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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화

作者: 유리구슬
last update 公開日: 2026-07-17 08:01:38
제100화(최종화).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해피엔딩(2)

채원이 나서서 중재하자, 으르렁거리던 두 남자가 약속이나 한 듯 동시에 입을 닫았다.

서열 최하위 도진과 그 윗선 서 회장마저도 꼼짝 못 하게 만드는, 이 집안의 진정한 실세는 단연 한채원이었다.

채원이 서하를 안아 들고 토닥이자, 서하가 채원의 목덜미에 얼굴을 묻고 금세 새근새근 잠이 들었다.

채원은 서하를 아기 침대에 눕히고 조심스럽게 문을 닫고 나왔다.

서 회장은 아쉬운 듯 침실 문을 한참 쳐다보다가 헛기침을 하며 돌아갔다.

거실에는 다시 도진과 채원, 두 사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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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로부터 1년 후. 서울 외곽에 위치한 JS그룹 총수 일가의 대저택.햇살이 쏟아지는 넓은 거실 바닥에는 형형색색의 장난감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그리고 그 한가운데, 대한민국 재계 서열 1위 JS그룹의 차기 회장 서도진이 토끼 귀 모양의 머리띠를 쓴 채 바닥을 기어 다니고 있었다."서하야! 이리 와! 아빠한테 오세요!"이제 막 걸음마를 떼기 시작한 1살짜리 딸, 서하. 도진은 서하의 관심을 끌기 위해 딸랑이를 미친 듯이 흔들며 온갖 재롱을 피웠다."꺄아아!"서하가 도진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까르르 웃으며 짧은 다리

  • 완벽한 이혼을 위하여   157 화

    제99화.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해피엔딩(1)"아아악! 도진 씨! 나 진짜 죽을 것 같아!"새벽 3시, 서울 최고급 VVIP 전용 산부인과 특실. 채원의 고통스러운 비명에 도진은 문자 그대로 이성이 끊어지기 직전이었다."의사! 의사 어디 있어! 무통 주사 놔달라니까 왜 안 놔주는 거야! 당장 원장 데려와!"천하의 JS그룹 본부장 서도진의 체면이고 뭐고 없었다. 자신의 손이 부서져라 꽉 쥐고 비명을 지르는 채원의 땀범벅이 된 얼굴을 보며, 도진은 당장이라도 병원을 다 부숴버리고 싶은 심정이었다."본부장님, 이미 무통 주사

  • 완벽한 이혼을 위하여   156 화

    제98화. 기적 같은 선물,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바쁜 아빠(2)도진의 잔소리는 끝이 없었다. 그는 이미 '딸 바보', '아들 바보' 예약 완료 상태였다."도진 씨, 진정해. 이제 겨우 몇 주 됐어. 10달 남았어." "10달? 에이, 금방 가겠지. 벌써부터 이름 고민되는데. 아들이면 나 닮아서 키 크고 잘생겨야 할 텐데, 딸이면 우리 채원 씨 닮아서 인형같이 예뻐야 할 텐데... 아, 벌써부터 대학 어디 보낼지 고민이다."도진은 벌써 20년 뒤의 미래까지 계획하고 있었다. 채원은 창밖을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 계약 연

  • 완벽한 이혼을 위하여   15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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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벽한 이혼을 위하여   15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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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벽한 이혼을 위하여   26 화

    제16화. 내 아내에게 손대지 마(1)“서 대표님. 잠시 뵙고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만.”연회장 중앙에서 장관들과 짧은 담소를 나누던 도진의 곁으로, 누군가 조심스럽게 다가왔다. 청와대 경제수석이었다. 내년도 국가 예산 편성과 얽힌 굵직한 국책 사업 건으로 JS그룹의 협조가 절실한 눈치였다.도진의 미간이 미세하게 좁혀졌다. 지금 이 순간, 채원의 곁에서 단 1초도 떨어지고 싶지 않았지만, 상대는 한 나라의 경제 컨트롤타워였다. 완전히 무시하고 지나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도진이 채원 쪽으로 고개를 숙였다.“……5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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