 한 대가 서 있는 게 보였다.

어둑한 빛 속에서 익숙한 실루엣이 차에서 내려 성큼성큼 자신을 향해 걸어왔다.

희유의 입꼬리가 저절로 올라갔고 이윽고 남자를 향해 달려갔다.

가까워지자 희유는 두 팔을 벌렸고, 명우는 익숙한 듯 단번에 여자를 들어 올렸다.

이미 초봄이었지만 밤공기는 여전히 차가웠다.

희유는 명우의 어깨를 꼭 끌어안고 찬 숨을 한 번 내뱉으며, 웃음이 묻은 목소리로 말했다.

“온다고 전화 왜 안 했어요?”

“집에 있는 거 알아서 그냥 왔지.”

명우는 희유를 내려놓으며 물었다.

“저녁은 먹었어?”

“아직이요.”

희유가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바라보자 명우는 그 손을 잡았다.

“그러면 먼저 밥 먹자.”

희유는 차에 올라타며 뒤돌아 웃었다.

“저 꼬막 비빔밥 먹고 싶어요. 근처에 맛있는 데 있어요.”

“그래.”

명우는 아무 말없이 희유가 말한 식당으로 차를 몰았다.

자리를 잡고 앉자 명우가 물었다.

“갑자기 왜 출발이 당겨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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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93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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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252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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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242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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