เข้าสู่ระบบ하녀가 돌아와 아뢰었다. 주 세자는 몇몇 동료들과 가벼이 모임을 가졌다고 했다.“그럼 기녀를 불러 흥을 돋우진 않았느냐?”“불렀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회월루에서 가장 이름난 기녀들이 다 갔다고 합니다. 다만…”하녀는 잠시 말을 멈췄다. 표정이 어딘가 묘했다.“그 기녀들은 모두 다른 이들 곁에만 머물렀고, 주 세자 곁에는 단 한 명도 가까이하지 않았다고 합니다.”송하윤의 마음이 다시 한 번 흔들렸다.그 뒤로, 그녀는 종종 그를 ‘우연히’ 마주치게 되었다.어느 때는, 거리 모퉁이에서였다.주종현은 키 큰 말 위에 올라 경성의 방비를 살피고 있었다.눈매는 차갑고 굳이 화를 내지 않아도 위엄이 서려 있었다. 햇빛이 각이 뚜렷한 옆얼굴 위에 내려앉아 차가운 금빛을 얇게 입혔다.또 어느 때는, 벗들과의 시회에서였다.그는 한켠에 조용히 앉아 가끔 몇 마디 말을 나눌 뿐이었지만, 말과 몸짓 하나하나에 명문가 자제 특유의 고귀한 기품이 배어 있었다.지켜볼수록 그녀 마음속에 싹튼 생각은 점점 또렷해졌다.그는, 정말로 아버지와는 다르다.그러나 그 첩과 아이.그 존재는 여전히 가슴 깊은 곳에 박힌 가시처럼 남아 있었다.그녀는 답이 필요했다. 그러던 어느 날, 영국공부의 주씨 큰 마님이 다시 한 번 꽃구경을 청하는 초청장을 보내왔다.이번에는 그녀도 거절하지 않았다.송하윤은 일찌감치 몸을 일으켰다. 곧장 정원으로 향하지 않고 그저 집안 풍경을 보고 싶다 핑계를 대었다.아직 이른 시각이었다. 아침 안개가 채 걷히지 않은 채, 국공부 전체가 고요 속에 잠겨 있었다.멀리서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허공을 찢듯 날카롭고 힘차게 몰아치는 기세였다.송하윤의 걸음이 저절로 느려졌다. 흩날리는 나뭇가지 사이로 그 뜰 안을 바라보았다.주종현의 뜰은 의외로 휑했다. 소박하다고 해도 좋을 만큼.눈을 사로잡을 꽃도 없고 정교하게 꾸민 장식도 없었다. 그저 마당 한가운데 우뚝 선 큰 회화나무 한 그루와 돌로 된 병기 거치대 하나뿐.그리고 그 남자는 새벽빛
송부의 하늘이 맑게 개었다.저택에는 새로운 하인들이 들어왔다. 그들은 과거를 알지 못했고 오직 지금의 주인만을 두려워하고 따랐다.어머니의 병도 정성스러운 간호 속에서 서서히 가라앉기 시작했다.이제는 작은 불당에 앉아 경전을 베껴 쓰고 뜰의 화초를 돌보며 시간을 보냈다.다만 한때 사랑과 증오로 가득하던 그 눈동자는 이제 깊은 우물처럼 고요해져 어떠한 파문도 일지 않았다.그녀와 오라버니는 굳이 입 밖에 내지 않아도 서로의 뜻을 이해한 듯, 그 지난날을 조용히 묻어 두었다.마치 이름만 부르지 않는다면, 그 사람들과 일들은 애초에 없었던 것처럼, 사라져 버릴 수 있다는 듯이.이 집은 겉으로는 다시 처음의 모습으로 돌아온 듯 보였다.완벽할 만큼 단정했으나 숨결 하나 느껴지지 않는 그림 같았다.오라버니의 관직은 더욱 순탄하게 뻗어 나갔다.그는 결단력이 있었고 수단 또한 냉혹했기에 태후 마마의 총애를 한 몸에 받았다.불과 삼사 년 만에 한림원 시독에서 통정사 부사로 단숨에 승진했고 천자의 곁에서 주목받는 신흥 권신이 되었다.경성 사람들은 입을 모아 칭찬했다. 송 가에 기린아가 났다고.하지만 그 이면에서는 늘 안타까워하는 목소리도 따라붙었다.“송 시랑이 너무 일찍 떠난 게 아쉽군. 오늘의 영광을 보았다면 얼마나 기뻐했겠나.”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송하윤은 그저 눈을 내리깔고 아무도 눈치채지 못할 만큼 옅은 냉소를 띠었다.기쁘다고? 영광이라고?지금의 평온과 영광이 무엇과 맞바꿔 얻어진 것인지 그녀만큼 잘 아는 사람은 없었다.그들이 여전히 있었다면 어머니는 이미 사람들에게 짓밟혀 한 줌의 흙으로 사라졌을 것이고 그녀와 오라버니는 여전히 그 우스꽝스러운 집안 싸움 속에서 아무 의미 없는 장기말로 남아 있었을 것이다.지금의 이 평온은 바로 그들이 사라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사람의 마음이 독하지 않으면, 서 있을 수 없다는 오라버니의 말은 하루도 잊은 적이 없었다.아버지의 상기가 끝나자 그녀는 혼담이 오갈 나이가 되었다.중매쟁이들이 송 가
어머니는 점차 안정을 되찾았다. 하지만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대부분의 시간은 그저 멍하니 침상 위 장막을 바라볼 뿐이었다.그렇게 하루를 통째로 보내는 날이 다반사였다.저택은 마치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했다.아버지와 어머니, 오라버니, 그리고 그녀. 하나도 늘지 않았고, 하나도 줄지 않은 네 식구.그러나 그 누구도 더는 말을 하지 않았다.부모는 더더욱 서로를 외면한 채, 눈길 한 번 마주치는 것조차 아끼듯 지냈다.그들은 다시는 한 상에 앉아 밥을 먹지 않았다.아버지는 술에 빠져들기 시작했고 자주 혼자 서재에 틀어박혀 인사불성이 될 때까지 술을 들이켰다.처음에는 그저 침묵했지만 시간이 흐르자 혼잣말을 하기 시작했다. 그가 되뇌는 이름은 늘 하나였다.“경아... 경아...”그것은 노 마님, 노채경의 이름이었다.술에 젖은 쉰 목소리로 끝없는 후회와 그리움을 실은 채 그 이름은 차갑게 식은 송 가의 공기 속으로 흩어져 사라졌다.어머니는 회랑 아래에 서서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언제부터였을까. 희끗한 머리칼이 어느새 관자놀이에 내려앉아 겨울 서리처럼 엉겨 있었다.그녀의 눈은 이미 울 만큼 울어 더는 한 방울의 눈물도 남아 있지 않았다.아무 상관도 없는 낯선 이를 보는 것처럼 그저 텅 빈 채로 바라보고, 듣고 있을 뿐이었다.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는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술기운에 흐릿한 눈을 한 아버지 앞에 서서 십수 년간 가슴에 묻어 두었던 질문을 조용히 꺼내 들었다.“송문백. 그렇게 그 여자를 사랑하면서 그때 왜 저를 부인으로 맞이한 겁니까?”아버지는 붉게 충혈된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어딘가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그녀가 누구인지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듯했다.입을 벌렸지만 목 안에서 의미 없는 웅얼거림만 새어 나왔다.결국 아무 말도 하지 못했고 어머니는 끝내 답을 듣지 못했다.그 다음 날 아침, 그는 우물에 몸을 던졌다.건져 올렸을 때는 이미 몸이 굳어 차갑게 식어있는 상태였다.어머니는 두 번째로 병이 터졌다.물
그 미소는 마치 바늘처럼 이미 곪아 터져 진물이 흐르던 어머니의 가슴 깊숙이 파고들었다.그 순간, 어머니의 몸 어딘가에서 무언가가 완전히 끊어져 버렸다.“아!”방 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탁자와 의자가 나뒹굴고 도자기가 산산이 깨져 바닥에 흩어졌다. 하녀들의 비명과 울음소리, 그리고 어머니의 광기 어린 절규가 뒤섞여 지붕을 들어 올릴 듯 요란하게 울려 퍼졌다.송하윤은 이 갑작스러운 장면에 그 자리에서 얼어붙었다.어머니의 이런 모습은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그녀는 노 마님에게 달려들었다. 손톱으로 긁고, 이로 물어뜯으며, 온몸의 힘을 다해 눈앞의 사람을 산 채로 찢어 버릴 듯 달려들었다.노 마님의 하녀들은 죽을힘을 다해 주인을 감쌌지만 어머니의 손에 붙잡혀 얼굴이 피투성이가 되었다.아버지도 당황했다. 달려들어 어머니를 떼어 놓으려 했지만 어머니는 그대로 그의 손목을 물어뜯었다.피가 쏟아져 내렸다.“미쳤구나! 이 미친 여자!”고통에 얼굴을 일그러뜨린 아버지는 그대로 어머니의 배를 발로 걷어찼다.어머니는 낮게 신음하며 몸이 날아가듯 밀려나 다보각에 부딪혔다.청유 화병 하나가 바닥으로 떨어져 산산이 부서졌다.모든 사람들이 겁에 질렸다.눈앞의 이 여인은 어디에도 그 단정하고 품위 있던 예부시랑 부인의 모습은 남아 있지 않았다. 그저 지옥에서 기어 올라온 악귀일 뿐이었다.그때, 오라버니 송이당이 돌아왔다.어머니와 꼭 닮은 봉황 같은 눈매였지만 그 안에는 차갑게 식은 죽음 같은 정적만이 담겨 있었다.그는 그저 그 자리에 서 있었을 뿐인데 떠들썩하던 마당 전체가 보이지 않는 손에 목이 조인 것처럼 순식간에 고요해졌다.아버지는 피가 흐르는 손목을 움켜쥔 채, 수치와 분노가 뒤섞인 얼굴로 외쳤다.“이당아, 잘 왔다! 네 어머니 좀 봐라, 저… 저건 완전히 미쳐 버렸어!”송이당의 시선이 주위를 한 번 훑고 마지막으로 아버지에게 머물렀다.“여봐라.”그의 목소리는 크지 않았지만 등골이 서늘해질 만큼 차가웠다.“대문을 봉해라.
그는 알지 못했다.송하윤이 남은 몇 푼의 은전을 털어 뒤뜰의 마부에게서 바꿔온 약을 그 찻잔 속에 섞어 넣었다는 것을.그 마부는 말했다. 그 약은 사나운 말을 다루기 위한 것으로, 그 뿌리를 끊어 다시는 번식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사람에게 써도 결과는 같다고.아버지. 이 생에서 당신은 저와 오라버니를 제외하고는 다시는 자식을 얻지 못할 겁니다. 송 가의 모든 것은 오직 우리 남매의 것이어야 하니까요. 너무 원망하지는 마세요. 이건 당신이 우리에게 진 빚이니까.다음 날, 두 대의 마차가 송부의 측문을 빠져나왔다. 서로 정반대의 방향으로 갈라져 멀어졌다.아버지는 노 마님을 데리고 멀고 먼 하주로 향했고 오라버니는 여전히 백록서원에서 학업을 이어갔다. 그리고 어머니는 그녀를 데리고 등주 외가로 돌아갔다.한때 웃음으로 가득하던 집은 산산이 흩어졌다.등주에서의 나날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어머니는 자신의 모든 혼수를 전당 잡히며 정성을 다해 그녀를 길렀다.송하윤은 어머니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어머니는 늘 가장 고운 머리모양을 손수 빚어 주었고 깊은 밤이면 희미한 촛불 아래에서 봄옷을 한 땀 한 땀 지어 주었다.하지만 그 사랑은 숨이 막힐 만큼 무거웠다.어머니는 그녀에게 지독할 만큼 엄격했다.거문고와 바둑, 글과 그림, 바느질과 자수까지. 하나도 빠짐없이 능숙해지기를 요구했다.조금이라도 게을러지면 기다리는 것은 어머니의 실망 어린 눈빛과 매서운 꾸짖음이었다.“하윤아, 기억하거라. 여자로 태어난 이상, 얼굴과 가문은 모두 덧없는 것일 뿐이다. 오직 자신의 재주와 수단만이 살아갈 바탕이 된다. 그러니 너는 져서는 안 된다. 너는 내 딸이다. 누구에게도 져서는 안 된다! 특히 그 천한 계집의 아이에게만은 절대 져서는 안 된단 말이다. 알겠느냐?”아버지에게 정말 다른 아이가 있는지조차 어머니는 알지 못했지만 송하윤은 그렇게 복잡하고도 숨 막히는 사랑 속에서 조금씩 자라났다.그리고 열네 살이 되던 해. 경성에서 기쁜 소식이 전
“송문백. 당신이 인의를 저버렸으니, 제가 의리를 지키지 않았다고 원망하지 마세요.”아버지의 얼굴에 스쳐 지나간 것은 한순간의 후회였다. 그러나 그것은 곧 분노와 짜증에 잠식되었다.“이제 그만 좀 하지 못하겠느냐!”어머니는 몸을 돌렸다. 더 이상 그를 보지 않았다.그의 뒤에 숨어 눈물에 젖은 얼굴로 서 있는 노 마님 역시 다시는 돌아보지 않았다.어머니는 그녀의 손을 꼭 붙잡고 송 가의 대문을 나섰다.자신의 마차에는 오르지 않았다. 그저 두터운 고명복을 입은 채 어린 딸의 손을 이끌고 한 걸음, 또 한 걸음 그대로 어도를 향해 걸어 나갔다.등문고를 칠 생각이었다. 억울함을 상소할 작정이었다.천하 사람들이 모두 보게 하겠다고. 당조 예부시랑 송문백이 어떻게 첩을 총애하고 본처를 내치며 정실을 미치게 만들었는지를.그 소식에 황제는 크게 노했다. 집안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고 덕이 부족하다 꾸짖었다. 한 장의 조서가 내려와 그를 예부시랑 자리에서 끌어내려 하주 통판으로 좌천시켰다.경관에서 지방관으로, 정삼품에서 종육품으로.그 차이는 하늘과 땅만큼이나 멀었다.그렇게 송 가는 무너졌다.송부는 싸늘하게 식어버렸고 노 마님의 뜰만이 사람이 오가며 분주했다.송하윤은 보았다. 아버지가 회랑 아래 서서 직접 하인들을 지휘하며 귀한 서화와 부드러운 비단 이불을 하나하나 마차에 실어 올리는 모습을.그것들은 모두 하주로 가져갈 짐이었다.아버지는 노 마님을 데리고 하주로 부임할 작정이었다.그는 한 번도 그녀와 어머니를 찾아오지 않았다.마치 그들이야말로 이 집의 외인인 것처럼.어머니는 송하윤을 꼭 끌어안았다. 턱을 그녀의 머리 위에 얹은 채 부드럽게 말했다.“하윤아, 이 어미가 너에게 미안하다.”그 목소리에는 짙은 피로와 후회가 배어 있었다.“어미가 무능해서 네 아비를 붙잡지 못했구나.”잠시 말을 멈추었다가, 더 낮은 목소리로 미세하게 떨며 말을 이었다.“헌데 앞으로 그 사람에게 다른 아이가 생기면 이 집에는 더 이상 너희 남매의 자리는 없을 거
“사람 목숨도 하찮으니 하물며 개 한 마리쯤이야 다를 것 있을가요.”아람은 조금도 의외라는 기색이 없었다. 주종현은 그런 그녀의 말귀에 입술을 굳게 다물었다. 자신이 충분히 높은 자리에 설 수가 있다면 지키고 싶은 사람들은 모두 지켜낼 수 있다고 믿었었다. 하지만 그는 손발이 묶인 채, 단 한 번도 주가라는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송하윤은 그의 조모가 점찍은 사람이었고, 여서린은 그의 어머니가 고른 사람이었다. 오직 강시아만이 그 스스로의 선택이었지만, 그들에 쫓겨 죽음을 위장하면서까지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 마지막에는, 그가
“내일 정오 전까지는 절대 깨어나지 못하니 여기서는 안전할 것이다.”그는 말하며 옷깃 안에서 옥으로 만든 작은 호각을 꺼냈다.“위험하면 이걸 불거라.”아람은 옥호각을 받아 들고 눈을 반짝였다.“불면 바로 올 겁니까?”“그건 아니고.”주종현은 솔직하게 답했다.“내가 포위되지 않았다면 최대한 빨리 오마.”주종현은 창문을 딛고 몸을 날려 지붕 위로 올라섰다. 기와 한 장을 조심스레 들어 올리자 안쪽에서는 일곱여덟 명의 화낭들이 거문고를 타며 소곡을 부르고 있었다.상석에 앉은 두 사람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지만 음악 소리에
“지금이 어느 때인데 아직도 농담인 겁니까? 당신은 죽고 싶을지 몰라도 저는 살고 싶습니다.”아람은 그를 흘겨보며 말했다. 주종현은 멋쩍은 듯 코끝을 한 번 쓸어내렸다.앞쪽 건물에서는 현악과 관악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누각 사이로 화낭들이 오가고 있었는데 모두 짙은 분을 바른 상태였다. 그 밖에도 가볍고 얇은 옷차림의 소년들도 여럿 눈에 띄었다.이곳은 초주에서 가장 큰 소비의 구덩이였다. 아름답고 재주 많은 여인들만 있는 곳이 아니라 용모가 수려한 소년들 또한 적지 않았다.돈만 있으면 누구든 귀빈이었다. 손님은 남자뿐이 아
하천에는 햇볕에 그을려 새까맣게 탄 사내들로 가득했다. 민소매 웃옷을 걸친 이도 있었고, 웃통을 벗어젖힌 채 일하는 이도 적지 않았다. 아람은 처음에는 차마 시선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민망했으나, 이제는 그조차도 익숙해졌다. 강세오는 짚신을 신고 품꾼들과 함께 직접 일을 하고 있었다. 관아에 급한 일이 생겨도 늘 그 차림 그대로 현청으로 향하는 탓에, 사람들은 그를 ‘짚신 현령’이라 불렀다. 주종현은 하천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사람들을 이끌고 처음부터 수영을 가르치고 있었다. 정예로 뽑힌 이백여 명의 금위군은 천 리 길을 마다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