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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1화

작가: 금추
성연희는 새침하게 입을 삐죽거리고는 더이상 말이 없었다.

그리고 한손으로 머리를 받치고 소희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말했다.

"만약 임구택씨가 이 동영상을 보면 어떤 표정을 지을가? 아마 엄청 샘이 나겠지~"

소희도 이에 깔깔 거리며 웃었다.

"그럼 이왕이면 이 것도 노명성씨한테 보내줄가?"

"에잇~ 명성씨 그런걸로 질투 안해."

성연희가 답했다. 소희는 그런 성연희를 곁눈으로 한번 흘겨보고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녀는 그냥 침대에 편히 주워서 이리 뒹굴 저리 뒹굴 거리고 있었다.

이때 성연희가 먼저 입을 열었다.

"내 결혹식에 너 꼭 와야돼, 알겠지? 와서 신부 들러리 해줘야 한다고!"

"신부 들러리? 근데 나 이미 결혼 했는걸."

"얘를 좀봐, 너가 말만 하지 않으면 누구도 몰라! 그냥 와서 모른척 하면 되는거라고!"

성연희는 전혀 문제가 될게 없다는듯 소희를 졸랐다.

"그리고 너랑 구택씨가 결혼할때도 나를 꼭 불러야돼! 나도 너 결혼식에서 신부 들러리 할거야!"

그녀와 임구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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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98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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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3545화

    [이건 그냥 밥 먹는 게 아니잖아. 분위기 보니까 확실히 심상치 않아!]강희의 말에 전소은도 거들었다.[유정이는 우리 둘한테 꼭 고마워해야 해. 그날 벌칙 덕분에 좋은 인연이 이어진 거잖아.]유정은 둘의 대화를 보며 피식 웃었다. 아무 말은 하지 않았지만, 표정에서 모든 게 드러났다.그때 진기호가 갑자기 메시지를 남겼다.[유정 씨 약혼자 있는 거 아니었어? 다들 장난은 그만해.]이에 단체방은 순식간에 정적에 휩싸였고, 소은이 날카롭게 말했다.[말을 왜 그렇게 해? 그럴 거면 그냥 입 다물어.]기호는 재빨리 메시지를 삭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3586화

    현길은 곧바로 말했다.“유신희요.”백림은 눈빛을 바꾸며 물었다.“유신희 씨는 칠성의 진짜 정체를 알고 있나요?”이에 현길은 고개를 저었다.“아니요, 몰라요. 신희 씨는 주준의 팬이에요.”“주준을 좋아하는데, 주준이 칠성 때문에 전시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해서, 신희 씨가 칠성을 원망하고 저에게 이런 생각을 제안한 거예요.”백림의 눈빛에 담긴 냉기가 점차 흥미로운 기색으로 바뀌었다.‘유신희가 주준의 팬이라고?’신희는 정작 주준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칠성이 누구인지도 몰랐다.원래 조백림은 오현길을 용서할 생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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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회가 끝난 뒤 곧바로 새해를 맞이했다.유정과 조백림은 새해 연휴를 맞아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출발일은 12월 31일, 첫 번째 목적지는 NY 시였다.다들 타임스퀘어 한복판에서 수많은 인파와 함께 새해 카운트다운을 외쳤고, 귀청이 터질 듯한 환호 속에서 마지막 1초가 지나갔다. 이때 폭죽이 밤하늘을 찢으며 터졌고, 백림은 고개를 숙여 유정의 입술에 깁게 입을 맞췄다.유정의 눈동자에는 흥분이 머물러 있다가, 이내 놀라움으로 바뀌었고, 곧 그 맑은 눈에 펼쳐지는 불꽃들이 반사되어 온 세상이 반짝였다.두 번째 목적지는 F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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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은 몸을 돌려 책상에 기대섰다.“잘됐네. 나 너한테 물어볼 게 있어. 이나현이 몽유병처럼 날 놀라게 한 일, 네가 시킨 거지?”오늘 점심, 한 고객과 식사 자리를 가졌는데 우연히 예전에 살던 아파트 이웃이었던 나현을 만났다.고객이 말하길, 예전 대학 시절에 이나현과 같은 과에 같은 기숙사 방을 썼다고 했다.그땐 조용하고 얌전한 성격이었는데, 지금은 완전히 일 처리 빠른 커리어우먼이 되었다며 웃었다.유정은 무심히 물었다.“그분, 원래 몽유병 같은 증상 있어요?”고객은 단호히 말했다.“없었어.”그 말을 들은 순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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