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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19화

ผู้เขียน: 은광수
형수는 고개를 저었다.

“아직은 감각 없지만 전보다는 훨씬 좋아요.”

나는 형수를 꼭 안았다. 순간 향긋한 냄새가 코를 간지럽혔다.

“형수한테서 좋은 냄새 나요.”

나는 두근대는 마음으로 말했다.

형수는 싱긋 웃으며 내 얼굴을 살짝 꼬집었다.

“수호 씨도 참. 저녁 늦게 돌아온 거 설마...”

“아니에요. 전 그냥 단순히 형수가 보고 싶어서. 보러 온 거예요.”

나는 정말 다른 마음이 없었다. 무엇보다 떠날 때 사모님의 태도에 깊이 상처받아 마음이 안 좋은 이유가 컸다.

형수도 나를 끌어안았다.

형수의 몸은 여전히 풍만해 품에 안으면 너무나도 편했다.

“나도 보고 싶었어요. 수호 씨, 나 하고 싶은 말이 아직 많아요.”

그 말은 단번에 내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무슨 말이요? 얼른 말해요. 듣고 있어요.”

형수는 혼수상태에 빠졌던 때부터 비록 깨어나지는 못했지만 의식은 있어 사람들의 대화를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형수는 매일 어떻게 해야 깨어날 수 있을지, 어떻게 자기가 의식이 있다는 걸 나한테 말할지 생각했다고, 자기가 깨어났을 때 나를 다른 사람에게 빼앗길까 봐 무서워했다.

“형수, 저는 애교 누나 외에 아무도 못 빼앗아 가요. 하지만 애교 누나는 지금 부모님과 함께 살아 아마 결혼은 하지 못할 것 같아요.”

형수는 그 말에 싱긋 웃었다.

“결혼 못 하는 것도 차라리 잘 됐어요. 그러면 나한테 기회가 생기니까요.”

나는 그 말이 너무 기뻤다.

“형수, 뭐라고요? 형수 정말 저랑 결혼할 생각 있어요?”

만약 예전이라면 형수는 절대 원치 않았을 거다. 평판에도 영향 줄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뒤에서 말할까 봐.

하지만 이번에 정신을 차리고 나서 그 생각이 바뀔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하, 나도 교통사고 당하고 나니 많은 생각을 하게 됐어요. 사람은 평생 고작 십몇 년뿐이라 아주 짧아요. 그런데 그렇게 많은 걸 따져서 무슨 의미가 있어요? 체면과 자존심이 정말 그렇게 중요해요?”

“내가 아무리 잘 해도 비판하는 사람은 있을 건데. 한번 사는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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