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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화

作者: 레비아
last update 公開日: 2026-07-24 09:54:29

“아직 맛있는 거 남았는데.”

숙소동으로 돌아가겠다는 이재의 손을 놓지 않고 도언이 장난스레 말을 덧붙였다.

그가 말한 맛있는 건 초콜릿 따위가 아니라는 건 알기에 이재는 난처한 표정으로 고개를 저었다.

“들어가야 해요.”

도언이 어쩔 수 없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긴 입맞춤을 나누고도 채워지지 않은 듯 바라보는 그의 표정에 이재는 홧홧해지는 마음을 어찌할 줄 몰랐다.

다른 생각 같은 건 하지 않고 그가 이끄는 대로 끌려가 버리면 어떨까, 그가 하는 말을 믿어버리면 어떨까 기울어져 버리는 마음을 잡기 어려웠다.

“데이트 언제 할까요?”

“데이트……?”

도언이 고개를 끄덕였다.

“연애하기로 했잖아. 그럼 데이트도 해야지.”

마치 연애를 약속한 것처럼 말하는 도언에게, 이재는 그런 적 없다고 말할 수가 없었다.

이미 잡은 손은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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