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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화 - 위험한 기회

Author: 화니보스
last update publish date: 2026-06-15 13:01:32

다음 날.

도원원단상회.

유비는 전날 받은 계약서를 다시 펼쳐 보고 있었다.

몇 번을 읽어도 조건은 같았다.

성공하면 회사 규모를 단숨에 키울 수 있다.

하지만 실패하면 지금까지 쌓아 온 것까지 흔들릴 수 있었다.

---

장비는 아침부터 신이 나 있었다.

"형님."

"왜."

"이런 기회가 또 오겠어?"

유비는 대답하지 않았다.

반면 관우는 여전히 신중했다.

"계약 기간이 너무 깁니다."

"그 정도는 감수해야지."

"문제는 그게 아닙니다."

관우는 계약서 한 부분을 가리켰다.

"판매 부진이 발생하면 손실 대부분을 우리가 부담합니다."

장비는 인상을 찌푸렸다.

"장사하다 보면 그럴 수도 있는 거지."

유비는 두 사람의 의견을 모두 들었다.

그리고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

그날 오후.

계약 상대 측 대표가 직접 회사를 찾아왔다.

상대는 젊고 자신감이 넘쳤다.

"유 대표님."

"반갑습니다."

"결정은 하셨습니까?"

유비는 곧바로 답하지 않았다.

상대는 여유롭게 웃었다.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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