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ueil / 로판 / 유부녀지만 남첩을 더 들일거야 / 제 18화 두 호위무사의 철벽 방어전

Partager

제 18화 두 호위무사의 철벽 방어전

Auteur: 요정리더
last update Date de publication: 2026-08-21 13:41:25
제18화

연가의 거대한 안주인 처소에 미남들의 초상화가 담긴 두루마리가 가득 들어찼다는 소문은 은은하게, 하지만 아주 빠르게 본가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사실 청연국의 법도상 귀족 여성의 처소에 드는 남첩이나 호위무사는 모두 그녀의 사유 재산이자 가문의 일부로 취급되는 법이었다. 소문이 퍼지자마자 가장 먼저 기묘한 변화를 보인 것은, 다름 아닌 월린의 침소 문 앞을 밤낮으로 지키던 전속 호위무사 유현과 연호였다.

두 사람은 대놓고 질투를 표출하지는 않았다. 신분제 사회에서 감히 주군의 혼담에 불만을 가질 자격 따윈 없었으니까. 하지만 그들의 행동은 마치 하나뿐인 소중한 막내여동생을 둔 큰오빠와 작은오빠가 시퍼렇게 눈을 부릅뜨고 나타난 지킴이마냥 묘하게 뒤틀려 있었다.

그리고 그날 아침, 월린은 두 미남의 눈물겨운(?) 귀여운 어필을 목격하고 야밤에 도파민이 터져 침대를 뒹굴 뻔했다.

평소에도 단정하던 냉미남 유현은 오늘따라 머리칼 한 올 흐트러짐 없이 칼같이 정갈하게 무복을 차려입고
요정리더

연월린이 정말 너무 부럽지 않나요? 오직 나만을 위한 절대적인 보호를 자처하는 호위무사... 저도 정말 격하게 원합니다ㅠㅠㅋㅋㅋ. 누군가 든든하게 내 뒤를 지켜준다는 낭만이랄까요... 오늘도 우리 월린이의 멋진 활약과 함께 즐겁게 감상해 주시길 바라요. 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J'aime
Continuez à lire ce livre gratuitement
Scanner le code pour télécharger l'application
Chapitre verrouillé

Dernier chapitre

  • 유부녀지만 남첩을 더 들일거야   제 50화 청연국의 남자

    제 50화. 청연국의 남자​연회장이 뒤집어진 지 며칠 만에 청연국 도성 안의 유행은 완전히 뒤바뀌어 있었다. 그 중심에는 단연 '비파'였다. 4대 귀족 가문의 여가주들과 그 친인척들은 월린이 연주했던 비파 악기들을 앞다투어 사들였다. 그 파급력은 일반 귀족 가문들에게까지 번져 나갔고, 상점 주인들은 쏟아지는 주문서를 받고 연신 콧노래를 불렀다. 비파의 수입 단가는 치솟았고, 타국에서 건너온 희귀한 현악기들까지 덩달아 불티나게 팔려 나갔다.​여귀족들의 저택마다 비파 과외 열풍이 불었으나 결과는 참혹했다.​"선생님, 연가의 월린님은 서서 몸을 흔들며 치던데요?"​"세상에, 그런 연주법이 어디 있습니까? 그건… 그저… 아마도 그분만의 고유하고 파격적인 몸짓일 뿐입니다."​여가주들이 초빙한 비파 선생님들은 모두 고개를 저었다. 월린이 사용했던 '흑단 비파' 연주법의 정체는 아무도 알지 못했다. 그들에게 월린의 연주는 감히 흉내 낼 수 없는 신비로운 예술이었다.​소문은 황궁의 꼭대기까지 파고들었다. 4대 귀족 연가의 차기 가주가 무인 한 명을 위해 직접 단상에 올라 연주 실력으로 윤채아의 콧대를 완전히 짓밟았다는 이야기는 청연국을 지배하는 여황의 귀에까지 들어갔다.​"흥미롭구나. 그 연월린이라는 자가 귀족들만 모이는 연회장에서 꽤나 파격적인 연주를 선보였다지?"​여황은 짓궂은 미소를 지더니 황실의 전령에게 손짓했다.​시간이 조금 지나 연가의 마당 정원에 도착한 황궁의 전령은 예의를 갖추어 황금색 인장이 찍힌 초대장을 건넸다. 두 남첩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으나, 월린은 초대장을 받아 드는 손끝이 미세하게 떨리는 것을 느꼈다.​'여황의 초대라니. 올 것이 왔구나.'​초대장을 열어본 월린의 눈동자가 차분히 가라앉았다. 문장은 정갈했지만, 그 행간에는 '여황이 지배하는 이 세상에서, 무슨 깡으로 사내 따위를 치켜세우며 판을 흔드는지 직접 확인하겠다'는 절대 권력자의 호기심 섞인 서늘한 압박이 서려 있었다.​"월린님, 괜찮으시겠습니까? 황실의 식사는 귀족

  • 유부녀지만 남첩을 더 들일거야   제 49화 하드캐리한 하루, 이제 퇴근합니다.

    제 49화 하드캐리한 하루, 이제 퇴근합니다.마지막 비파 줄이 날카로운 파열음을 내며 진동을 멈췄다.​연회장의 공기가 일순간 툭 하고 끊어지는 듯했다. 잔향조차 남기지 않고 사라진 선율 뒤로 찾아온 것은 기묘한 적막이었다.​사람들은 숨을 쉬는 것조차 잊은 채 단상 위의 연월린을 향해 홀린 듯 시선을 고정했다. 그녀의 비파 소리는 단순한 연주가 아니라 마치 영혼을 꿰뚫어 억눌린 기운을 강제로 해방하는 기묘한 파동이었다.​"어때요, 누가 더 자격이 있는지 알겠나요?"​월린의 목소리는 낮고 차분했다. 그녀의 가슴은 여전히 거칠게 뛰어오르고 있었지만, 겉으로는 누구보다 태연한 척 턱을 살짝 치켜들었다.​연회장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 고요했다. 입을 떡 벌린 채 손을 올리는 것조차 잊은 귀족들 사이로, 단상 가장자리에서 숨을 죽인 채 무대를 지켜보던 무인들이 일제히 기립했다. 오직 월린을 향해 깊은 경의를 담은 박수의 파도를 일으켰다. 그것은 돈으로 매수할 수 없는, 진정한 무인들의 존경에서 우러나온 찬사였다.​"이럴 수가…… 저게 정녕 한낱 영애의 연주란 말인가?"​"무인의 기운을 저토록 자유자재로 다스리다니. 저건 단순한 연주가 아니라 기(氣)의 흐름 그 자체다!"​웅성거림이 거세졌다. 당황한 사회자는 식은땀을 닦으며 다급히 월린의 승리를 외쳤다. 란은 압도적인 패배감에 어깨를 떨며 눈치를 보았고, 윤채아는 분함에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으나 입술만 깨물었다. 청설은 자식이 대견하다는 듯 흐뭇한 미소를 지었고, 백소운은 체념한 듯 깊은 한숨과 함께 눈을 감으며 짧게 읊조렸다.​"……이런, 더 할 말이 없군. 연월린, 당신이 진정한 승자요."​모든 경매가 끝났다. 무인들은 각자의 주인을 찾아 떠났지만, 그들의 눈빛은 이전보다 훨씬 단단해져 있었다. 월린은 자신에게 다가와 정중히 고개를 숙이는 무인에게 가볍게 고개 숙여 화답하며 백소운 쪽을 눈짓으로 가리켰다. 이어 발걸음을 돌린 월린은 그 무인과 함께 곧장 백소운에게 다가갔다.​"백소운님, 아까는

  • 유부녀지만 남첩을 더 들일거야   제 48화 경매장에서 장기자랑 배틀을 선언함

    제 48화. 경매장에서 장기자랑 배틀을 선언함​연월린은 주변의 시선에 기가 빨릴 대로 빨린 상태였다. 귀족들만이 모인 자리이기에 시녀 채담과 지은, 그리고 듬직한 호위무사들은 연회장 밖 마차에서 대기 중이었다.​'아, 진짜 숨 막혀….'​월린은 유현과 연호의 팔짱을 낀 채, 마치 생존 투쟁을 하듯 연회장을 배회했다. 남들의 시선이 닿지 않는 구석으로 숨어들 때마다 든든한 두 남첩이 건네주는 케이크 조각과 쿠키를 입에 넣으며, 최대한 지치지 않은 척 연기를 했다.​그때였다. 멀리서 어떤 여성과 은밀히 대화를 나누던 윤채아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그녀는 엽전이 가득 든 주머니를 받고는 뒤에 서 있던 남자를 관계자에게 넘기고 있었다.​자신의 셋째 첩, '시우'였다.​“어… 저 남자 윤채아님 첩이잖아.”​월린은 순간 눈을 의심했다. 이 세계가 계층 사회라는 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무인들을 경매대에 올리는 것도 모자라 남편 격인 첩을 돈으로 환전하다니.​'헐… '사람'을 대체 뭘로 보는 거야? 이건 뭐 중고 거래 현장도 아니고, 내가 본 게 실화냐?'​인류애가 바사삭 부서지는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월린이 깊은 한숨을 내뱉자, 연호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그녀를 내려다보았다.​"월린님, 안색이 좋지 않으십니다. 혹시 어디 불편하신지요?"​"으응… 나 그냥 완전 기진맥진이야. 이만큼 참석하고 인사했으면 됐잖아. 밖에서 지은이랑 채담이, 그리고 무사님들은 케이크 한 조각도 못 먹고 나만 기다리는데… 그러고 보니 아까 연호가 눈여겨봤던 그 청강관 무인은 이미 선택받은 건지 안 보여. 우리 그냥 집에 가자."​속상함에 입술을 삐죽인 월린의 모습은 마치 귀가 접힌 귀여운 아기 토끼 같았다. 연호는 그 머리를 다정하게 쓰다듬고 싶은 충동을 간신히 참으며 고개를 끄덕였다.​그때, 평소 연가와 두터운 우정을 자랑하는 청가의 가주 청설과 기원이 다가와 월린의 앞길을 막으며 반갑게 건넸다.​"월린님, 그냥 가시게요? 경매가 시작된다 하니 2층으로 올라가죠."

  • 유부녀지만 남첩을 더 들일거야   제 47화 분위기 마치 캐스팅, 난 집에 가고 싶다

    제 47화. 분위기 마치 캐스팅, 난 집에 가고 싶다​1회전의 살벌한 기마전이 끝나고, 대회장은 잠시 숨을 고르는 휴식기에 접어들었다. 상처 입은 무인들이 들것에 실려 나가고 흙먼지가 걷힌 자리에는 황가 전속 남성 무희들이 등장했다. 10명의 무희는 무동(舞童)의 절도 있는 동작에 우아한 춤을 결합한 화려한 군무를 선보였다. 깃털처럼 가벼운 몸짓은 방금 전까지 벌어진 처절한 혈투를 잠시 잊게 할 만큼 아름다웠다.​그 사이, 치료를 받는 무인들의 표정은 굳건했다. 찢어진 살점을 바늘로 꿰매면서도 신음 한 번 흘리지 않는 그들의 강철 같은 체형에 관중석의 귀족들은 부채 뒤로 은밀한 시선을 보내며 저마다의 인재를 점찍고 있었다.​잠시 후, 2회전 2대2 대결이 선포되었다. 각 무관의 대표 2명씩, 총 8명의 무사가 동시에 경기장 중앙으로 걸어나왔다. 림프선을 노리는 예리한 강철 검 대신 묵직한 오동나무 막대와 쇠사슬이 달린 쌍절곤이 지급되었지만, 그것은 살인 도구가 아니란 뜻일 뿐 자비는 없다는 의미였다. 이번엔 두 사람 모두 완전히 전투 불능이 될 때까지 싸워야 하는, 관중석의 이목을 끄는 잔혹한 동시 난타전 룰이었다.​"시작!"​심판의 찢어지는 신호와 함께, 경기는 예고도 없이 거대한 폭발처럼 터져 나왔다.​'태그 매치가 아니잖아……?'​월린이 식겁하며 외마디 비명이 나올 뻔한 말을 두 손으로 입을 막았다.​4개 무관의 8명 무사가 사방에서 동시에 뒤엉키는 그야말로 아수라장 같은 혼전(混戰)이었다. 청강관의 무사들은 흐르는 물처럼 유연하게 상대의 공격을 흘려보내며 빈틈을 노렸고, 풍림관은 매서운 바람처럼 파고들어 상대의 관절을 꺾었다. 나린관의 무사들은 암살자처럼 잔혹하고도 효율적인 타격술로 급소를 노렸으며, 가람관은 거대한 바위처럼 묵직하게 버티며 상대의 방어선을 짓밟았다.​"크윽……!"​경기장 한복판에서 청강관 무사 하나의 오동나무 막대가 가람관 무사의 어깨를 강타하며 요란한 파열음을 냈다. 뼈가 으스러지는 둔탁한 소리와 함께 가람관 무사가

  • 유부녀지만 남첩을 더 들일거야   제 46화 무인들의 계절 '청연의 장'

    제 46화. 무인들의 계절 '청연의 장'​꿈속은 묘하게 현실감이 있었다. 서늘한 공기,진열대 청소 직후 특유의 소독약 냄새와 편의점 바코드 스캐너 소리.​'응? 뭐야? 이 익숙한 곳은…?'​자신의 손을 내려다보다가 목을 더듬거렸다. 가느다란 목에 태원이가 준 목걸이가 없었다. 그저 편의점 유니폼 깃이 덜렁거렸다. 당황해 얼굴을 더듬고 옆에 놓인 휴대폰 액정을 확인한 순간, 거울처럼 비친 자신의 얼굴은 21세기 29살, 최가민 그대로였다.​"뭐야… 지금까지 다 내뇌망상이었나? 난 왜 여기서 또 바코드를 찍고 있는 건데?"​그때, 편의점 자동문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열렸다. "딸랑-" 또각또각, 묵직한 구두 소리가 정적을 깼다. 중드 퓨전 사극에서나 볼 법한 금색 자수가 놓인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갈색 머리를 정교하게 땋아 내린 여성이 들어왔다. 연월린이었다. 그녀는 최가민 앞에 멈춰 서서 원망이 가득한 눈동자로 가민을 쏘아보았다.​"기껏해야 편의점 지킴이 주제에, 왜 내 육체를 뺏은 거야?! 분수도 모르는 나쁜 계집."​최가민은 억울함과 혼란에 뒷걸음질 쳤다.​"뭐?…… 아니야! 내가 뺏고 싶어서 뺏은 게 아니라고! 나도 뛰어가는 도중에 중학생들과 박치기하고 눈 뜨니까 너였다고!"​"말같지도 않은 소리! 넌 이 좁아터진 여기서 지키는 게 딱 어울려. 썩 꺼져!"​"월린님! 월린님!"​다급한 부름에 월린은 화들짝 놀라 눈을 떴다. 차를 내오던 시녀 채담이 이마에 송글송글 맺힌 식은땀을 닦아주며 걱정스럽게 내려다보고 있었다. 월린은 거친 숨을 몰아쉬며 떨리는 손으로 자신의 뺨을 꼬집었다.​'꿈이었나… 맞아. 난 이제 최가민이 아니야. 청연국의 딸 연월린, 유부녀이자 연가 귀족이지.'​눈동자를 굴리며 월린이 가슴 위, 태원이 선물해 준 목걸이를 매만지며 애써 미소를 지어 보였다.​"아… 괜찮아. 꿈이 꽤나 험해서 그랬어. 별일 아니야! 오늘은 축제잖아, 이제 준비해야지."​청연의 장, 무인대회의 서막이 올랐다. 귀족들을 위한 높고 화려한

  • 유부녀지만 남첩을 더 들일거야   제 45화 청연국의 가장 화려한 축제

    제 45화. 청연국의 가장 화려한 축제 청연국의 1년 중 가장 큰 행사인 《무인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 축제는 단순히 누가 더 강한지 무술 실력을 겨루는 자리가 아니었다. 청연국의 네 곳 무관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어 높은 위치의 사람에게 간택받아 신분과 부를 쥘 수 있는, 단 한 번뿐인 인생 역전의 무대였다.​대회장인 ‘청연의 장’ 주변은 벌써부터 대회 열기로 후끈 달아올라 있었다. 거리 곳곳에는 먹거리를 팔기 위해 장을 준비하는 상인들로 넘쳐났고, 저마다 응원할 무관의 깃발을 고르는 시민들로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었다. 연가의 저택 앞까지 그 소란스러운 열기가 고스란히 전해져 왔다.​연가의 저택, 햇살이 잘 드는 별당에서 식사를 마친 월린은 탁자 위에 놓인 고급스러운 금박 초대장을 연호와 유현에게 내밀었다.​"무인대회 초대장이 왔어! 올해는 규모가 더 커졌다고 하네. 날짜랑 순서 그리고 우리 연가에 배정된 자리 번호가 적혀 있어. 황족과 귀족들, 대상단 순서대로 배치되는 자리라니 우리도 품위를 지켜야겠지?"​월린은 금박이 번쩍이는 초대장을 이리저리 살펴보며 속으로 감탄을 삼켰다.​'와, 짱이다! 이 초대장 순금 박을 들이부었나 봐…! 이거 하나 팔면 연가 한 달 식비는 족히 나오겠는데? 게다가 좌석 배치를 보아하니 완전 S석 로열석이잖아. 세계관 완전 감다살이네 ..! 팝콘이라도 튀겨 가야 하나…!'​월린은 부모님이 외교 관련 바쁜 일정으로 청연국에 올 수 없다는 전언을 받은 참이었다. 혼자 참석해야 한다는 사실에 살짝 아쉬운 듯 입술을 삐죽이며 유현과 연호를 향해 덧붙였다.​"나 보는 눈 없는데 큰일이네. 뭐... 이미 출중한 무사들이 우리 가문에 많아서 당장 급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혹시 보다가 '오, 저 친구는 진짜 가능성 있다' 싶은 무인이 있으면 꼭 귀띔해 줘. 좋은 기회는 나눠야 하니까."​월린의 눈에는 유현과 연호가 각별했다. 그녀는 연호로부터 그가 서자 출신의 서러움을 겪으며 자랐고 어머니 은교의 압박 속에

Plus de chapitres
Découvrez et lisez de bons romans gratuitement
Accédez gratuitement à un grand nombre de bons romans sur GoodNovel. Téléchargez les livres que vous aimez et lisez où et quand vous voulez.
Lisez des livres gratuitement sur l'APP
Scanner le code pour lire sur l'application
DMCA.com Protection Status