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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채워질수록 더욱 커져 가는]

作者: silver구슬
last update 公開日: 2026-05-18 00:05:44

스틸은 침대에서 일어나 민망할 정도로 흐트러진 옷가지들을 주섬주섬 챙겨 입었다. 

거친 숨을 몰아쉬던 지니 역시 옷매무새를 가다듬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고결한 시녀의 자태로 돌아와 반듯하게 앉아 그를 응시했다.

지니는 변화된 스테이터스를 확인하려는 듯, 그의 볼이 아닌 입술에 가볍게 입을 맞췄다. 찰나의 접촉이었으나 감각은 짜릿했다.

“어디 한번 볼까?”

입맞춤과 동시에 황금빛 연기가 아지랑이처럼 피어올랐고, 허공에 펼쳐진 상태창에는 경이로운 변화가 새겨져 있었다.

*************************

 - 기타 능력 : 500,000

 - 현재 레벨 : 40(A급 마력소유자)

★ 물, 바람, 흙 능력이 향상됨.

★ 건축 능력이 발현됨.

★ 순간 이동, 치유, 인벤토리, 정화, 소환 능력이 향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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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망한 엘프랑 리벤지 리부트(Revenge Reboot: My Seductive Elf)   #91. [밤에는 무적이 될 영주 탄생]

    일단 스틸은 스펙터를 자신의 인벤토리에 들어가게 하기 위해 문을 열었다.그러자 갑자기 스펙터는 기분 좋은 웃음을 다시 흘렸다.[꽃내음이 대단하군. 마력도 상당하고. 너의 인벤토리도 너처럼 특이하구나.]당연히 가르나르의 꽃이 가득하니 그럴 터.그때 스틸은 번쩍 섬광처럼 제 뇌리에 스쳐 지나간 뭔가가 하나 있었다.스펙터를 인벤토리에 넣는 것뿐만 아니라, 이 던전 안에서는 그가 지배자이니 못 갈 곳이 없지 않은가 했다.그래서 내린 결론이 있었다. 뭐든지 시도를 해볼 가치는 있어 보였다.“스펙터, 내 영지는 이런 꽃이 지천이야. 밤에는 인벤토리 밖으로 나와 다녀도 돼. 실험 한번 해 봐. 어차피 난 그대를 못 없애니까 안심해. 아, 참! 혹시 너의 기사나 더 데려가고 싶은 존재 있어? 구원해 주고 싶은데.”스틸은 미친 척하고 생각해 낸 것이지만, 그에게는 어쩌면 이런 모든 시도가 절실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가져보았다.그때 스펙터는 팔짱을 끼고 고개까지 갸우뚱하더니, 정말 어이없다는 분위기를 풍겨 내었다.[넌 정말 이상한 놈이다. 다른 존재까지 구원하려 하다니. 그런데 나 때문에 여기 갇힌 다른 것들이 신경 쓰이기는 한다. 이곳에 있는 만 명의 수하들도 감당할 자신이 있는 건가?]만 명의 수하라면 저 유령 기사 듀라한을 말하는 건가?“당연하지! 내가 가르나르 영지에 저 듀라한 유령 기사들이 전부 다 들어갈 수 있도록 밀폐된 공간을 벽처럼 만들어줄게! 대신 나중에 밤에 누군가 쳐들어오면 날 도와주면 되잖아?”이건 소름 돋는 군사력의 확보가 되는 순간이었다.친구의 친구는 다 친구가 아니겠는가. 스펙터가 거느리는 군사가 도움이 된다면 밤에는 무적이 되는 스틸이었다.기분 탓인가, 스펙터는 웃는 것만 같았다. 그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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